하와이 마우이 여행 #12 - 마우이 공항 허츠 렌터카 예약 픽업, 반타카페 점심

하와이 마우이 여행 #12 - 마우이 공항 허츠 렌터카 예약 픽업, 반타카페 점심

 

마우이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렌터카를 찾으러 갈 준비를 했다. 짐을 찾는곳에서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카 렌탈 센터(Car Rental Center)로 가는 트램을 타는 곳이 보인다. 하와이에서 호놀룰루 국제공항과 마우이 국제공항의 경우에는 통합 카 렌탈 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렌터카 회사는 마우이 공항에서 트램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물론,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5분 이내이고, 도보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기는 하다. 그러나 하와이의 더위에 걷는것보다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마우이 렌터카 예약은 드라이브트래블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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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공항의 짐 찾는 곳에서 나오면, 건너편에 트램을 타는 정류장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혼동하는 것이 더 어렵다. 횡단보도를 타고 건너면 녹색지붕의 트램 정류장을 볼 수 있다. 비행기가 많이 도착하는 오전11시~오후3시 사이에는 트램정류장이 사람들로 가득차지만, 그 외 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내 경우에는 오전 9시도착 풍경.

 

그렇게 도착한 트램을 타고 2정류장을 이동하면 된다. 도착했을 때에는 2정거장, 그리고 다시 출발하는 곳으로 갈 때에는 1정거장만 이동하면 된다. 요즘에 트램이라니, 나름 신선한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저 트램에 꽉꽉 들어차서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렌터카 센터에 도착하면, 모든 렌터카 회사의 사무실을 한 번에 방문이 가능하다. 외부에는 각 회사의 로고가 있으므로 예약한 회사로 이동하면 된다.

 

이번에 하와이 렌터카를 예약한 곳은 허츠렌트카였다. 허츠렌터카의 경우 골드회원은 바로 주차장으로 가라고 안내가 되어있으며, 일반 예약인 경우에는 여기서 안으로 들어가 예약 수속을 하면 된다. 역시 한가한 시간대는 사람이 없어서 좋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허츠는 2층에 위치해 있어서 바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1번 이상 빌린 경험이 있는 골드회원의 경우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전광판에 이름이 떠 있으므로 전광판을 확인하고 차량을 픽업하면 된다. 만약 골드회원으로 빌리는 것이 처음이거나 아니면 추가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면 왼쪽에 보이는 골드회원 전용 카운터로 가서 수속을 하면 된다.

 

마우이 공항의 허츠 렌터카 골드회원 전용 카운터.

 

프레지던트 서클 전용 구역. 상대적으로 SUV나 고급차들이 많이 서 있다.

 

파이브스타 등급 구역. 골드보다는 조금 더 선택의 여지가 많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가입하면 받게되는 골드회원 등급의 섹션. 골드회원 섹션에는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이 미드사이즈~풀사이즈 등급 사이의 차량들이었고, 아주 드물게 미드사이즈SUV들이 있었다. 여기서 원하는 차량을 선택한 뒤, 차량의 조작방법을 확인한 다음에 출구로 이동하면 된다. 차량 키는 차 안에 있으므로, 차량의 브랜드도 좋지만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으로 고르는 것을 권장한다.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일수록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빠져나가는 길. 

 

게이트에서 한 번 더 서류(여권,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등)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계약서를 받게 된다. 종종 실수로 계약서를 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계약서를 꼭 확인하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대부분 문제가 없지만, 계약서에 원하지 않는 항목이 추가되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렌터카를 픽업한 후,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온 곳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반타 카페(Vanta Cafe). 예전에도 한 번 온적이 있는데, 한국사람보다는 외국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보통 팬케이크나 에그베네딕트 같은 카페 메뉴들이 유명한 곳이긴 한데, 이곳의 주인분이 한국분이라서 한국음식도 일부 주문이 가능하다.

 

나름 하와이 스러운 물건들로 가득 차 있는 반타 카페.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이기는 하지만, 나름 아기자기하게 곳곳에 여러 물건들을 전시해 놓았다. 팬시한 느낌의 카페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와이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다.

 

테이블에는 소금, 후추, 시나몬, 사탕 수수 설탕이 있었다.

 

카페인 만큼 기본적으로 다양한 커피들이 있고, 커피의 맛도 꽤 괜찮은 편. 그 외에 팬케이크, 에그베네딕트, 프렌치 토스트, 오믈렛 등 주로 브런치로 많이 먹을만한 메뉴들이 많다.

 

원래는 나 역시 그런 메뉴들을 먹으러 다시 온 것이었는데, 메뉴판에서 김치볶음밥을 보고... 김치볶음밥을 시키고 말았다. 한국의 꾸덕한 김치볶음밥이라기보다는 버터가 좀 많이 들어간 현지인들의 입맛에 더 가까운 김치볶음밥이긴 했지만, 그래도 최근에 한식을 거의 못먹어서 생긴 느끼함은 잡을 수 있었다. 한국사람이라고 김도 주셨다. ㅎㅎ

 

그리고 함께 마신 하우스블렌드 커피. 김치볶음밥에 커피라니 뭔가 언밸런스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여기의 스페셜티가 아니라 한식을 먹으러 온 것이 되어버렸군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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