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페리를 타고 보는 홍콩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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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앞에서 본 홍콩의 야경과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아쉽다면, 스타페리를 타고 센트럴로 넘어가면서 야경을 한번 더 구경할 수 있다. 홍콩을 짧게 방문하는 사람들이, 심포니 오브 라이트->스타페리->피크트램의 순으로 구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그 라인을 한번 따라봤다. 다음번에 홍콩에 더 긴 시간을 머무르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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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에서 가까운 곳에 스타페리 터미널이 있기 때문에 아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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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타페리 투어 루트.. 하지만, 일반적으로 홍콩 야경을 보기위해서 침사추이에서 센트럴로, 빅토리아 하버에서 침사추이로 가는 구간정도만을 이용한다. 물론 긴 시간동안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은 투어를 이용해도 되지만 가격이 그렇게 싸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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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퍼스 카드는 왼쪽, 토큰 자판기는 오른쪽. 옥토퍼스 카드가 없었던 관계로 토큰 자판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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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이용료는 $2.20. 물론 운항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페리의 가격도 그만큼 저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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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입장할 때 사용하는 $2.20과 교환한 토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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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코인을 넣고 입장을 하면 된다. ^^;; 다음번에는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토큰을 넣고 스타페리를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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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돈만 있다면 Star 크루즈의 Virgo같은 것을 타고 싶지만 당장 탈 능력도 안되서 너무 아쉽다. Star Virgo호는 홍콩을 출발해 하이난, 베트남 하롱베이등을 거쳐서 돌아오는 크루즈인데, 한번쯤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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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페리 Upper Deck에 승선하는 사람들. 이날은 사람들이 그렇게 북적이지 않아서 넓게 자리를 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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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자리는 널널했다. 물론, 딱딱한 나무등판이 있는 의자이기는 했지만, 오랜 시간을 타는 것이 아니라서 큰 불만은 없었다. 나는 야경을 보기 위해서 왼쪽 창가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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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쪽에 있는 별모양... ^^;; 스타페리라는 것을 그대로 말해주려고 하는 듯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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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페리에서 본 홍콩섬의 야경. 달리는 배 위에서 보는 야경의 느낌은 또 다르다. 그냥 근처를 도는 투어보다는, 이런 야경을 따라서 배를 타고 디너 크루즈 같은 것을 한다면 정말 괜찮을거란 생각도 문득 들었다. 물론, 가격이 문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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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에서 내려서 피크트램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하다가 빌딩들 구경도 할 겸.. 피크트램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물론, 지도상으로 보면서 별다른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걸어야 하는줄은 몰랐다.(-_- ).. 뭐, 평소에도 걷는것은 좋아하니 노 프라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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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기 위해서 스타페리 터미널을 빠져나왔다. ^^ 대기하고 있는 많은 택시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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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면서 많은 빌딩들을 찍어보았다. 가까이서 보니 빌딩들이 높다는 것이 더욱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이런 빌딩들의 홍콩의 야경을 멋지게 만들어 주는 것이겠지. 지나가면서 다양한 건물들을 봤지만, 그 모양이 비슷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냥 무심코 이런 다양성이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