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치현] 고치현의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세븐데이즈(7 Days Hotel)


일본 고치현에서 머물렀던 숙소 중 하나가 바로 고치현에서 스타일리시한 숙소로 인기가 있는 세븐데이즈 호텔(7 Days Hotel)이었습니다. 고치에서는 일정상 이동을 하면서 호텔에 머물렀었는데, 이곳이 바로 그 중 하나였지요. 2개의 세븐데이즈 호텔이 마주보고 있는데, 제가 묵었던 곳은 더 먼저 생겼던 곳이라 하네요.


로비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바깥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로비에서 아침식사도 하기 때문에, 아침에는 신문을 읽으면서 바깥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물론, 바깥에 있는 사람도 안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있긴 하지만요.


1층에 마련된 비즈니스센터... 라고는 하지만, 전화기 한통과 컴퓨터 한대가 전부. 컴퓨터는 당연히 무료입니다 ㅎㅎ 프린터가 없는 것이 아쉽네요.


세븐데이즈 호텔의 복도. 복도는 그냥 평범합니다.


제가 묵었던 방의 번호는 313호. 글자가 재미있게 쓰여져 있네요.


일본 호텔의 여타 싱글룸 객실들이 그렇듯이, 세븐데이즈의 호텔 객실도 굉장히 작은 편입니다. 침대와 약간 움직일 수 있는 공간, 그리고 TV와 화장실이 전부네요 ^^




침대는 개인적으로 푹신하고 좋았습니다. 베게 뒤편으로 소켓과 각종 스위치가 있어서 조작이 편리합니다. 여기서 바로 알람 설정도 가능한데, 조작이 굉장히 직관적으로 되어있네요.



데스크. 순간 모니터인줄 착각하게 만들었던 TV와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차, 휴지, 그리고 거울이 전부네요. 심플합니다.


전기는 카드키를 넣어야 작동되고, 에어컨과 각종 스위치들이 입구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옷장 안에 준비되어 있던 페브리즈. 이건 맘에 드네요^^


뜨거운 물을 끓일 수 있는 포트와 냉장고.


문. ^^;


와장실의 수건들. 수건에는 세븐데이즈 호텔이라고 쓰여있는데, 다른 호텔들과 달리 갈색의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특이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호텔 수건은 하얀색이 좋은 것 같네요.


칫솔과 빗, 면도기, 컵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것이지만, 일본 쪽 호텔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죠. 미국쪽에서 이런건 정말 왠만해서는 보기 힘듭니다 ㅎ


세면대와 욕조. 목욕 어매니티는 벽에 부착되어서 원하는 대로 쓸 수 있게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도의 병에 넣어서 제공되는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목욕용품의 퀄리티는 보통. 그냥 쓸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호텔의 아침식사는 로비에서 제공되는데, 이렇게 작은 공간에 하나하나 배치되어 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아침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많으면 많을수록 만족스러운게 아침이다보니 ㅎㅎ



빵종류와 바나나.. 컵에 담겨있는 샐러드, 계란 그리고 시리얼이 아침의 전부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음료수는 우유와 두가지의 주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머신. 커피는 생각외로 꽤 맛있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요렇게 가볍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가격대에 걸맞게 깔끔하게 묵을 수 있는 호텔이기 때문에, 고치현에 방문했을 때 한번쯤 숙소로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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