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총정리 - 티켓 구매, 슈퍼마리오월드, 동선과 놀이기구 설명, 가는 방법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총정리


LA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LA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테마파크 중 하나다. 일본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비해 입장료가 높은 편이지만, 곳곳에 휴식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고 무엇보다 스튜디오 투어의 재미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나다. 거기다가 일본에 비하면 대기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평일에 방문하는 경우에는 익스프레스가 별도로 필요 없는 경우도 많다. 또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슈퍼마리오월드(동킹콩은 없지만)도 있어서 일본에서 가보지 않았다면 꼭 가볼만 한 곳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경우 전반적으로 놀이시설들이 유아보다는 최소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이상의 연령대에 더 적합한 편이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키를 고려해서 방문을 결정할 만하지만, 유치원생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보다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나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를 더 권장한다.

공식 홈페이지 요금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최저가 티켓은 어디서 구매할까?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입장권은 크게 일반 입장권(General Admission)과 유니버셜 익스프레스(Universal Express)로 구분된다. 이외에 전담 가이드가 동행하며 일반인이 갈 수 없는 구역까지 안내해주는 VIP 익스피리언스(VIP Experience)도 있다. 2일 입장권도 판매하지만 해외 여행객들은 대부분 1+1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어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공식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보다 예약사이트를 이용해서 구매하는 것이 거의 항상 저렴하다. 

1+1 티켓은 2명이 함께 입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첫 방문 후 7일 이내에 한 번 더 재입장할 수 있는 형태다. 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내에 있는 쉐라톤 유니버셜과 힐튼 유니버셜 호텔에 숙박할 때 많이 활용한다. 체크인 후 오후 시간에 파크를 방문했다가 다음 날 이른 아침에 다시 입장하는 방식이다. 오후 시간대에는 닌텐도월드를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 활용에 효율적이다.

공식 사이트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을 비교해본 결과, 그때그때 할인율이 달랐다. 할인쿠폰을 이용할 경우 KKDAY와 마이리얼트립이 저렴했고, 클룩, 그리고 트립닷컴 순이었다. 그렇지만, 프로모션과 할인코드에 따라서 그 가격이 달라지기도 하므로, 다 들어가보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단은, 2달 후의 평일(1월 14일)을 기준으로 성인 1인(1+1티켓)으로 비교해 보았다. 아래 할인코드는 11월 11일 기준이다.

KKDAY는 1월 14일에 140,350원이었는데, 10만원에 5천원 할인코드인 KKAUTUMN5K 를 적용하면, 최종적으로 135,350원이 된다. 참고로, 20만원에 1만원 할인코드는 KKAUTUMN10K 이다. 11월 내에 여행하는 경우에는, USD로 화폐를 변경하고 신한비자 할인코드 VISASHNOV15 를 사용하면 15%가 할인된다.

KKDAY[바로가기] - https://www.kkday.com/ko/product/3971-universal-studios-hollywood-tic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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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의 경우에는 1월 14일에 141,639원이었는데, 10만원에 5천원 할인코드인 MYREAL5000을 적용하니 136,639원이 되었다. 만약 티켓 금액이 17만원을 넘고, 여러명의 티켓을 구매해야 할 경우 메인에 있는 3% 티켓을 받는 것이 더 이득이다. 비율로 할인(최대 3만원)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기준 카카오페이 할인(10/40/60/100만원 결제시 3/13/20/40천원 할인)도 있는데, 자정 기준으로 선착순이 초기화 되므로 그때를 노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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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은 화폐를 USD로 선택 후, 신한VISA카드 코드 ( SHINHANVISAOTHER15 ) 또는 유니온페이 코드 ( 2025H2UP_15DC )를 적용시에는 기간과 상관 없이 15% 할인이 적용된다. 그렇다보니, 이 카드가 있다면 클룩이 최저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클룩[바로가기] - htttps://www.klook.com/ko/activity/4099-universal-studios-hollywood-ticket-los-angeles/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티켓 - 클룩 Klook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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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의 경우에는 139,432원이었고, 별도의 할인코드는 없다.

트립닷컴[바로가기] - https://kr.trip.com/travel-guide/attraction/los-angeles/universal-studios-hollywood-85361/

 

유니버설스튜디오할리우드 티켓 할인, 운영 시간, 후기 [2025년] | Tr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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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구매한 후에는 뭘 해야 할까?


티켓을 구매한 후에는 미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공식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뒤 티켓을 등록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현장에서 헤매지 않고 티켓 확인 후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각종 예약도 앱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켓 등록은 확정 바우처의 QR 코드를 앱에서 스캔하거나 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되는데, Profile - Wallet - Scan Tickets & Add Ons 메뉴에서 가능하다. 앱을 사용하면 지도는 물론 각 놀이기구의 실시간 대기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필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할로윈 시즌(9월 4일~11월 2일)에 방문 예정이라면 할로윈 호러 나이트 입장권 구매도 고려해볼 만하다. 해가 진 후 저녁 7시부터 운영되며 기존 놀이기구들이 할로윈 테마로 재구성된다. 할로윈 분위기에 맞는 캐릭터들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공포 분위기를 연출한다. 라스트 오브 어스와 유령의 집 같은 특별 어트랙션이 추가되므로 호러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밤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경험해볼 만하다. 다만 할로윈 호러 나이트 시간에는 슈퍼닌텐도월드가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자.

 


익스프레스 티켓, 꼭 구매해야 할까?


성수기나 주말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유니버셜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익스프레스 티켓이 있으면 각 놀이기구를 1회씩 우선 탑승 라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처음 방문하고 성수기에 간다면 익스프레스 티켓을 강력히 추천한다. 성수기에는 놀이기구 대기시간이 120분을 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익스프레스 티켓은 1+1이 적용되지 않는 1일권이며 슈퍼닌텐도월드 얼리 액세스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익스프레스 티켓 소지자는 슈퍼닌텐도월드 확정 입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일반 입장권은 입장 후 앱으로 시간 예약 필요). 물론 슈퍼닌텐도월드 입장 제한이 없는 날에는 큰 의미가 없긴 하다.

가족 여행이 아닌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방문하고 모든 놀이기구를 꼭 함께 타지 않아도 된다면 싱글 라이더(Single Rider)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싱글 라이더는 인원이 맞지 않아 빈 좌석에 1명씩 배정해서 태워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마리오카트, 쥬라기 월드: 더 라이드, 해리포터 포비든 저니, 리벤지 오브 더 머미,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 3D에서 이용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싱글 라이더를 운영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직원에게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90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어트랙션도 싱글 라이더를 이용하면 10~20분 만에 탑승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가는 방법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중교통, 우버/리프트/택시, 렌터카, 호텔 숙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대중교통

메트로 레드라인이 유니온역, 다운타운, 할리우드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시티(Universal City / Studio City)역까지 운행한다. 222번 버스도 할리우드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시티 역 앞까지 운행된다. 222번 버스 노선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버스가 더 편할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시티 역에서 테마파크 입구까지는 무료 트램이 운영되므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오전 이른 시간에는 사람들이 몰려 대기가 길어질 수 있는데, 걸어서 이동하면 약 15~20분 정도 걸린다.

우버/리프트/택시

LA 시내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우버/리프트/택시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는다. 특히 할리우드는 가까워서 교통량이 적을 때는 $15 전후이며, 차가 많이 막힐 때는 $25~30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출발 지점이 멀수록, 성수기일수록 요금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입구 가까이에 내려주기 때문에 $10~15 정도 나온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다만 퇴장 시간대에는 우버/리프트를 부르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요금이 많이 오를 수 있다.

렌터카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유니버셜 스튜디오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파크로 이동해야 한다. 주차 요금은 다음과 같다. 대부분 일반 주차장(General Parking)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한다. 일반 주차장이 넓어서 일찍 도착할수록 입구에 가까운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선호 주차장도 있지만 일반 주차와 큰 차이가 없어서 일찍 와서 일반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프론트 게이트 주차는 가격은 비싸지만 입구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있다.

일반 주차 General Parking $35 (오후 5시 이후 $10)
선호 주차 Preferred Parking $55 (오후 5시 이후 $20)
프론트 게이트 주차 Front Gate Parking $75

호텔 숙박

쉐라톤 유니버셜과 힐튼 유니버셜 호텔은 모두 무료 셔틀을 제공하며, 셔틀을 이용하지 않아도 도보 10분이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오전 일찍은 셔틀이 붐비므로 걸어가는 것이 더 편리하다. 호텔에 묵는다면 1+1 티켓으로 오후 3시쯤 체크인하고 그날 하루 놀다가 다음 날 오전 일찍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긴 뒤 하루 더 노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주차는 두 호텔 모두 다음 날 오후 6시까지만 무료이므로(변경될 수 있으니 카운터에서 재확인 필수) 다음 날에는 그 전에 나와야 한다. 더 머물고 싶다면 일반 주차장이 오후 5시 이후 $10이므로 차를 옮기는 방법도 있다.

 


슈퍼닌텐도월드 입장, 어떻게 할까?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닌텐도 월드 입장 방식은 그때그때 다르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앱의 버추얼 라인(Virtual Line)으로 대기해야 한다. 버추얼 라인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면 언제든지 슈퍼닌텐도월드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비수기에는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성수기에만 버추얼 라인이 활성화된다. 성수기에도 오후에는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는 날이 꽤 많아서 어느 정도 운에 달려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경우 버추얼 라인이 활성화되는 성수기에는 오픈런을 해서 입장하자마자 버추얼 라인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티켓 스캔 전에는 예약 불가). 또는 1시간 일찍 입장할 수 있는 슈퍼닌텐도월드 얼리 액세스 티켓을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날짜마다 가격이 다르고(1인당 $20~30) 수량이 제한되어 있어 보통 2-3주 전에 매진된다. 얼리 액세스 티켓은 아래의 얼리 억세스 시간 확인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운영시간 및 얼리억세스 시간 확인 페이지: https://www.universalstudioshollywood.com/web/en/us/calendar-and-hours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공식 개장 시간보다 1시간 일찍 게이트를 연다. 보안 검색, 티켓 확인, 얼리 액세스 입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얼리 액세스 티켓을 구매했다면 개장 시간이 8시일 때 얼리 액세스는 7시이므로 적어도 6시 50분쯤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얼리 액세스 티켓을 이용해 일찍 들어간다음, 9시 정각에 어트랙션들이 열면 사람들이 몰려오기 전에 로어랏의 놀이기구를 타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추천한다. 사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익스프레스 티켓을 이용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대부분의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효율적인 동선

슈퍼닌텐도월드가 오픈한 이후로는 개장하자마자 로어 랏(Lower Lot)의 슈퍼닌텐도월드로 뛰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도의 주황색이 슈퍼닌텐도 월드로 가는 동선이며, 에스컬레이터를 한 번 거쳐야 한다. 그런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오픈런은 버추얼 라인이 활성화되어 슈퍼닌텐도월드 입장 예약이 필요할 때만 의미가 있다. 테마파크 정식 오픈 시간에는 이미 얼리 액세스로 들어간 사람들이 슈퍼닌텐도월드를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슈퍼닌텐도월드에 1시간 일찍 입장하는 얼리 액세스 입장권은 $20~30에 판매되므로 슈퍼닌텐도월드가 주요 목적이라면 꼭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매일 수량이 정해져 있어 성수기라면 무조건 일찍 사야 한다. 사실상 오픈런은 정식 개장 시간의 오픈런이 아니라 얼리 액세스 티켓을 구매한 후 그 시간보다 더 일찍 도착해서 바로 달려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얼리 액세스로 바로 슈퍼닌텐도월드로 가면 마리오카트를 10~20분 내에 탈 수 있다. 정식 개장 시간이 지나면 마리오카트 대기시간은 60~80분 또는 2시간까지 늘어난다.

얼리억세스 입장 시간

예를 들어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개장 시간이 오전 9시라면 얼리 액세스는 8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얼리 액세스가 아니어도 입장은 8시부터 가능한데, 지도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는 구간은 얼리 액세스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다. 슈퍼닌텐도월드를 제외한 다른 놀이기구들은 9시부터 운영하지만 일부 상점은 일찍 오픈하므로 얼리 액세스가 아니어도 일찍 가서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오전 8시에 도착해서 마리오카트를 타고 닌텐도월드를 즐기다가 9시에 놀이기구 운영이 시작되면 바로 로어 랏의 놀이기구들(트랜스포머, 미이라, 쥬라기 월드 등)로 가면 익스프레스 티켓 못지않게 빠르게 탈 수 있다. 9시 정각에 에스컬레이터를 개방하기 때문에 정각에는 사람들이 아직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중이다. 운이 좋다면 로어 랏의 다른 어트랙션도 긴 대기 없이 탈 수 있다. 내려온 사람들은 대부분 슈퍼닌텐도월드로 향하기 때문이다. 이런 혜택들을 고려하면 1인당 $20~30은 전혀 아깝지 않다.

여유롭게 스튜디오 투어까지 마친 후 해리포터 위저딩 월드로 향하면 된다. 이제는 시간이 좀 지나서 과거보다 대기시간이 훨씬 줄었고, 모두 싱글 라이더가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 외 놀이기구들은 대기시간을 보면서 자유롭게 이용해도 좋고, 워터월드 쇼는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오후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규모가 커서 너무 늦게만 도착하지 않으면 자리 잡는 데 문제없다. 하지만 좋은 자리에 앉고 싶다면 조금 일찍 가서 대기하는 것이 좋다.


슈퍼닌텐도월드 제대로 즐기기

슈퍼닌텐도월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파워업 밴드(Power-Up Band)를 구매해야 한다. 가격은 $40 + 세금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이것 없이는 슈퍼닌텐도월드를 완전히 즐길 수 없다. RFID를 활용해 작동하는 이 밴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앱과 연동되어 슈퍼닌텐도월드 내에서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한다. 밴드로 물음표 박스를 태그하면 바로 앱에 점수로 반영된다. 파워업 밴드는 슈퍼닌텐도월드 내 키오스크 외에도 여러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파워업 밴드는 밴드 뒷면의 QR 코드를 앱에 스캔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그러면 앱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밴드로 태그한 물음표 박스나 미션 달성 여부, 점수 등을 볼 수 있다. 사실상 슈퍼닌텐도월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앱 사용이 필수다.

그래서 오픈런으로 슈퍼닌텐도월드에 왔다면 일단 마리오카트부터 타고 파워업 밴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키오스크에서 파워업 밴드를 구매하는 줄이 없다면 바로 사도 되지만, 줄이 길다면 마리오카트를 먼저 타는 것이 낫다. 마리오카트를 태그하지는 못하지만 대기시간이 엄청 길어지는 것보다는 낫다. 마리오카트를 타고 여러 미션을 하되 개장 시간이 가까워지면 로어 랏으로 나가서 다른 어트랙션을 타면 된다(버추얼 라인으로 예약 입장일 때는 마리오카트에서 시간을 다 보내고 나가는 것이 좋다).

슈퍼닌텐도월드 내에는 미니 미션이 있어서 3개의 미션인 Thwomp Panel Panic, Piranha Plant Nap Mishap, Goomba Crazy Crank을 완료하면 Bowser Jr. Shadow Showdown을 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쿠파 주니어를 바우저 주니어라고 부른다. 쿠파의 영문명도 바우저(Bowser)다. 슈퍼마리오카트에서도 카트에 파워업 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물음표 박스와 벽돌 블록들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찾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다.

슈퍼닌텐도월드에는 주기적으로 마리오와 루이지, 피치 공주가 등장한다. 이들과 사진을 찍고 싶다면 미리 5~10분 전부터 줄을 서 있다가 함께 사진을 찍으면 된다. 인기가 많아서 시간대에 따라 줄이 굉장히 길어지기도 하는데, 가장 이른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잘 몰라서 캐릭터들이 나오고 나서야 줄이 생기기도 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식당들은 어디나 붐비지만 그중에서도 슈퍼닌텐도월드 내 토드스툴 카페(Toadstool Cafe)는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된다. 그러므로 입장과 동시에 최대한 빨리 예약해야만 토드스툴 카페에 입장할 수 있다. 대기 예약은 현장의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어떤 놀이기구들을 탈 수 있을까?

어퍼 랏(Upper Lot)

어퍼 랏은 해리포터 위저딩 월드 때문에 예전에 엄청 붐볐지만, 요즘은 슈퍼닌텐도월드가 있는 로어 랏이 훨씬 더 붐빈다. 하지만 어퍼 랏에는 해리포터 외에도 스튜디오 투어와 다양한 상점이 있어서 항상 사람들로 가득하다. 슈퍼닌텐도월드가 오픈하기 전에도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을 먼저 타고자 하는 사람들은 로어 랏으로 먼저 가곤 했다. 요즘은 어퍼 랏을 로어 랏을 즐긴 후 나중에 방문하는 곳으로 패턴이 조금 바뀌었다.

스튜디오 투어(Studio Tour) - 소요시간 1시간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꼭 가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스튜디오 투어다. 단순히 스튜디오만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 촬영 장소들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수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장소는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3D 안경을 쓰고 즐기는 킹콩 360 3D는 스튜디오 투어를 굉장히 즐겁게 만들어준다.

스튜디오 투어 트램은 중간 좌석이 가장 좋지만 트램 배정은 직원이 직접 하기 때문에 선택해서 앉기는 어렵다. 스튜디오 투어는 테마파크 마감 시간보다 일찍 종료하므로 너무 늦지 않게 가야 한다.

워터월드(WaterWorld) - 소요시간 20분
키 제한 없음, 익스프레스 패스
워터월드는 동명의 영화를 배경으로 한 공연이다. 공연은 20분 정도면 끝나지만 미리 대기했다가 착석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40분 정도 소요되며 쇼 시작 15분 전까지 오는 것을 권장한다. 좌석은 물에 젖는 좌석과 젖지 않는 좌석으로 나뉘는데, 공연 내내 물을 뿌리므로 젖기 싫다면 뒤쪽 좌석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시기에 따라 공연 횟수가 다르며 보통 하루 3~6번 정도 공연한다.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슈퍼닌텐도월드가 오픈하기 전까지 해리포터는 오픈런으로 사람들이 달려가던 곳이었다. 지금은 그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해리포터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지팡이로 사물을 움직여 보고, 특정 기간의 밤에는 호그와트 성에서 다크 아트(Dark Arts)도 진행되므로 해가 진 후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히포그리프의 비행(Flight of the Hippogriff)
키 제한: 99cm 이상(부모 동행 필요), 122cm 이상 단독 탑승 가능
히포그리프의 비행은 약간의 스릴이 있는 롤러코스터로 아이들도 쉽게 탑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덕분에 키 제한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대기하는 곳에 별다른 그늘이 없어서 가능하면 일찍 타는 것이 좋다.

해리포터 포비든 저니(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
키 제한: 122cm 이상, 익스프레스 패스 가능, 싱글 라이더 가능, 차일드 스위치
해리포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로 꽤 스릴 있다. 다만 스릴만큼이나 어지러움을 동반하는 놀이기구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리포터의 퀴디치 경기부터 곳곳을 날아다니며 모험을 하게 된다. 가방은 가져갈 수 없어서 입구 쪽 락커에 맡겨야 하며, 싱글 라이더를 이용하면 빠르게 탑승할 수 있다.

올리밴더(Ollivanders)
키 제한 없음
지팡이 상점 겸 지팡이를 선택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체험형 놀이기구.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므로 대기시간이 길다면 꼭 할 필요는 없지만, 해리포터 팬인 아이들에게는 꽤 인기 있다.


어퍼 랏의 다른 놀이기구들

슈퍼배드 미니언 메이햄(Despicable Me - Minion Mayhem)
키 제한: 102cm 이상(부모 동승 필요), 122cm 이상 단독 탑승 가능
디스피커블 미, 한국명 슈퍼배드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놀이기구. 미니언 메이햄은 신나는 느낌의 놀이기구로 수많은 미니언들을 볼 수 있는 체험 라이드다. 약간 스릴이 있는 편으로 아이들도 무리 없이 탈 수 있는 수준이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오프 더 리쉬(The secret life of the pets: Off the Leash)
키 제한: 86.4cm 이상(부모 동승 필요), 122cm 이상 단독 탑승 가능
대표적인 아이들 대상 놀이기구 중 하나로 특별한 스릴은 없으며 다양한 펫들이 만들어내는 여러 사건사고들을 볼 수 있다. 꽤 긴 편에 속하고 새로운 놀이기구인 만큼 붐비는 시간대에는 버추얼 라인으로 예약도 가능하다. 가족 인기 어트랙션 중 하나.

쿵푸판다 어드벤처(Kung Fu Panda Adventure)
키 제한 없음, 익스프레스 패스, 4D 시어터 체험
일반적인 4D 시어터 체험 놀이기구. 3D 안경을 쓰고 움직이는 좌석에 앉아서 시작되는데, 바람이 나오고 물 스프레이가 뿌려지는 일반적인 4D 체험이 가능하다. 아이들도 누구나 탈 수 있어서 가족들이 좋아하는 어트랙션이다.

심슨 라이드(THe Simpsons Ride)
키 제한: 102cm 이상(부모 동승 필요), 122cm 이상 단독 탑승 가능, 차일드 스위치
심슨 팬이라면 꼭 한 번 타볼 만한 라이드로 심슨 속 세상으로 들어가 타는 놀이기구다. 조금 어지러운 편이며 보이는 이미지보다 꽤 스릴 있는 편이다. 인기 있는 라이드 중 하나로 차일드 스위치가 가능해서 아이가 있는 경우 번갈아 가며 탈 수 있다.

슈퍼 실리 펀 랜드(Super Silly Fun Land)
키 제한: 최대 122cm, 그 이상은 탑승 불가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기구와 물놀이터가 있다. 아이들 대상 놀이기구인 만큼 최대 키는 122cm로 제한된다. 물놀이터는 크기가 꽤 크고 젖는 곳이 많아서 아이들을 놀릴 계획이라면 여벌 옷을 꼭 가져가야 한다.


로어 랏(Lower Lot)

로어 랏은 어퍼 랏보다 좀 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슈퍼닌텐도월드가 오픈한 이후로는 어퍼 랏의 해리포터 위저딩 월드보다 사람들이 먼저 방문하는 곳이 되었다. 덕분에 아침 일찍부터 로어 랏으로 오픈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항상 볼 수 있다. 오픈하자마자 오픈런해도 사람들이 슈퍼닌텐도월드를 먼저 가는 만큼, 개장하자마자 가면 마리오카트를 제외한 3개의 주요 라이드는 생각보다 빨리 탑승할 수 있다.

마리오카트: 바우저스 챌린지(Mario Kart: Bowser's Challenge)
키 제한: 102cm 이상(부모 동승 필요), 122cm 이상 단독 탑승 가능, 차일드 스위치, 싱글 라이더
현재 단연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다. 오전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90~120분 대기시간을 쉽게 볼 수 있는 놀이기구이기도 하다. 마리오카트를 증강현실(AR) 안경을 쓰고 탑승하기 때문에 별도 조작 없이 시선 이동과 버튼만으로 정말 마리오카트를 타는 것 같은 체험이 가능하다. 싱글 라이더 라인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짧은 대기시간으로 탑승 가능하며, 싱글 라이더는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가면 입구가 있다. 차일드 스위치가 가능한 어트랙션이지만 별도 공간은 없어서 마리오카트 옆에서 대기하다가 탑승해야 한다.

미이라의 복수 - 더 라이드(Revenge of the Mummy - The Ride)
키 제한: 122cm 이상, 익스프레스 패스, 차일드 스위치, 싱글 라이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다. 덕분에 키 122cm 이하 아이들은 탑승할 수 없고 부모들은 차일드 스위치를 이용해야 한다. 싱글 라이더가 있으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과정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어두운 편이다. 덕분에 사람에 따라 조금 심하게 멀미를 할 수도 있다. 입구 옆에 락커가 있어서 가방 등의 짐은 꼭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트랜스포머스: 더 라이드-3D(TRANSFORMERS: The Ride-3D)
키 제한: 102cm 이상(부모 동승 필요), 122cm 이상 단독 탑승 가능, 익스프레스 패스, 차일드 스위치, 싱글 라이더
트랜스포머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3D 체험 라이드다. 싱글 라이더가 있어서 대기를 오래 하지 않고도 탑승 가능하며, 키 제한에 따라 차일드 스위치를 이용할 수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스릴 넘치는 3D 라이드이기 때문에 여전히 대기시간이 상당히 긴 어트랙션 중 하나다.

쥬라기 월드 - 더 라이드(Jurassic World - The Ride)
키 제한: 107cm 이상(부모 동승 필요), 122cm 이상 단독 탑승 가능, 익스프레스 패스, 차일드 스위치, 싱글 라이더
쥬라기 월드를 컨셉으로 한 후룸 라이드. 처음에는 공룡이 있는 곳들을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후룸 라이드로 마무리된다. 공룡이 있는 공간들도 여러 연출을 잘 해놔서 정말 쥬라기 월드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든다.

디노플레이(DIno Play)
키 제한: 없음
공룡을 컨셉으로 한 놀이터.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알아두면 유용한 팁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입장 시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한다. 가방 반입은 가능하지만 놀이기구 종류에 따라 가방을 맡겨야만 탑승할 수 있다. 음식물 반입이 허용되므로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물건은 반입 가능하지만 셀카봉은 허용되지 않으므로 숙소에 두고 오는 것이 좋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어트랙션마다 키 제한이 따로 있으며 익스프레스 패스 사용 가능 여부도 조금씩 다르다. 싱글 라이더 가능 어트랙션은 아래에 따로 표기했다. 아이들이 타기 어려운 놀이기구는 차일드 스위치(Child Switch, Child Swap) 공간을 이용해서 탈 수 있다. 차일드 스위치 공간에서 부모가 번갈아 아이를 돌보면서 한 번씩 탑승할 수 있다.

롤러코스터나 움직임이 심한 놀이기구는 물건을 가지고 탈 수 없어서 어트랙션 입구에 무료 락커가 있는데, 지문으로 짐을 무료로 맡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미이라와 해리포터 포비든 저니가 이에 해당한다. 최초 90분간 무료이며 그 이후로는 시간당 $5가 청구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곳곳에서 여러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시간을 정해두고 지정된 장소에서 나오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 시간과 관계없이 곳곳에서 랜덤하게(어느 정도는 정해진)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있다. 지정된 장소의 캐릭터들은 보통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돌아다니는 캐릭터들은 사진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앱을 잘 활용하면 놀이기구 대기시간 확인뿐만 아니라 화장실 위치, 쇼 운영 시간, 모바일 레스토랑 주문도 가능하다. 줄을 서지 않는 것이 장점이고, 현재 할리우드 앤 다인(Hollywood and Dine)과 미니언 카페(Minion Cafe), 루이지스 피자(Luigi's Pizza), 멜스 다이너(Mel's Diner), 머미 이츠(Mummy Eats),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줄을 설 필요가 없으므로 앱으로 주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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