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간 음식 포스팅이 없다고 아쉬워 하는 분들이 있어서, 오래된 올랜도 포스팅(-_-)을 하면서 음식 포스팅도 살짝 그 사이에 끼워 봅니다. ^^;;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바로 올랜도에 있는 BOSTON LOBSTER FEAST입니다. Kissimee지역에 있는곳으로, 6시 이전에는 Early Bird 가격이 적용되므로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그 시간이 지나면 아마 $40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보스턴이 아닌 올랜도에 있지요.총 3곳의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유명한 대형 랍스터 차 앞에서 사진 한장..^^;;;
제 접시는 아니었지만, 랍스터 부페에서 랍스터가 아닌걸 먹기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ㅠㅠ.. 가격이 얼만데;;
이런 오동통한 랍스터가 있어야 제맛이죠. 처음에 랍스터를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 허둥대고 있으니, 직원이 와서 랍스터를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항상 반으로 잘려진 녀석만 먹다가 이렇게 통째로 되어있는 녀석을 먹으려니 참 어렵더군요 ^^;;;
랍스터 부페다보니까 사람들, 정말 럭셔리하게 몸통살만 먹습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먹을때는 집게나 꼬리고 뭐고 보이는 살은 다 파먹었었는데, 여기서는 랍스터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은 안중에도 없더군요..
그렇게 게와 랍스터를 엄청나게 가져다 먹었습니다. 아마, 그날 제가 먹은 랍스터가 6~7마리 정도 될겁니다. 가장 많이 먹은 친구는 10마리.. -_- 나중에는 민망했는지 몇마리 안먹은 여자애들에게 가져다 달라고 하더군요 ㅎㅎ;;
거의 안먹긴 했지만 집게에 어느정도 살이 있나 궁금해서 쪼개봤습니다. 집게 살도 이렇게 오동통 했는데 몸통과는 맛이 또 다르더군요. ^^;; 그래서 안먹었던 집게도 다 쪼개서 먹었습니다. ^^;;
전체적으로 맛있기는 했는데, 랍스타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못먹게 하기 위한 것인지 다소 짰습니다. 미국음식이 전체적으로 짜기는 하지만, 확실히 많이 못먹게 하기 위해 짠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콜라로 가볍게 목을 축이면서 랍스터를 먹었지요 ㅎㅎ... 음식에 대한 퀄리티는 100% 만족하지 못한다 한들, 랍스터를 언제 이렇게 무한대로 먹어볼 기회가 오겠습니까 ^^;
그렇게 식사를 하고 나오니 벌써 저녁입니다. ^^;;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가는군요 ^^..ㅎㅎ...
이 식당의 홈페이지는 http://www.bostonlobsterfeast.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