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세나도 광장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우유푸딩과 계란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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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세나도광장의 한복판에 있던 이순밀크컴퍼니가 지금은 세나도 광장의 건너편으로 자리를 옮겼더군요. 박에서 수많은 우유푸딩이 보이는 인테리어는 동일하지만, 조금은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라 자리가 조금 비어있어서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우리가 앉자마자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사람들이 가득 차더군요. 그냥 들어가는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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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 오면 꼭 한번은 먹어본다는 디저트 우유푸딩. 저는 이번에 2번째 먹어보는 건데, 첫번째 먹었을 때 워낙 좋은 기억이 있었던 터라 다시 한번 먹어보는 것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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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우유푸딩들은 모두 이 소에서 나오는 것이겟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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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고, 다양한 디저트들까지 많은 먹을 꺼리가 있지만, 여기서 대표적으로 먹게되는 건 우유푸딩과 계란푸딩. 1인당 1개씩정도만 시켜서 먹어도 무난하고, 3명이면 2가지만 시켜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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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온 우유푸딩. 준비되어 있는 녀석이라 그런지 주문하자마자 순식간에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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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푸딩은 담백한 맛이 가장 인상적이긴 한데, 이전에 먹었던 맛이 미화되었던 걸까요. 사실 조금은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던 것은 아니고, 맛은 있는데 그동안 기억속에서 더 맛있는 음식으로 바뀌어 왔나 봅니다. ㅎㅎ.. 어쨌든, 마카오에 오면 그래도 한번쯤 먹어봐야 할 맛있는 디저트임에는 틀림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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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계란푸딩은 기억과 동일하게 느끼했습니다. 뭐랄까, 반숙으로 만들어진 계란으로 푸딩을 만든 기분? 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지만, 저는 역시 조금은 힘든 맛이더라구요 ㅎㅎ..

예전에는 세나도광장에 있어서 찾기가 굉장히 쉬웠지만, 이제는 세나도 광장 길 건너편에서 조금 걸어가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세나도 광장 주변을 둘러볼 때 조금은 주의깊게 찾아봐야 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