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에서 먹는 북경오리! ^^

북경오리는 북경에서 먹어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몇번의 북경 방문중에도 계속 못가고 있다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북경에는 여러가지 오리구이 체인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전취덕을 다녀왔습니다. 숙소가 왕징에 있었던 터라, 숙소에서 가까운 전취덕 분점으로 다녀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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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이렇게 빨간색으로 데코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다소 가려지긴 했지만, 입구쪽에 전취덕이라고 쓰여져 있는 글씨가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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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우리가 흔히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원형의 돌리는 테이블. 역시, 중국음식은 여러개를 시켜놓고 이런 테이블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니까요 ^^; 곳곳에 체인을 가지고 잇는 전취덕이니만큼, 컵이나 젓가락, 이쑤시개에까지 가게이름이 새겨져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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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살펴 보았습니다. 물론, 이런 메뉴들은 오늘 먹으러 온 것이 아니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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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는 바로 이 북경요리입니다. 가격은 198원(약 3만원)인데, 이것저것 추가로 시키는 것이 있다보면, 가격은 좀 더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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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받던 직원. 친절하더군요 ^^;; 그러고보니, 가슴에 스마일 마크도 하나 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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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걸 먹으면서 맥주가 빠질수는 없지요. 칭다오 맥주와 옌징 맥주를 한병씩 시켜서 마셨답니다. 그래도, 차가운 맥주라 다행이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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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를 손질해 주시는 요리사님. 연달아서 들려오는 셔터소리와 동영상 촬영에도 아무런 반응없이 열심히 오리를 분해하시더라구요 ^^


손질하시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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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오리 껍질. 입에서 살살 녹기는 했는데, 살짝 느끼함이 배어나왔습니다. 그래도, 나름 고소한게 맛있긴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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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오리는 이런 밀 전병에 싸서 먹는답니다. 물론, 싸먹는 재료들도 더 추가가 가능한 것 같았으나, 일단은 기본적인 재료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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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오리는 34744번째 오리군요. ㅡ.ㅡ;; 오리를 먹을때마다 사람들에게 몇번째 오리를 먹었는지 주는 전취덕의 센스^^;; 나름 재미있는 이벤트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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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오리고기들이 나왔습니다. 1마리에서 나온 오리고기치고는 양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일단 유명세만큼 맛은 있더라구요. 물론,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랬는지 100%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요. 뭐랄까, 약 3%정도 아쉬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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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렇게 파와, 소스, 오리고기를 밀 전병 위에 올려놓고 싸 드시면 됩니다. 아주 기본적인 쌈 요리이지요^^;; 이상하게, 밀 전병때문에 배가 부른 것 같은 기분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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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오리 머리고기. 뇌 부분은 간 비슷한 맛이 낫습니다만, 딱딱해서 별다른 맛은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냥, 먹을만 한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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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배고플까봐 볶음밥도 하나 시켰습니다. 새우와 야채, 계란이 잘 볶아진 볶음밥은 나름 맛있더라구요. 사실, 이것도 조금 느끼하기는 했지만요 ㅎㅎ..

그 다음에는, 뼈 우린 국물이 나왔었는데, 죄다 심히 흔들린 사진밖에 없네요.-_-;; 사실, 한 두어스푼 뜨고 그다지 입맛에 맞지 않아서 더 먹지 않기도 했지만요~~~ 어쨌든 이렇게 북경오리를 먹었답니다.

기대에는 100%부응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북경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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