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 흡연행위가 정말 싫었다


난 이런 흡연행위가 정말 싫었다

- Please don't act like this -



한때 흡연자의 입장에 있었던 터라, 아무때나 생각나는 흡연욕구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아무곳에서나 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동의할수가 없다. 물론, 담배 피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이 아닌, 부적절한 담배피는 행위, 냄새, 연기 등을 싫어하는 것이다. 주위에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주 매너좋게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이 흡연을 한다고 해서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하무도 없지만, 미꾸라지 같이 지켜야 할 것들을 하나도 지키지 않으면서 흡연자의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서로 배려하고 조금만 신경쓴다면, 그런 안좋은 이미지는 많이 사라질 수 있을텐데..

01 걸어가면서 담배피우는 헹위..

길 한쪽 지정된 곳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빌딩 앞 흡연장소에서 흡연을 한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길을 걸어가면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뭐가 당당하기라도 한 듯, 앞으로 걸어가면서 담배연기들은 죄다 뒤로 뿌려버린다. 뒤에 걸어오는 사람들은 이 담배연기를 모두 마셔야 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말이다. 즐겁게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덥치는 담배연기는 즐거웠던 기분도 싹 날아가게 하기에 충분하다.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지름길로 가기 위해서는 언덕길을 이용해야 했다. 언덕의 특성상 헉헉 대면서 많은 산소를 소비하며 올라가고 있는데, 앞에서 담배를 피고 걸어가는 사람이 있었다. 가뜩이나 숨을 힘들게 들이마시는데 담배연기가 몰려왔다. 짜증이 왈칵 몰려와 앞으로 뛰어가 담배를 피면서 걸어가던 사람에게 꺼달라고 조금 강경하게 부탁을 했는데, 그래도 별 탈 없이 담배를 꺼 주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었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둘 중 하나인데, 자신이 하는 것의 잘못을 인지 못하는 사람과 주위의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다. 전자에게는 몇번 이야기를 해주면 그런 행위를 하지 않지만, 후자는 어쩔 도리가 없다. 부탁을 해도 "넌 뭐냐?"라는 반응을 보일뿐이니, 이런 경우는 그저 난감할 뿐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이런 부류에 속한다.


02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피는 것

화장실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많다. 그보다도, 금연이라고 분명 버젓이 붙어있는 화장실인데도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금연이라고 써있는 것조차 안지키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고 나오면 그 주변에는 가래침과 꽁초가 가득한 경우가 많다. 한번 무너진 도덕은 다른 일탈도 쉽게 허용하기 때문일까, 아쉽게도 이런 사례가 너무 많다.

화장실 뿐만 아니라 빌딩의 비상계단, 회의실 등 다양한 밀폐된 장소에서 피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곳이 흡연가능 장소이면 상관없겠지만, 요즘 금연빌딩이 워낙 많아 대부분 1층까지 내려와서 흡연을 하는데도, 버젓이 피우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창밖으로 가래침을 뱉는 사람들도 있었다.



03
담배냄새가 배어있는 상황들


담배를 피우더라도 냄새제거를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택시를 타자마자 택시 안에서 쩔은 담배냄새를 맡아본 사람이라면 그 느낌에 동의할 것이다. 일반적인 서비스업종에 있으면서 배려가 없는것이 아쉽다. 그래도 양심있는 택시운전사는 탈때 담배 좀 펴도 되겠냐고 묻지만, 그냥 말도 없이 담배피면서 운전하는 택시 운전사들도 꽤 있다.

개인적으로 살사라는 춤을 추기 때문에 파트너와 홀딩을 하게 되는데, 담배냄새에 쩌든 사람이 가끔 있다. 그래도 여자는 그 경우가 적을지언데, 남자와 홀딩을 하는 여자의 경우에는 이런 경우가 더 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위에서 흡연을 많이 하지만,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거의 냄새를 달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조금만 신경쓴다면, 이런것들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04 담배꽁초는 쓰레기통에, 가래는 뱉지 말아주세요

담배를 피우면 필연적으로 가래가 끓는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렇게 생긴 가래를 길거리에 그냥 탁! 뱉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피고난 꽁초는 이미 자신의 물건이 아니었다는 듯 길거리에 휙 던져버리고 말기도 한다. 한때 강남에서 담배꽁초와 가래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였을 때, 길에 던진 담배꽁초를 단속하자 손에 들고있다가 떨어뜨린 거라고 변명을 한 사람도 봤다. 떨어뜨렸는데 꽁초가 2m가 넘게 날아갈리가 없는데도 말이다.

횡단보도에 서 있다가 날아온 꽁초에 맞은적도 있다. 불이 채 꺼지지 않아 옷에 자그마한 구멍을 남긴 꽁초였는데, 어이없게도 지나가던 차에서 던진 꽁초가 운이 없게도 나한테 맞은 것이었다. 물론, 그날 기분이 팍 상해서 좋지 못한 하루를 보낸 건 당연한 일이었다. 조금 들고다니다가 버리면 될 일이었는데, 그때의 귀찮음으로 꽁초를 버리는 사람들, 나 하나쯤 가래를 뱉어도 되겠지 하면서 거리낌없이 가래를 뱉는 사람들.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다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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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버스정류장의 담배꽁초들, 사진찍고 다 치우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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