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세미티 국립공원 기초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국립공원들 중에서 한국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화강암이 만들어낸 둥글둥글하면서도 웅장한 풍경을 보면 왜 인기 있는 국립공원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부 풍경은 한국의 산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투어로 주요 전망대만 보고 오는 것과 1~2박을 하면서 트레일을 걷는 것은 꽤 다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하룻밤쯤 머무르며 요세미티의 진면목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yose
요세미티 국립공원 추천 숙소 & 구글지도: https://cafe.naver.com/drivetravel/319976
요세미티 국립공원 전체 지도·공식 지도 다운로드: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maps.htm
요세미티 밸리 지도·셔틀 노선(최신 Yosemite Guide):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guide.htm
영상으로 보시면 여행 동선과 풍경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투어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해 직접 여행하는 것이 최선이다. 렌터카 예약은 드라이브트래블에서 가능하다.
드라이브트래블[바로가기] – https://drivetravel.co.kr/rent-us

요세미티 입장료와 입장 예약
2026년에는 요세미티에 들어가기 위한 별도의 시간대 입장 예약이 필요 없다. 다만 입장료는 내야 하며, 숙소·캠핑장 예약과 하프돔 퍼밋은 별개다. 다른 연도에 방문한다면 그해의 입장 예약 공지를 다시 확인하자.
일반 비상업용 차량 입장료는 차량 1대당 35달러이며 7일 연속 유효하다. 도보·자전거 입장은 16세 이상 1인당 20달러다. 현금은 받지 않으므로 카드 등 결제수단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한국에서 여행하는 미국 비거주자는 기본 입장료에 더해 16세 이상 1인당 100달러의 추가 요금이 적용된다. 단순히 차량 한 대에 35달러만 계산하던 예전 방식과 달라진 부분이다. 미국 시민권자·거주자 자격 및 인정 증빙은 NPS 안내를 확인하자.
미국 비거주자용 America the Beautiful 연간패스는 250달러다. 요세미티처럼 차량 단위로 입장료를 받는 곳에서는 패스 소지자와 같은 일반 비상업용 차량의 동승자를 포함해 기본 입장료와 비거주자 추가 요금을 커버한다. 1인당 요금을 받는 곳은 패스 소지자와 추가 성인 3명까지가 기준이다. 유효한 기존 패스의 적용과 거주자용 패스 동승 규정도 공식 안내를 확인하자.
따라서 동행 인원과 다른 국립공원 방문 계획을 함께 보고 입장권과 연간패스를 비교하는 것이 좋다. 상업 투어로 방문할 경우의 패스 적용은 일반 렌터카 여행과 같다고 가정하지 말고 투어 업체에 확인하자.
공식 입장료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fees.htm
비거주자 요금·패스 적용 안내: https://www.nps.gov/aboutus/nonresident-fees.htm
2026년 입장 예약 안내: https://www.nps.gov/yose/faqs.htm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날씨
요세미티는 사계절이 굉장히 뚜렷한 국립공원이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봄부터 가을에는 폭포와 초원, 트레일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다만 밸리와 타이오가 로드의 고지대는 기온과 적설 상황이 다르므로, 밸리의 평균기온만 보고 옷을 준비하면 안 된다.
한여름에는 밸리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많지만 아침저녁에는 서늘해진다. 가벼운 외투를 챙기고, 고지대 하이킹을 할 예정이라면 보온에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겨울 여행에서는 날씨뿐 아니라 도로의 체인 통제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요세미티 지역별 평균기온·강수량: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weather.htm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운전하기
여행 동선은 크게 요세미티 밸리(Yosemite Valley), 산을 넘어 동쪽으로 가는 타이오가 로드(Tioga Road), 남쪽의 와워나 로드(Wawona Road)와 마리포사 그로브(Mariposa Grove)로 나눠 생각하면 편하다. 글레이셔 포인트로 가는 도로는 와워나 로드에서 갈라진다.
타이오가 로드는 겨울에 닫히는 계절 도로다. 보통 늦은 5월이나 6월부터 가을까지 이용하지만, 적설량과 제설 상황에 따라 개통이 크게 늦어지기도 한다. 매년 5월 중순이면 열린다고 가정하고 일정을 잡으면 안 된다. 2019년에도 6월 21일 제한적으로 개통한 뒤 7월 1일에야 시간 제한 없이 통행할 수 있었다.
요세미티 도로의 과거 개통·폐쇄 시기: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seasonal.htm
글레이셔 포인트 로드 역시 대체로 5월부터 가을까지 이용하는 계절 도로다. 타이오가 로드와 마찬가지로 고정된 개통일은 없으므로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한다. 2026년 9월 8일 확인한 NPS 도로 안내에서는 두 도로 모두 개방 상태다.
요세미티 밸리와 서쪽·남쪽 진입 도로는 연중 접근이 가능한 편이지만, 폭설이나 화재 등으로 일시 통제될 수 있다. 겨울에는 4WD나 SUV라고 해서 체인 규정에서 무조건 제외되는 것이 아니다. 체인 통제 구역에서는 장착 면제 차량도 체인을 휴대해야 하며, 실제 장착 여부는 현장의 통제 단계와 차량 조건에 따른다.
봄부터 가을에는 오히려 주차가 가장 큰 어려움이 된다. 밸리에 일찍 도착해 정식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보와 무료 셔틀을 이용하는 편이 편리하다. 밸리 전체가 셔틀 전용인 것은 아니지만, 일부 구간은 일반 차량 접근이 제한된다.
현재 도로·트레일 운영 상황: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conditions.htm
겨울 체인 규정: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tirechains.htm

요세미티 국립공원 셔틀버스
요세미티 밸리 셔틀은 무료이며, 현재는 밸리와이드(Valleywide)와 이스트 밸리(East Valley) 두 노선으로 안내한다. 밸리와이드는 밸리의 숙소·식당·캠핑장·트레일 입구를 넓게 연결하고, 이스트 밸리는 요세미티 빌리지·커리 빌리지·파인스 캠핑장과 동쪽 트레일 입구를 연결한다.
두 노선 모두 공식 안내상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밸리와이드 약 12~22분, 이스트 밸리 약 8~12분이지만 혼잡과 현장 운영에 따라 달라진다. 예전의 엘 카피탄 셔틀 노선도 대신 최신 노선도를 참고하자.
무료 셔틀 노선·운영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publictransportation.htm


마리포사 그로브는 남쪽 입구 근처의 웰컴 플라자에 주차한 뒤 별도의 무료 셔틀을 타고 들어간다. 도로가 열려 있어도 일반 차량은 진입할 수 없으며, 장애인 주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에 예외가 있다. 예전처럼 새벽이나 겨울에 일반 차량을 몰고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셔틀이 운행하지 않을 때에는 웰컴 플라자에서 그로브 입구까지 편도 약 2마일(3.2km)을 걸어야 한다. 그로브 내부 하이킹 거리는 여기에 추가된다. 계절별 셔틀 시간은 아래 마리포사 그로브 부분에 정리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숙소·호텔·캠핑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립공원답게 요세미티에는 여러 형태의 숙소가 있다. 대표적인 고급 호텔은 더 아와니(The Ahwahnee)이고, 요세미티 밸리 롯지(Yosemite Valley Lodge)는 밸리 안에서 일반 호텔 객실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곳이다. 밸리 안 숙소는 위치가 편리한 만큼 성수기 예약이 어렵고 가격도 높은 편이다.
하우스키핑 캠프(Housekeeping Camp)는 콘크리트 벽과 캔버스 지붕 등을 갖춘 캠프형 숙소로 조리가 가능하다. 커리 빌리지(Curry Village)에는 캔버스 텐트 캐빈 등이 있고, 텐트는 난방형과 비난방형으로 나뉜다.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므로 여름 외의 계절에는 난방형(Heated)을 우선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와워나 호텔(Wawona Hotel)은 남쪽 와워나 지역에 있지만, 현재 시설 상태 평가를 위해 휴업 중이다. 공식 운영사 안내상 재개장 예정일도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예약 가능한 숙소로 일정에 넣으면 안 된다. 예전 자료에 등장하는 마제스틱 요세미티 호텔은 더 아와니, 하프 돔 빌리지는 커리 빌리지, 빅 트리 롯지는 와워나 호텔의 옛 이름이다.
요세미티 숙소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ravelyosemite.com/
와워나 호텔 현재 안내: https://www.travelyosemite.com/lodging/wawona-hotel/
요세미티에는 13개의 캠핑장이 있으며, 밸리 안에는 어퍼 파인스·로어 파인스·노스 파인스·캠프 4가 있다. 다른 캠핑장은 와워나, 호지던 메도우, 타이오가 로드 주변 등에 나뉘어 있다.
대략 4~10월에는 모든 캠핑장을 사전 예약하는 것이 기본이며, 늦은 5월부터 10월에는 선착순 캠핑이 없다. 늦가을·겨울·이른 봄에는 일부 캠핑장이 선착순으로 운영되지만 캠핑장별 운영기간이 다르다. 예약 개방 시점도 같지 않으므로 공식 표에서 원하는 캠핑장을 골라 확인하자.
국립공원 캠핑장·예약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campgrounds.htm
꼭 요세미티 밸리 안에서만 묵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서쪽 엘 포털(El Portal)의 요세미티 뷰 롯지(Yosemite View Lodge), 시더 롯지(Cedar Lodge), 또는 공원 안쪽 요세미티 웨스트(Yosemite West)의 숙소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공원 입구와 요세미티 밸리는 같은 위치가 아니다. 엘 포털은 공원 밖에 있고 요세미티 웨스트도 밸리에서 떨어져 있으므로, 숙박비뿐 아니라 다음 날 실제 목적지까지의 운전 거리와 도로 상황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
공원 안에서는 밸리 플로어 투어(Valley Floor Tour)와 글레이셔 포인트 투어(Glacier Point Tour) 등이 운영된다. 밸리 플로어 투어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오픈형 트램 또는 버스로 진행한다. 물론 차가 있다면 직접 운전해서 둘러볼 수 있지만, 운전을 쉬면서 설명을 듣거나 차량 없이 여행할 때 이용해 볼 만하다.
글레이셔 포인트 투어는 유료이며 도로가 열리는 계절에 운영된다. 운영사가 안내한 2026년 일정은 5월 9일~10월 12일이다. 날씨와 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날짜별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자.
요세미티 투어 예약하기: https://www.travelyosemite.com/things-to-do/guided-bus-tours/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로 가는 투어는 당일과 숙박형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당일 투어는 이동시간이 길어 공원에서 쓸 시간이 제한적이고, 숙박형은 비용이 더 드는 대신 조금 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2명 이상이고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렌터카로 일정을 자유롭게 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국 실시간 렌터카 예약: https://drivetravel.co.kr/rent-us

요세미티 국립공원 일정 짜기 – 요세미티 밸리
요세미티는 아무리 못해도 최소 하루, 가능하면 1박 이상을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는 국립공원이다. 겨울에 전망대 위주로 반나절만 둘러볼 수도 있지만, 여름에는 짧은 트레일 하나만 걸어도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밸리에는 로어 요세미티 폭포나 쿡스 메도우처럼 가볍게 걷는 코스부터 네바다 폭포와 하프돔처럼 체력이 필요한 코스까지 있다.
아래 거리와 소요시간은 각 코스의 출발점 기준이다. 주차장에서 트레일 입구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셔틀 대기시간은 별도로 잡아야 한다. 하프돔의 케이블 구간을 오르려면 별도 퍼밋이 필요하다. 지도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요세미티 빌리지(Yosemite Village)
요세미티 빌리지는 여행 중 필요한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현재 방문 안내는 2023년에 문을 연 요세미티 밸리 웰컴 센터(Yosemite Valley Welcome Center)에서 받을 수 있다. 예전 밸리 비지터 센터는 요세미티 탐방 센터(Yosemite Exploration Center)라는 이름으로 구분되므로, 오래된 지도에 표시된 비지터 센터와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변에는 안셀 아담스 갤러리(The Ansel Adams Gallery), 요세미티 박물관, 빌리지 스토어와 우체국 등이 있다. 요세미티 빌리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보나 셔틀로 이동하면 된다.
방문자 시설·운영시간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hours.htm
쿡스 메도우 루프(Cook’s Meadow Loop)
쿡스 메도우 루프는 밸리 중앙의 초원을 한 바퀴 걷는 트레일로, 요세미티 폭포와 하프돔 등의 풍경을 보기 좋다. 센티넬 브리지나 로어 요세미티 폭포 코스와 연결해 걷는 일정도 가능하다. 초원 사이의 길을 따라 걸으며 풍경을 담고, 시간이 허락하면 폭포 쪽까지 다녀오는 정도만으로도 요세미티다운 풍경을 충분히 만날 수 있다.
쿡스 메도우 루프 – 한 바퀴 1마일(1.6km) / 거의 평지 / 약 30분
공식 코스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cooksmeadowtrail.htm

터널뷰(Tunnel View)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관련된 사진에 빠지지 않는 대표 전망대다. 와워나 로드의 터널 바로 밸리 쪽에 주차장이 있어 차로 접근하기도 쉽다. 엘 카피탄과 하프돔, 면사포 폭포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봄과 초여름에는 폭포의 수량이 풍부하고, 늦여름과 가을에는 가늘어져 멀리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사진에서 폭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항상 완전히 말라 있는 것은 아니다.
터널뷰 포인트 후기(겨울):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15719
터널뷰 포인트 후기(여름):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0249

면사포 폭포(Bridalveil Fall)
브라이덜베일 폭포는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면사포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연중 흐르는 폭포지만 봄과 초여름에 수량이 가장 풍부하고, 물보라가 심한 날에는 전망대 주변에서 옷이 젖기도 한다. 겨울에는 포장된 길에도 얼음이 생길 수 있다.
면사포 폭포 트레일 – 왕복 0.5마일(0.8km) / 고도 상승 약 24m / 약 20분 / 쉬움
공식 트레일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bridalveilfalltrail.htm
면사포 폭포 트레일 후기: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15721

밸리뷰 포인트(Valley View)
요세미티 밸리의 또 다른 사진 촬영 포인트다. 바람이 잔잔할 때 머세드 강에 비치는 반영이 예쁘고, 멀리 면사포 폭포도 보인다. 늦여름에는 폭포 수량이 줄어 사진에서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주차 공간에서 가까워 밸리를 둘러보고 나오면서 들르기 좋은 곳이다.
주차공간이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 5~10분 이내에 떠나기 때문에 자리는 자주 나는 편이다.

엘 카피탄(El Capitan)
암벽등반을 하지 않더라도 거대한 화강암 절벽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인상적인 곳이다. 병풍처럼 서 있는 바위의 크기는 사진으로 보는 것과 현장에서 보는 느낌이 꽤 다르다. 지정된 주차 공간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거나 셔틀과 도보를 이용하면 된다.



버날 폭포, 네바다 폭포 그리고 하프돔
버날 폭포(Vernal Fall)와 네바다 폭포(Nevada Fall)는 어느 지점까지 가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버날 폭포를 바라보는 풋브릿지까지도 오르막이 이어지는 보통 난이도의 코스이고, 폭포 상단과 네바다 폭포까지는 가파른 계단과 고도 상승이 있는 힘든 코스다.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폭포 정상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버날 폭포 풋브릿지 – 왕복 1.6마일(2.6km) / 고도 상승 120m / 약 1~1시간 30분 / 보통
버날 폭포 상단 – 왕복 2.4마일(3.9km) / 고도 상승 300m / 약 3시간 / 힘듦
네바다 폭포 상단 – 왕복 5.4마일(8.7km) / 고도 상승 610m / 약 5~6시간 / 힘듦
폭포 상단까지의 위 거리는 미스트 트레일을 이용할 때의 기준이다. 존 뮤어 트레일(John Muir Trail)로 우회하거나 두 길을 연결해 돌아오면 거리가 늘어난다. 2026년 9월 확인 기준, 10월까지 미스트 트레일 일부 구간은 월~목요일 오전 7시~오후 3시 30분에 공사로 우회가 필요하다. 대상은 존 뮤어 트레일 분기점부터 버날 폭포 상단 사이이며, 현장 안내에 따라 존 뮤어 트레일을 이용해야 한다. 공사 일정은 바뀔 수 있다.
버날·네바다 폭포 코스와 우회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vernalnevadatrail.htm
이 길은 하프돔(Half Dome)으로 가는 길과도 연결된다. 개인적으로는 도전해 볼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오르지 못한 곳이라 아직도 아쉬움이 남아 있다. 하프돔은 왕복에만 보통 10~12시간이 걸리는 힘든 코스로, 거리와 고도 상승을 감당할 체력과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케이블이 설치된 시즌에는 요일에 관계없이 퍼밋이 필요하다. 당일 하이킹 사전 추첨은 3월에 신청하며 하루 약 225명분을 배정한다. 시즌 중 추가 추첨은 하이킹 이틀 전에 신청하고, 취소·미사용 예상분에 따라 배정하므로 매일 50명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다. 케이블 운영 시기는 보통 5월 말~10월이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하프돔 트레일 – 경로에 따라 왕복 약 14~16마일(약 23~26km) / 고도 상승 약 1,460m / 보통 10~12시간
하프돔 퍼밋·추첨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hdpermits.htm
하프돔 하이킹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halfdome.htm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
요세미티 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보려면 봄이나 초여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으면서 수량이 많아지고, 여름이 지나면 점점 가늘어진다. 적설량과 강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늦여름부터 가을에는 마르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폭포인 만큼 물이 없으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로어 요세미티 폭포는 가볍게 걷는 코스지만, 어퍼 요세미티 폭포까지 오르는 코스는 전혀 다른 난이도다. 어퍼 폭포는 여유 있게 하루 일정으로 잡는 것이 좋다.
로어 요세미티 폭포 – 한 바퀴 1마일(1.6km) / 고도 상승 약 15m / 약 30분 / 쉬움
콜럼비아 락 – 왕복 2마일(3.2km) / 고도 상승 약 305m(1,000피트) / 약 2~3시간 / 보통
어퍼 요세미티 폭포 – 왕복 7.2마일(11.6km) / 고도 상승 약 823m / 약 6~8시간 / 힘듦
어퍼 폭포·콜럼비아 락 공식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yosemitefallstrail.htm
로어 요세미티 폭포 공식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lowerfalltrail.htm
로어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 후기: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15725

미러 호수와 스노우 크릭
미러 호수(Mirror Lake)는 봄과 초여름에 물이 풍부하고, 늦여름에는 물이 줄어 초원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이 잔잔한 날에는 거울 같은 반영이 나타나 이름이 왜 미러 호수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호수까지만 왕복할지, 주변을 한 바퀴 돌지에 따라 거리가 달라진다.
미러 호수에서 스노우 크릭(Snow Creek) 방향으로 이어갈 수도 있지만, 급한 오르막이 있는 별도의 힘든 코스다. 호수 산책을 조금 연장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안 된다.
미러 호수 왕복 – 2마일(3.2km) / 고도 상승 약 30m / 약 1시간 / 쉬움
미러 호수 루프 – 5마일(8km) / 고도 상승 약 61m / 약 2~3시간 / 보통
스노우 크릭 – 왕복 9.4마일(15.1km) / 고도 상승 약 823m / 약 6~7시간 / 힘듦
미러 호수 공식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mirrorlaketrail.htm
스노우 크릭 공식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snowcreektrail.htm
미러 호수 트레일 후기: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0253

캐스캐이드 폭포와 호스테일 폭포
밸리의 대표 폭포 외에 캐스캐이드 폭포(The Cascades)도 있다. 아치 록 입구에서 밸리로 향하는 공원 안의 엘 포털 로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폭포다.
호스테일 폭포(Horsetail Fall)는 2월 중·하순에 수량과 햇빛 조건이 맞으면 불타는 듯한 주황색으로 물드는 현상으로 유명하다. 평소 겨울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몰리는 시기이므로, 해당 연도의 방문·주차 통제를 확인해야 한다.
호스테일 폭포 방문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horsetailfall.htm

겨울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겨울에는 타이오가 로드와 글레이셔 포인트로 향하는 길 등 이용할 수 없는 도로가 많아진다. 하지만 모든 트레일이 일괄 폐쇄되는 것은 아니다. 로어 요세미티 폭포처럼 비교적 짧은 코스도 얼음이 생길 수 있으며, 어퍼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은 연중 개방이 원칙이지만 상부의 눈과 결빙 때문에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미스트 트레일과 포 마일 트레일 등은 계절 통제도 있으므로 개별 코스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겨울의 밸리는 성수기보다 한적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 눈 덮인 풍경을 여유롭게 보기 좋다. 다만 연휴와 호스테일 폭포 촬영 시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겨울 운전은 SUV라는 차종보다 실제 구동방식·타이어·체인 조건이 중요하다. 체인 통제 구역에서는 4WD와 렌터카도 체인을 휴대해야 한다. R1·R2는 차량 무게·타이어·구동방식 등의 조건을 충족할 때 장착 예외가 있지만, R3는 모든 차량에 체인 장착을 요구한다. 렌터카의 체인 사용 조건도 계약에서 확인하자.
요세미티 겨울 체인 규정: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tirechains.htm
현재 도로·트레일 통제: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conditions.htm

요세미티 국립공원 일정짜기 – 남쪽과 북쪽
요세미티 밸리 남쪽으로는 글레이셔 포인트로 향하는 글레이셔 포인트 로드(Glacier Point Road)와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들을 볼 수 있는 마리포사 그로브(Mariposa Grove)가 있다. 두 곳 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모두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 세쿼이아 군락의 경우 남쪽으로 갈 시간이 부족하고 북쪽의 타이오가 로드를 따라 여행할 예정이라면 다른 작은 군락을 들러도 무방하다.
북쪽의 타이오가 로드로 향하는 경우에는 보통 도로를 건너서 동쪽으로 이동하기 위해 많이 이용한다. 가는 길에 옴스테드 포인트와 테나야 호수라는 볼거리가 있으며, 이 도로를 따라서 보다 본격적인 하이킹 코스들이 많이 있다. 타이오가 로드를 넘을 경우 반대쪽의 모노 레이크를 구경한 후,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코스를 많이 잡는다. 가는 길에는 맘모스 레이크스나 데스밸리 국립공원을 일정에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도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남쪽 / 와워나 로드

글레이셔 포인트(Glacier Point)
글레이셔 포인트는 하프돔과 요세미티 밸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공원에서 꼭 가볼 만한 전망대로 꼽힌다. 도로가 열리는 계절에는 차로 올라갈 수 있지만 혼잡한 날에는 주차와 이동에 시간이 걸리므로 여유 있게 움직이는 편이 좋다.
유료 글레이셔 포인트 투어의 편도 승차권을 이용해 올라간 뒤 걸어서 밸리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무료 밸리 셔틀과는 다른 서비스이므로 예약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자. 대표 하이킹 코스인 포 마일 트레일은 이름과 달리 편도 4.8마일이며, 내려가는 코스도 가파르고 길어 만만한 산책은 아니다.
포 마일 트레일 – 편도 4.8마일(7.7km) / 밸리에서 오를 때 고도 상승 약 975m / 편도 약 3~4시간 / 힘듦
포 마일 트레일 공식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fourmiletrail.htm
글레이셔 포인트 후기: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0258



마리포사 그로브(Mariposa Grove)
마리포사 그로브에서는 거대한 자이언트 세쿼이아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세쿼이아 국립공원까지 갈 시간이 없다면 요세미티 여행 중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남쪽 입구 근처 웰컴 플라자에 주차한 뒤 무료 셔틀을 이용한다.
2026년 셔틀 안내는 5월 3일~9월 23일 오전 8시~오후 7시, 9월 24일~10월 31일 오전 8시~오후 5시, 11월 1~30일 오전 8시~오후 3시 30분이다. 그로브에서 나오는 마지막 차는 각각 오후 8시, 오후 5시 30분, 오후 5시다. 가을 운행은 날씨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셔틀이 없는 겨울이나 운행시간 밖에는 웰컴 플라자에서 그로브 입구까지 편도 약 3.2km를 걸어야 한다. 아래 트레일 거리는 그로브 입구에서 출발하는 기준이며, 셔틀이 없을 때의 접근 거리는 포함하지 않는다. 가볍게 둘러보려면 빅 트리 루프, 대표 나무들을 함께 보려면 그리즐리 자이언트 루프가 무난하다.
빅 트리 루프 – 한 바퀴 0.3마일(0.5km) / 거의 평지 / 약 30~45분 / 쉬움
그리즐리 자이언트 루프 – 2마일(3.2km) / 고도 상승 약 91m / 약 1시간 30분~2시간 / 보통
가디언스 루프 – 왕복 6.5마일(10.5km) / 약 4~6시간 / 힘듦
셔틀 시간·트레일 공식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mg.htm
마리포사 그로브 후기: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0254
북쪽 / 타이오가 로드

옴스테드 포인트(Olmsted Point)
타이오가 로드를 따라 이동하면서 들르기 좋은 전망대다. 테나야 캐니언과 하프돔의 다른 면을 볼 수 있고, 밸리에서 올려다볼 때와는 풍경이 다르다. 주차장 주변과 짧은 산책로에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옴스테드 포인트 후기: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0570

테나야 호수(Tenaya Lake)
피크닉 테이블이 있어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가볍게 물놀이를 하기도 하는 호수. 눈이 녹아서 생긴 호수이기 때문에 물이 굉장히 차갑다.
테나야 호수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0630

투올럼니 메도우스(Tuolumne Meadows)
타이오가 로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만나는 고지대 초원이다. 주변에 캠핑장과 계절 운영 시설이 있지만 서비스가 제한적이므로, 식사와 필요한 물을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다. 주변 호수와 봉우리로 이어지는 트레일이 많아 시간이 허락한다면 하나쯤 걸어볼 만하다.
아래 수치는 현재 NPS가 안내하는 출발점과 경로 기준이다. 특히 엘리자베스 레이크는 비지터 센터 출발 기준이므로, 예전 캠핑장 쪽 출발 거리와 다르다.
엘리자베스 레이크 – 비지터 센터 출발 왕복 6.8마일(약 11km) / 고도 상승 약 305m / 약 6~7시간
게일러 레이크스 – 타이오가 패스 입구 출발 왕복 2.6마일(4.2km) / 고도 상승 약 152m / 약 2~3시간
도그 레이크 & 렘버트 돔 – 도그 레이크 주차장 출발 왕복 3.8마일(6.1km) / 고도 상승 약 260m / 약 3~4시간
모노 패스 – 왕복 8마일(12.9km) / 고도 상승 약 300m / 약 5~7시간
투올럼니 메도우스 트레일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tmhikes.htm

모노 레이크(Mono Lake)
모노 레이크는 정확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속해있지 않지만, 타이오가 로드를 빠져나오는 곳에 있어서 잠깐 들러가는 경우가 많다. 만약 보고 싶다면 가능하면 호수가까지 내려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이한 모습의 바위들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모노 레이크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0644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도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다람쥐와 사슴, 새들은 여행 중 비교적 쉽게 눈에 들어오고, 흑곰도 공원 여러 지역에서 활동한다. 곰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해서 주변에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캠핑장에서는 음식과 냄새나는 물건을 지정된 보관함에 넣는 등 현장의 음식물 보관 규정을 따라야 한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으려고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거리를 두고 관찰하자.
곰·음식물 보관 공식 안내: https://www.nps.gov/yose/planyourvisit/bear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