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열정이 있는 그 곳 - 까르따헤나의 밤
정열적이었던 까르따헤나의 밤.. 관련글 : 컬러풀한 원색의 도시 - 까르따헤나
- 비범한 여행팁/Traveler Essay
- · 2008. 4. 17.
캐나다 스키여행 #07 - 겨울 밴프 시내의 낮과 밤 풍경 겨울 풍경은 눈이 쌓여있어야 제맛이긴 하지만, 역시나 약간은 을씨년한 느낌이 든다. 특히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일수록 말이다. 그렇지만, 밴프 시내를 배경으로 보이는 캐스캐이드 산의 풍경은 확실히 아름답다. 오히려 산에 눈이 쌓여있는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다고나 할까? 밴프 거리의 풍경은 유럽의 소도시같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 상점들은 지극히 캐나다 스럽기는 하지만, 건물이나 지붕 모양들이 아마도 그런 느낌이 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밴프 거리를 배경으로 웅장하게 자리잡은 캐스캐이드 산. 이 각도야 말로 밴프의 시그니쳐 사진 촬영 각도가 아닐까 싶다. 폰으로 찍어도 잘 나오는 나름 인생사진 각도. 그리고, ..
마요르 광장으로 향하는 길에 본 클래식 카. 다른 나라에서는 정말 드물게 보이는 차지만, 쿠바에서 이렇게 잘 관리된 클래식카는 그냥 길에 굴러다니는 수준으로 흔하게 볼 수 있다. 나라 전체가 클래식카의 전시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그런 면에서 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는 여행지다. 마요르 광장으로 가는 이유는 다름아닌 살사 때문이었다.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쿠바 트리니다드에서는 밤이 되면 마요르 광장에의 계단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그냥 음악을 즐기며 술 한잔을 하기도 하고, 그 앞의 무대에서 춤을 추기도 하는 분위기가 트리니다드의 하이라이트라는 말에 가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두워진 후였지만, 아직 본격적인 무언가는 시작되지 않았었다. 사람들은 칵..
하바나의 말레꼰이 하바나의 상징이 된 것은 그러한 이유가 있다. 도시를 막아주는 방파제의 역할을 하지만, 사람들이 저녁을 보내는 장소가 되기도 하는 곳. 연인들은 이곳에서 데이트를 하고, 가족은 이곳에서 나들이를 하고, 여행자들은 하염없이 걷는다. 매일 저녁, 해가 질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말레꼰으로 몰려든다. 이유는 없다. 단지, 말레꼰이기 때문에.. 태양의 따스함이 어스름하게 남아있을 무렵,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말레꼰을 즐긴다. 하바나의 말레꼰에는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은 없다. 어느덧 해는 건물들 사이로 사라지고, 조금씩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수영을 하던 아이들도, 어느새 하나 둘 자리를 뜨기 시작하고.. (몸매는 아이들이 아니구나.-_-) 하바나의 말레꼰은 조금 전과는 또 다른 풍경..
저녁식사를 마치자, 하늘이 붉게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하늘이 될 거라는 짐작이 들었다. 석양과 야자수. 왠지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울이 함께 난간에 기대어 석양을 바라보는, 저 사람들은 아마도 연인이겠지. 붉게 물든 하늘을 뒤로하고, 바닷가를 걷는 사람들. 왠지 로맨틱하다. 물론, 셋이긴 하지만. 호주 탕갈루마 리조트의 제티에서 본 석양. 그렇게 아름다운 석양은 꽤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었다. 흡사 바닷물까지 빨간색으로 물들이려는 듯..
홍콩에 스톱오버로 하루 묵었던 노보텔에서 10시라는 늦은 시간에 그래도 홍콩 시내를 보겠다고 꾸역꾸역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냥, 들어오자마자 자기에는 너무 아쉬운 밤이잖아요. ^^. 그래서, 다들 홍콩 시내로 발걸음을 내딛었답니다. 사실, MTR을 타러 가는게 먼저였죠. 오늘과 내일은 바로 이 MTR패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24시간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하루정도 스톱오버 할때는 이것이 굉장히 유용하지요. 여러날 있으려면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구요 ^^. 홍콩에는 세븐일레븐이 참 많더군요..정말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상대적으로 다른 편의점들은 거의 안보이더라구요 ^^.. 우리나라에서는 생각보다 찾아보기 힘든게 세븐일레븐인데... 어쨌든, 사람들과 함께 호텔을 나와서 MTR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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