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토요일에 사람들이 스톡야드를 찾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바로 이 로데오 경기 때문이다. 공연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사람들까지 출전해서 경합을 벌이는 이 로데오 경기는 이 지역에서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오후 8시에 공연이 시작해서, 7시반쯤 일찍 공연장을 찾아갔는데 벌써부터 공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었다. 우리가 들어가면서 건물의 사진을 찍자, 티켓을 검사하는 누님이 활짝 웃어주셨다. 뭐, 나이로 봐서 누님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사진을 찍고 나자 자신의 얼굴을 보고 싶다 했는데, 난 얼굴 사진을 찍은게 없었다. 건물 찍은거였는데.. 다만, 태양과 훈환이 얼굴을 찍어서 보여주니 급 화색. 잘 나왔다. 스톡야드 로데오 게임은 코카콜라 협찬;; 경기장에..
하루밤을 묵었던 숙소인 오데사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포트워스를 네비게이션에 찍어보니 4시간 반정도. 거리는 약 320마일이 나왔다. 그렇게 열심히 달리던 중 네비게이션을 보니 직진 301마일;;; 이건 무슨 서울-부산 정도의 거리가 그냥 직진이라니. 사진에서는 297마일로 나와있지만, 이건 늦게 찍었기 때문이고.. 실제로는 301부터 시작했다. 이정도의 거리를 직진하라는 것은 말 그대로 졸음과 싸우라는 말인데.. 역시 텍사스 다웠다. ;; 달리다보면 이렇게 경찰에게 과속 단속을 당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미국도 대도시에는 과속 단속을 위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만(은근히 교묘하게 설치되어 있다.), 그 외 외곽지역에서는 이렇게 경찰차들이 직접 과속 단속을 한다. 분명 경찰차가 보이지도 않았는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