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 국립공원 캠핑카 여행 - 허리케인릿지, 주유소, 크레센트호수, 메리메어 & 솔덕 폭포, 캠핑장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다들 일찍 일어난 덕분에 바로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오는 올림픽 국립공원. 첫번째 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전에 오전 일찍 허리케인 릿지(Hurricane Ridge)였다. 구불구불한 길을 계속해서 올라가야 하는 허리케인 릿지는 전망대가 있는 곳에 있던 건물들이 다 사라져서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한 번 쯤 가볼만한 곳이다.1년 내내 열려있는 것은 아니고, 눈이 많이 오는 시기가 되면 도로가 통제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을 하고 가야 한다. 의외로 겨울에 열려있는 날도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국립공원은 국립공원과 일반 지역이 섞여있다보니, 주요..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25 - 마운트쿡, 후커밸리 트랙 트래킹 코스 (루트, 트레킹 소요시간) 마운트쿡을 볼 수 있는 후커밸리 트랙 트래킹 코스는 산책 수준으로 상당히 쉬우면서도, 1년 내내 멋진 설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뉴질랜드 트래킹 코스 중 쉽게 걸을 수 있으면서도, 이만큼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여름의 중반인 1월이 되면 산 위에 쌓여있는 많은 눈들이 녹기 때문에 설산을 보기 어렵지만, 이 후커밸리의 산들의 눈은 그대로 남아있다. 보통 네비게이션에 후커 밸리 트랙(Hooker Valley Track)으로 검색하면 뜨지만, 만약 검색이 안되면 화이트 호스 힐 캠핑장(White Horse Hill Campsite)로 검색해도 된다...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21 - 와나카에서 푸카키 호수로, 린디스패스(Lindis Pass) 와나카에서 푸카키 호수로 가는 길은 8번도로를 타고 가게 되는데, 그 길에 린디스패스가 있다. 물론, 밀포드사운드에서 멋진 설산들을 보고 넘어온터라, 린디스패스의 눈 없는 높은 산들이 조금은 밋밋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밀포드사운드와는 대조되는 다소 황량한 풍경이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담고 있었다. 뉴질랜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원웨이 브릿지. 이번애는 내쪽이 아니라 반대쪽이 우선이다. 일단 멈춰서서 반대편에 오는 차가 없는지 확인하고, 출발했다. 우선인 쪽에서는 당연히 반대쪽 차가 진입하지 않았다면 멈춰설거라고 예상하고 그대로 진입하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는 사인 중 하나다. 쵠쪽으로 가면 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