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이상 되는 장거리 비행을 해 본 사람이라면, 식사 서빙이 끝나고 수면을 위해서 불을 껐을 때 복도를 왔다갔다하던 승무원들의 숫자가 적어졌다고 느낀 사람들이 여럿 있을 것이다. 승무원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장거리비행 중에 서로 번갈아 가면서 쉬어야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 안에는 벙크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물론, 이것은 그들이 부르는 명칭이고, 승무원이 쉬는 곳 정도로 부르면 될 것 같다. 이전에 공개되어있는 사진으로 벙크의 모습을 몇번 보기는 했었지만, 승무원이 아닌 이상 그곳을 들여다 볼 기회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에미레이트항공 블로거데이 행사가 있어서, 에미레이트항공의 B777-300ER 항공기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일등석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