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을 하러 가기 전 점심시간이 있었다. 모두 든든하게 먹어야 재미있게 놀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점심식사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요리가 준비되어 아주머니가 파리를 쫒고 계셨다. 바나나 잎에 싼 밥. 물론, 특별하게 바나나향이 배어들어가거나 한 그런 종류의 밥은 아니지만, 저렇게 평소에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싸여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런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딱 보더라도 모두 친근한 음식들^^ 생선조림... 달콤한 맛의 소스가 생선과는 다소 안 어울리기는 했지만, 생선 자체는 맛있어서 거의 반마리 정도를 먹었다. 아마도 해초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것의 무침인데.. 맛은 그럭저럭.. 크게 별다른 맛이 있거나 하지 않았다. 통통한 새우들.. 새우 하면 이정도 크기는 되어야 먹을..
집 앞에 있는 공항버스의 시간표. 집에서 5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항상 이 시간표를 참고해서 나가곤 한다. 한장을 사진으로 찍어두니 두고두고 공항갈때마다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 거기다가 외곽순환도로가 뚫리고부터는 공항까지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아서 너무 편하다. 인천공항에 약속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도, 같이 떠나는 일행은 벌써부터 도착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번 필리핀 여행은 온필과 조선일보에서 주관해서 다녀오게 된 것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 보홀을 홍보하는 목적도 어느정도 담고 있었다. 덕분에 선발과정에서 사진을 잘 찍는 분들을 많이 뽑아서, 이날 오신 분들의 카메라 장비만 해도 ㅎㄷㄷ 했다. 언제나 보는 인천공항의 전경..
보홀섬에서 했던 로복강 투어에는 아주 뿌듯하게 잘 차려진 점심식사가 있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보홀의 전통음식이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 말에 따르면 이곳저곳의 음식이 섞여있다고 했다. 필리핀의 음식에 무지한 나로써는 이것들이 정확히 어디 음식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맛있었던 것만은 사실. 혹시라도 이름까지 아시는 분이 계시려나요? ^^;;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복강에서 먹었던 점심.. 둘러보기~ ^^; 이쁘게 장식된 코코넛. 개인적으로는 살짝 달짝지근한 그 맛을 좋아하는데, 의외로 너무 밍밍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시원하기만 하다면 코코넛 음료수만큼 맛있는게 없는데.. 개인적으로 컵에 따라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나중에 한번에 들이키는 것을 굉장히 선호한다. 준비되어 있던 밥... 좀 많..
필리핀 세부 힐튼리조트에서 아침 식사를 먹었습니다. 힐튼 리조트도 아침식사가 꽤나 좋은 축에 속하더라구요. 물론, 세부에서 좋은 호텔 중 하나임에 틀림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이전에도 부페 사진을 한번 올렸는데, 김치가 없는데 오해한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정말 김치가 나온 외국 부페 사진을 올려봅니다. 기본적인 테이블 셋팅입니다. 이정도면 아주 깔끔하네요^^ 5가지 과일주스.. 전 파인애플이 제일 좋아요~ 시리얼도 아주 먹기 편하도록 준비가 되어 있네요~ 힐튼 호텔의 마크가 새겨진 생수까지~ ^^ 구석에 있는건 탄산수네요~ ^^ 다양한 종류의 요거트들.. 브랜드는 네슬레군요.. ^^;; 전 2개나 가져다 먹었답니다. 제가 요거트 매니아라서요.. 특히 복숭아가 제일 좋아요~ 물론 빵도 이렇게 다양하게 ..
이래저래 먹을곳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익숙한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영어로 써있긴 했지만, 저곳은 한국에서 저렴하게 꼬치구이를 먹던, 투다리!! ^^;; 한자로는 土大力이군요. (무슨 의미인지-_-;; 그냥 발음만?) ㅎㅎ.. 어쨌든, 한국음식을 먹어볼겸 해서 들어갔습니다. 이른 점심시간대라 사람이 하나도 없이 썰렁했습니다. 저희가 앉자마자 얼른 종업원이 메뉴판을 가져다주더군요. 김치볶음밥부터, 별의 별 메뉴가 다 있었습니다. 물론, 한글로도 써 있었구요 ㅎㅎ.. 종업원은 당연히 중국분;; 그냥 볶음밥입니다. -_-;;; 음.. 중국식 볶음밥이었습니다 ㅋ 짜장면... 네 한국식이었습니다 ㅋㅋ.. 삼겹살정식(?)... 의 삼겹살파트.. 그리고 밥부분... ㅡ.ㅡ;; 어딘가 모르게 허전합니다. ^^...;; 그..
처음 구부리 만두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코엑스몰에 구부리 만두 전문점이 생겼을 때였습니다. 아마 2003~4년쯤에 생겼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개점당시에는 참 맛있었어요. 물론, 지금은 초심을 잃어버렸는지 맛이 상당히 변해버려서 아쉬운 곳이었는데, 꼭 본토에 가서 먹어보리라 생각을 하고만 있었는데 그 기회가 왔지요. 물론, 정확히 말해서 북경도 본래 구부리 만두의 원산지는 아닙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천진이지만, 북경에서 먹는 구부리 만두의 맛도 그에 못지 않다는 말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ㅋ.. 우리가 방문한 곳은 왕푸징에 있는 구부리 만두. 생각보다 찾아가기 쉬운곳에 있었습니다. 사실 들어가서 주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영어로 된 메뉴판 하나 없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없을줄은 몰랐던거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