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05] 쾰른 크리스마스 마켓 - 천사의 시장(Markt der Engel)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천사의 시장(Markt der Engel)이었다. 쾰른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마켓 중 가장 평이 좋았기에 다음 목적지로 삼았다. 쾰른 대성당에서는 1km가 조금 넘는 거리여서 충분히 도보로 이동할 수 있었지만, 어차피 주차비를 내고 있는 거.. 마켓 앞의 주차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다행히 바로 건너편의 Neumarkt에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고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딱히 무언가 사지는 않았지만, 쇼핑몰의 모습. Neumarkt Galerie Koln. 밖으로 나오니 건너편으로 별빛 조명이 반짝이는 천사의 시장이 보이고, 그 앞으로 트램이 지나가고 있었다. 슬슬 황금 시간대로 접어들어가고 있는 ..
[독일 #04] 슈퍼마켓 & 쾰른 대성당 크리스마스마켓(Weihnachtsmarkt am Kölner Dom) 여느날처럼 아침 일찍 눈이 떠 진 관계로, 간단하게 음료와 먹을거리, 그리고 심카드를 사기 위해서 슈퍼마켓을 찾았다. 구글 지도에서 검색을 해 보니, 멀지않은 곳에 슈퍼마켓 REWE가 있고, 그 안에 여러 통신사들도 있어서 그 곳으로 이동했다. 나름 쇼핑몰임에도 불구하고 주차는 유료주차. 주차비는 비싸지 않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다. 미리 시간을 정해야 한다는 건 압박. 겨울 여행이어서 그랬을까? 온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입술이 바싹 마르기 시작해서 약국(Apotheke)에 들려서 립밤을 하나 샀다. 역시, 독일은 영어가 잘 통해서 참 좋다. 추천을 해 달라고 하니, 직원이 3개정도를 보..
[유럽 Airbnb] 독일 쾰른 시내 에어비앤비 숙소 우리가 독일 여행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고를 때의 필수조건은 '주차가능'과 '주방 있을 것' 그리고 '집 전체'였다. 가족 여행인데 개인실을 쓰는 건 의미가 없었고, 집 전체가 있어야만 편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라인 강 건너편에 있는 곳으로 낙점했다. 숙소 바로 앞에 트램이 있어 2정거장이면 시내로 나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 물론, 여행하는 날 비가 와서 트램이 아니라 차를 타고 시내로 이동하기는 했지만. 예약했던 쾰른 숙소: https://www.airbnb.co.kr/rooms/4936543에어비앤비 $21 할인 초대 코드 : www.airbnb.co.kr/c/sjung2 내부 난방은 개별 조절이어서 편리했고(유럽은..
[독일 #03] 뒤셀도르프 크리스마스마켓, 샤도우광장(Schadowplatz) 지하철역을 뒤로하고, 계속 중앙역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중앙역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샤도우광장(Schadowplatz)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이었다. 보통 도시 전체적으로 여러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모두 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옮겨다니면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도시만 다를 뿐, 비슷한 크리스마스 마켓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 재미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돌아다니는 것이니 그건 그거대로 나쁘지 않았다. 일단,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도시들은, 관광으로도 유명한 곳들이 많으니까. 백화점도 어느정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
[독일 #02] 뒤셀도르프, 유럽의 첫 크리스마스마켓 - 마르크트광장(Marktplatz) 비행기에서 아들 덕분에 잠을 잔 듯 만 듯 해서였는지 몰라도, 꽤 꿀잠을 잤다. 보통 유럽에 오면 시차적응 못해서 일찍 골아떨어지고, 새벽에 깨기 마련이었는데.. 오자마자 유럽시차에 적응한 안들이 늦게 잠들어주시는 바람에 우리도 체력을 소비하며 늦게까지 깨어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 덕분이었을까? 다음날 오전에 꽤 늦게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한번에 유럽시차에 적응한 느낌이었다. 나름 도움이 되는 아들일세.. 프랑크푸르트에서 친구가 살고 있는 뒤셀도르프까지는 약 3시간. 다시 유럽에 오면 들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뒤셀도르프로 향했다. 뒤셀도르프는 예전 유럽여행때 와본적이 있어서 크게 궁금하지 않았..
[독일 프랑크푸르트] 엘레멘트 프랑크푸르트 공항 호텔(Element Frankfurt Airport Hotel) 어쩌다보니 벌써 3번넘게 묵어본 숙소로, 이름은 공항호텔이지만.. 사실 공항에서 이용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감이 있는 호텔이다. 공항으로 무료 셔틀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버스로 오자니 짐까지 들고 오기란 여간 귀찮은게 아닌 만큼, 투숙객들을 보고 있으면 트랜짓하는 손님보다는 항공사 직원이나 근처로 출장온 사람들이 더 많아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번이나 묵게 된 것은, 일단 렌터카가 있었고(근데 주차비는 24 EUR로 사악하다), 주방이 있는 호텔이었기 때문이었다. 아이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방이 있는 호텔이 훨씬 더 끌렸다는 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남은 2번은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