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01]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허츠렌트카 픽업 - 벤츠 E220d (터미널1)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의 시작은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서 허츠 렌터카를 픽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약 2주간의 독일+프랑스 일정동안 내내 여러 도시들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아다니는 것이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이었는데, 크리스마스마켓이 아니더라도 지인이 살고 있는 도시에 방문하는 것도 목적 중 하나였다. 어쨌든, 2주간 여러도시를 거쳐 도착하는 최종 목적지는 베를린. 이번 여행은 여러 렌터카 회사를 비교하다가 편도비가 나오지 않는 허츠 렌터카로 선택했다. 럭셔리 차량 기준 한국사무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오는 금액보다 선결제 금액이 더 저렴하여 선결제로 예약. 스노우타이어까지 포함된 금액이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덴마크 #092] 오덴세 안데르센 박물관, 그리고 동화 공연 2박을 했던 코펜하겐을 떠나 덴마크 제 3의(혹은 4의) 도시라는 오덴세로 향했다. 오덴세를 가는 목적은 단연 안데르센 때문. 어린시절 안데르센 동화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명한데다가, 와이프가 워낙 동화와 관련된 것들을 좋아하는 관계로 유럽에서 꼭 가야 할 여행지 중 하나였다. 덴마크의 고속도로는 무료였지만, 코펜하겐에서 오덴세로 향하는 긴 다리는 유료로 통행세를 내고 건너야 했다. 우리는 하이패스와 같은 장치가 없어서 직접 돈을 내야 했는데, 사람그림과 함께 Manuel 이라고 적혀 있어 대충 눈치를 챌 수 있었다. 오덴세가 위치한 곳은 퓐 섬(Fyn Island)로, 그 중심에 도시가 위치해 있다. 코펜하겐에서는 1..
[독일 함부르크] 무난하고 깔끔한 숙소, 함부르크 파크 인(Hamburg Park Inn) 함부르크에서 파크 인(Park Inn)에 묵었던 이유는 단순했다. 조식포함요금이 단돈 6만원밖에 안해서. 나름 래디슨 계열의 저가 체인 호텔인데, 그냥 가볍게 잠만자고 가는 용도로는 무난한 숙소였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 옆의 파크인은 좀 너무했다 싶었지만, 여기는 깔끔한 분위기여서 꽤 만족스러웠다. 홈페이지 : http://www.park-inn-hamburg.de/en/ 파크인스럽지 않은 뭔가 모던한 느낌의 린넨과 침대. 파크인이면 빨강, 노랑, 초록 등이 섞인 유치한 컬러가 있어야 하는데, 여긴 그런 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침대 옆으로는 바이블이... 나름 무난한 크기의 TV. 그 옆으로는 테이블이 있었다. ..
[독일 뉘른베르크] 르 메르디앙 그랜드 호텔 뉘른베르크(Le Meridien Grand Hotel Nurnberg) 독일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호텔 중 하나인 르 메르디앙 그랜드 호텔 뉘른베르크. 성곽 바로 바깥편에 있어서 뉘른베르크 관광을 하기에 좋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지리적인 위치 외에도 독일에서 갔던 수많은 호텔들 중 직원들이 가장 친절했던 호텔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직원의 친절이야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지만, 그래도 뭐랄까 기대 이상이었달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랫멤버에게는 풀 뷔페를 제공한다는 것! 거기다가 여기 조식은 훌륭하기까지 하다. 다음번에도 뉘른베르크에 가게 된다면, 다른 호텔은 그리 고려하지 않을 정도. 벌써 3번째 스테이다. 단점이라면 일반 객실은 좀 좁은편..
[덴마크-코펜하겐] 호텔 크라운 프라자 코펜하겐 타워스 / 필즈 쇼핑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박을 했던 호텔, 호텔 크라운 프라자 코펜하겐 타워스(Hotel Crown Plaza Copenhagen Towers)는 IHG포인트로 예약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선택한 곳이었다. 원래는 코펜하겐 중심가 쪽에서 머무르려고 했는데, 주차비나 호텔비용을 생각했을 때 가지고 있는 포인트로 예약할 수 있는 이곳이 가장 이득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좋은 컨디션에 꽤 맘에 들었던 호텔이었다. 단점은 시내까지 진입하는데 20분 정도 걸린다는 것? 그래도 바로 앞이 역이라서 그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크라운 플라자 코펜하겐 타워스 : http://www.ihg.com/crowneplaza/hotels/u..
[덴마크-코펜하겐] 미드타운 그릴 레스토랑(Midtown Grill Restaurant) 코펜하겐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메리어트호텔에 위치한 미드타운 그릴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갑자기 많은 돈이 생겨서 가거나 한 것은 아니고, 마침 한국에서 전 세계 메리어트의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Gift Certificate가 있었는데 그 걸 이 곳에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없어져버린 상품권이지만 그 때만 해도 나름 쏠쏠했다. 미드타운 그릴의 입구. 메뉴판. 사실 가격만 봐서는 솔직히 좀 ㅎㄷㄷ했다. 물가비싼 덴마크에서 나름 고급 레스토랑이니까.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스테이크가 약 4~5만원 정도였기 때문에 한국에 비하면 또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었다. -_-;; 그냥 좀 겁을 먹었을 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