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뽈드방스에서의 저녁식사는 Aqua Bella 호텔에 붙어있는 레스토랑인 L'Orangerie에서 했습니다. 호텔 자체가 꽤나 좋은 축에 속하다보니, 레스토랑의 수준도 좋은 편이네요. 전날 묵었던 머큐어에 비하면 천지차이라고나 할까요 ^^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센스있는 배치라거나, 테이블의 디자인.. 그리고 배치까지.. 맘에 듭니다. 일단은 분위기와 눈으로 먹는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인데, 그런면에서 이곳은 일단 합격점입니다 ^^. 들어오면서부터, 아 뭔가 있어보이는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레스토랑의 전경.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몇명 보이지 않습니다만, 시간이 좀 지나자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 식당의 완소 빵이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꽤 딱딱해 보이는 ..
파리에서 떠난 TGV를 타고 아비뇽에 도착했다. 아비뇽에 도착한 이후에도 비는 추적추적 계속 내리고 있었고, 또 이 비오는 거리에서 걸어다닐 생각을 하니 조금 암담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비뇽에서 보게 될 것을 생각하면, 비오는 것도 사실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다. 내 몸 젖는거야 상관없었지만, 오히려 1주일전에 구입한 5D Mark 2가 걱정되었을 뿐. 현재 로마에 있는 교황청은, 한때 프랑스의 힘이 강력해졌을 때 아비뇽에 70년정도 있었던 적이 있었다. 이 아비뇽의 교황청은 그때의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요새와 같은 느낌의 교황청은 비오는 와중에도 아주 건재해 보였다. 물론,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가지 역사적 사건을 겪으면서 소실된 부분도 있고, 시간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 ..
프랑스 파리에서의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아비뇽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리옹역으로 향했다. 리옹역에서 아비뇽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떼제베(TGV)를 탄다는 기대감도 있었기 때문에 일단 처음부터 들뜨는 여행이기는 했다. 이른 아침에 리옹역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이날 파업때문에 TGV가 출발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TGV는 제시간에 출발할 수 있었다. 아마도, 여기서 제대로 출발하지 못했다면 전체적인 일정이 많이 망가졌겠다는 생각을 하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떼제베(TGV)의 앞모습. 앞 유리에 와이퍼가 달린 모습이나, 그 위에 창이 있는 것.. 같은 것들이 KTX2와도 많이 닮았다. 뭐, TGV가 KTX의 전신이기도 하니까, 안 닮은게 이..
액상 프로방스에서 점심으로 먹었떤 것이 바로 이곳, Le Cintra입니다. 12월 중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크리스마스 장식과 그림이 가게 바깥에 가득한 곳이었어요. 그나저나, 완전히 크리스마스 느낌만은 아니었기 때문에(산타도 그려져 있기는 했지만), 지금도 이 그림이 그대로 그려져 있을까 궁금하네요 ^^ 바게뜨빵과 소스가 많이 준비되어 있네요. 여기서 이렇게 준비되어진 빵들이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 가게 되는 것이겠지요. 이 바로 뒷편에는 빵을 써는 장소가 있었는데, 능수 능란하게 빵을 휙휙휙 썰어내는 모습이 참 재미있더라구요. ^^ 자르는 빵이 신선하다 싶었는데, 이따가 직접 먹어보니 빵도 맛있었구요 ㅎㅎ.. 주방의 모습입니다만, 안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 그냥 슬쩍 들여다봤더니 직원들..
아비뇽에서의 저녁은 우리가 묵었던 숙소인 머큐어에 딸린 부속 레스토랑에서 했습니다. 머큐어 호텔이 유럽 전역에 퍼져있는 중저가의 호텔이기 때문에, 사실 레스토랑의 음식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는데, 음식은 꽤 맛있었습니다. 이 호텔은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묵는 것 같더군요. 프랑스에서 먹는 식사에는 항상 이렇게 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너무 맛있는 빵들을 많이 먹어서 행복했었는데, 이곳의 빵은 보통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편이었어요 ㅎ. 단체손님을 많이 서빙해서인지 이렇게 큰 테이블에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부설 레스토랑으로 사용되지만, 아침에는 아침을 먹는 곳으로도 사용되는 곳이거든요. 아까 담겨있던 그 빵입니다. ^^ 오늘 저녁 메뉴입니다.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
니스에서 홍합피자를 먹었던 곳은 La Taverne Massena였습니다. 니스에서는 해산물을 이용한 피자 뿐만 아니라, 니스 특유의 재료를 사용한 그런 피자들이 많아서 한번쯤 먹어볼만한 코멘트에 도전을 했었습니다. 미스의 위치가 이탈리아와도 가까운 만큼, 전형적인 피자라기보다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느낌이 섞인 그런 피자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피자와 함께 마실만한 다른 술들 뿐만 아니라.. 맥주들도 보입니다. 피자도 많이 팔고 있지만 피자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가이드분의 말씀에 따르면 니스 쪽에서는 가장 유명한 피자 레스토랑 중 하나라고 하네요. 주소는, 43, RUE MASSENA, NICE 입니다. 니스 광장에서 가깝기 때문에 금방 찾아갈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