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인 SAS항공이 도착한 터미널은 샤들드골공항 제1터미널. 원래 계획대로라면 도착한 날은 편히 호텔 셔틀을 타고 가서 호텔에서 쉬고, 다음날 오전에 가서 픽업을 해 오는 것이었는데.. 첫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호텔 픽업을 하는 곳이 1터미널이 아니라 2터미널이었던 것. -_-; 그냥 1터미널에서 시트로엥 리스 차량을 픽업했더라면 더 편했을텐데, 편하자고 했던 일정이 오히려 몸을 더 힘들게 만들어 버렸다. 예약할 때 이렇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지만, 출발 5개월 전에 만들어놓은 일정이라 어쩔수가 없었다. 따라야지 뭐. (참고로 리스는 1,2,3터미널 어디로든 픽업을 온다.) 사방으로 에스컬레이터가 다니는 특이한 형태의 샤를드골공항 제1터미널. 1터미널은 다른터미널과 다르게 조금 노후하고,..
유럽을 온천 여행 목적지로 선택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유럽을 여행하면서 온천은 한번쯤 들려볼만한 매력적인 장소다. 유럽의 각 나라들에는 다양한 온천들이 있는데,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온천을 즐기는 것 자체로도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동유럽쪽에 훌륭한 온천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좋은 평가를 받는 온천은 유럽 곳곳에 있기 때문에 굳이 특정 지역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여행지를 돌아다니다가, 그 근처에 온천지역이 있으면 가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유럽의 온천은 한국이나 일본의 온천처럼 뜨겁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체온과 비슷해 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의 온천물이 많고, 개인입욕보다는 수영복을 입고 이용하는 스파 형태의 온천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보니 온천보다는 따뜻한 수영장의..
아침 일찍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 짐을 정리한 뒤 호텔을 나섰다. 블루라군에서 공항까지는 약 30분거리.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막상 아이슬란드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가득하다. 4WD가 아니라서 가지 못했던 장소들, 날씨가 안좋아서 그 매력을 반밖에 느끼지 못했던 장소들이 자꾸만 머리속에 스쳐지나가지만 다음에 다시 한 번 오라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다. 출국하는 날 공항에는 아이슬란드에어(Iceland Air)쪽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지만, 우리가 탑승하는 스칸디나비안 항공(SAS) 쪽은 그리 많지 않아 금방 수속을 할 수 있었다. 오늘의 일정은 케플라빅 국제공항(KEF)에서 오슬로 가더모엔 국제공항(OSL)을 거쳐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CDG)으로 가는 것. 오슬로에서 환승시간이 55분밖에 ..
하와이에 갈 때마다 묵었던 숙소. 모아나 서프라이더. 개인적으로 하와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호텔 중 하나다. 솔직히 말해서 로얄 하와이안이 더 좋기는 하지만, 모아나 서프라이더도 그만큼의 고풍스러운 매력이 있어서 숙박하게 되는 곳. 단점이라면 반얀트리 옆에 수영장이 너무 작아서 아쉽다는 것. 바다가 바로 앞이기는 하지만, 또 수영장이 좋기를 바라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보니 ^^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 - http://www.kimchi39.com/entry/Moana-Surfrider-Westin-ResortSpa 비치하우스는 모아나 서프라이더에 속해있는 레스토랑으로, 저녁에는 일반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 가격 대비 별로라는 의견도 많지만, 그만큼 비싼 값을 한다는 의견도 많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호텔에 속..
루스스 크리스 스테이크하우스(Ruth's Chris Steakhouse)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테이크 체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면서도, 어느 지점을 가나 맛이 보장되어 있어 스테이크를 먹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다. 오아후 맛집이라고 불러도 충분할 정도. 이번에는 와이키키 비치워크에 있는 지점을 다녀왔는데, 오후 5-6시 사이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얼리버드 스페셜을 이용하기 위해서 일찍 갔다. 배는 좀 덜 고팠지만..;; 아, 루스스 크리스 스테이크하우스를 갈 때에는, 스테이크 이외의 메뉴에 대한 기대는 별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엄청난 온도에서 빠르게 구워낸 스테이크는 정말 최고지만, 미국 남부식(체인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고)의 사이드는 생각보다 입에 잘 맛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오키나와 여행 5박 6일 정보 정리 - 항공, 렌터카, 일정, 맛집 / 2013년 3월 경비정리 총 일정 5박 6일. 항공권(진에어) - 369,000원(2인) - 지니에디터로 받은 항공권 덕분에 1인은 유류세만. 호텔(르네상스 오키나와) - 44,700엔호텔(더블트리 나하) - 18,200엔 렌트(오릭스렌트카-1,000엔주유권 포함) - 16,800엔NOC보험(5일) - 2,625엔주유(주유권1,000엔 할인) - 2,607엔주차비(슈리성+나하호텔) - 1,310엔 식비(10끼 + 간식) - 25,402엔쇼핑(선물들과 기념품) - 10,388엔입장권(추라우미수족관 등) - 7,180엔 다 합쳐서 현 환율로 했을 때 190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 들었습니다. 항공권 오키나와 취항 진에어를 이용. 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