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놀이동산 중 하나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에 갔던 5월 말은 그래도 성수기가 아니어서 아주 붐비지는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하고, 휴가철이 되면 놀이기구를 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살마들로 붐비는 놀이동산이기도 하다. 물론, 사람이 적었다고는 하지만, 대기시간이 엄청 길었던 것은 당연한 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주차비는 14불. 아무래도 차를 가지고 이동을 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놀이동산의 입장료 이외에도 주차비를 감안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보통 놀이동산에 가게되면 드는 비용은, 식비, 주차비, 입장료가 대부분이니까. 역시 미국의 큰 영화사의 놀이동산이라 그런지..
역시 놀이동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꼽을 수 있다. 퍼레이드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놀이동산들이 거의 매일 진행하지만, 불꽃놀이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경우에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즈니랜드에서는 여름시즌을 맞아서 매일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 전에는 보통 주말에만 불꽃놀이를 한다고 했다. 어쨌든, 오후 해질나절쯤에 퍼레이드가 시작했기 때문에 길목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메인스트리트에는 사람들이 한가득. 퍼레이드는 디즈니의 캐릭터들과 많은 댄서들이 함께 나와서 춤과 음악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뭇 아낙네들의 무수한 플래쉬 세례를 받았던 분이 바로 이분이었다. 그냥 보기에도 나름 훈남이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내 카메라에도 이 분의 사진이..
어제 갔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가 조금 더 어른들을 위한 테마파크였다면, 디즈니랜드는 그야말로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이다. 입장하면 중앙으로 이어지는 메인스트리트를 따라가면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성을 볼 수 있다. 같은 디즈니랜드라고 하더라도, 위치에 따라서 성의 모습이 조금씩 다른데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성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의 성이다. 이 성의 디자인은 홍콩 디즈니랜드 역시 동일하다. 그 외에도 올란도는 신데렐라의 성이 있기도 하는 등, 각 지역의 디즈니마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규모는 디즈니랜드의 것이 조금 더 작기는 하지만, 그래도 테마파크의 상징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이곳에도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와 마찬가지로 풍선을 파는 사람이 있었다. 다만..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어드벤처의 두곳으로 나눠져 있다. 이곳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데,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어드벤처가 마주보고 있는 만큼 두곳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파크 호퍼 티켓이 굉장히 유용하다. 디즈니랜드에서의 일정은 총 3일이었기 때문에 3일짜리 파크 호퍼 티켓을 구했다. 디즈니 어드벤처는 2005년에도 한번 와본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다시 와도 즐거운 곳이다. 어린시절 일요일 아침이면, TV에서 해주는 디즈니의 만화를 보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곤 했었는데.. 교회를 가야 해서 항상 끝까지 보지 못했던 안타까운 기억이 있기도 하다. 어찌보면 그때의 아침이 지금보다 더 부지런했던 것 같다. 디즈니 어드벤처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다..
고치 시내에 있는 온천 호텔인 산취원은, 온천호텔이 많지 않은 시코쿠내의 온천 호텔 중 하나입니다. 이 지역에는 유황온천이 없고, 대부분이 미네랄 온천인데, 산취원 역시 미네랄 온천입니다. 규모나 꽤나 큰 호텔인데, 고치시내에서도 꽤나 인기있는 호텔이라고 합니다. 산취원의 로비. 로비에 있는 직원분들은 모두 영어가 가능했습니다. 저같이 일본어 실력이 부족해서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사람에게는 영어가 통하는 호텔 프론트 데스크가 은근히 반갑다지요. 현재 고치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름아닌 사카모토 료마. 덕분에 NHK의 대하드라마인 료마전의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있었습니다. 호빵맨 역시 고치현의 가장 유명한 마스코트 중 하나죠. 로비입니다. 살짝 어둠이 내리고 있는데, 온천 호텔이라는 느낌과는 다르게 꽤나 모..
현재 허츠에서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하고 있는데, 여행지를 찾아다니는데 있어 네비게이션 만큼 유용한 것이 없다. 2005년에 여행을 했을때에는 지도만을 가지고 여행을 했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여행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네비게이션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편리하다. 미리 숙소를 예약했으면 숙소의 주소만 있으면 바로 찾아갈 수 있고, 유명한 관광지들도 네비게이션에서 척척 찾아주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다. 주변의 슈퍼마켓이나 주유소 등을 찾을 때에도 네비게이션의 힘은 그대로 발휘된다. 하지만, 이런 네비게이션도 만능은 아니어서 때때로는 이름이나 주소로 원하는 지역을 제대로 찾지 못할때도 있고, 찾는 과정에서 정확한 이름이나 위치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헤메는 경우도 있다. 이동을 바로바로 해야 되는데 차 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