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맛집 - 부댕 베이커리와 사워도우 브레드볼 클램차우더


샌프란시스코 맛집 - 부댕 베이커리와 사워도우 브레드볼 클램차우더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와프에 위치한 부댕 베이커리는 사워도우와 클램차우더로 유명하다. 물론, 이곳 뿐만 아니라 피셔맨스와프의 푸드 스탠드들은 클램차우더 외에도 게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다. 15년 전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왔을 때에는 꼭 한번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고 해서 먹어봤다면, 지금은 그냥 클램차우더가 생각나면 가는 집이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도 지점이 있기 때문에 꼭 이곳을 와야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클램차우더를 더 맛있게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 와야 할 이유가 없지만 그냥 지나가다가 무심코 들어가게 되는 그런 곳이다.




유리창 밖으로 밖으로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동물 모양의 빵을 전시해둬서 유명하다. 이 집의 빵은 사워도우가 가장 유명하지만, 다른 빵들도 꽤 먹을만하다. 그래도, 역시 유명한건 사워도우니까 다들 그걸 먹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시큼한 맛이 나다보니 어색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부댕 베이커리에서는 베이커리 투어도 가능하지만, 이날은 가볍게 저녁을 먹기위해 도착한터라 이미 투어는 모두 종료되었다. 이걸 내가 해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저 계단을 통해 풀서비스 레스토랑인 부댕 비스트로도 갈 수 있지만, 가볍게 샌드위치와 클램차우더가 목적이었으므로 카페쪽으로 향했다.



카페의 메뉴. 샌드위치와 사워도우 타코와 피자, 그리고 브레드볼이 많이 팔린다. 전체적으로 맛은 무난한 편이다. 



사워도우 빵뿐만 아니라, 투고도 가능하고 클램차우더도 캔으로 판매한다. 솔직히, 클램차우더는 사가야 할 정도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뭔가 내용물이 좀 부실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려나.



부댕카페 베이커스 홀.



들어올때만 해도 그렇게 배고프지 않아서 브레드볼+클램차우더만 먹으려고 했는데, 이게 저녁이 될거 같아서 샌드위치를 하나 더 먹기로 했다. 언제나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ㅎㅎ..



주문은 반대쪽 카운터에서 하고, 메뉴는 아까 빵이 있는 곳에서 받게 된다.



대기하다가 이름을 부르면 주문한 음식을 받으면 된다. 테이블 위에 누군가 주문한 사워도우 브레드볼+클램차우더가 나와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월이 붙어있던 빵들. 해당월에 맞는 모습이라고 하기엔 뭔가 어색하고..



카페는 음식 뿐만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기도 하다. 



주문한 메뉴는 이렇게 바깥의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사워도우 브레드볼 클램차우더와 하프사이즈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빵은 역시 사워도우. ^^



클램차우더는 너무 건더기가 없어서인지 좀 아쉬운 감이 들지만, 뚜껑 사워도우를 뜯어서 차우더에 찍어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차우더를 안 시킬수가 없었다. 사워도우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익숙해지니 그 살짝 나는 시큼함이 오히려 좋다. 부댕의 클램차우더는 건더기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ㅠㅠ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집에서도 이렇게 빵에 치즈를 끼워서 구워먹는걸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패퍼잭을 좋아하지만 ㅎㅎ..



부댕베이커리 앞 풍경. 마담투소와 샌프란시스코 던전.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소위 '관광지'화 된 곳들에는 이런 곳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어느곳에서 가던지 다 비슷비슷 하기 때문에, 마담투쏘나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같은 곳은 한 번 가봤으면 다시 가야할 의미가 딱히 없다.



거리를 지나가는 스트리트 카. 마켓스트리트에서 이곳까지 오기에 좋은 교통수단 중 하나지만, 너무 오래 걸린다. 사실, 시간으로는 버스가 더 빠를수도..ㅎㅎ



피셔맨스 와프 주차장 중 하나. 레스토랑에서 식사 시 3시간, 그리고 크랩스탠드에서 먹었을 경우에는 1시간이다. 하지만, 그냥 주차하면 15분당 $3으로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사실, 피셔맨스 와프에는 싼 주차장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그래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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