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 튤립 페스티벌
멜번 근처의 작은 튤립축제.

드디어 belgrave 역에 도착.

퍼핑빌리의 입구.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튤립축제였기때문에 퍼핑빌리는 그냥 지나쳐 가기만 했다. 물론 나중에 한번 타보려다 실패했지만. ^^;
퍼핑 빌리~
퍼핑빌리의 끊어진 철로.(이 방향으로는 더이상 운행하지 않는다고.)
튤립축제가 있는곳으로 가려고 하니, 주말이라 차편이 없다는 말을!! 결국 택시를 잡아타고 갈 수 밖에 없었다. ㅠ_ㅠ 4명이서 12불이 나왔기 때문에 3불씩 나눠냈는데, 온 거리에 비해서는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되진 않았다. 나중에 멜번에서 집에갈때 택시탈때도 10불은 나왔으니까 ㅡ.ㅡ
콜서비스를 통해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며 한컷. 평범한 호주의 거리.
그러니까.. 팜플렛에는 Tulip Festival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 도착해보니 그냥 Tulip Farm이었던거다. 그리고 조그마했고... 호주의 많은 축제등이 이정도 규모라는것은 나중에야 알았다.
매표소. 학생할인도 되었기때문에 5불정도 냈던걸로 기억한다.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 역시 땅이 넓은 나라여서 그랬는지, 작은 농장을 생각했는데 그 넓이는 생각보다 꽤 넓었다. 사진 촬영하는 사람도 많았고. 다만 전날에 비가 온 관계로 땅이 하도 질퍽해서 ㅠ_ㅠ 들어갔다 나오니 신발이 엉망진창이었다.
농장 한쪽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추던 사람들. 이곳의 공연이라고 해서 잠깐 서서 봤는데 꽤 볼만했다. 물론 이렇게 노래부르는 할머니 말고도..
이렇게 전통 댄스를 보여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
다들 나이가 드신 분들. 근데 꽤 즐거워 보였다. 이 공연을 보고나니 이곳에서는 더 볼것이 없어져 버렸다. 우리는 조금 일찍 빠져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여기 왔을때도 택시를 타고 왔던지라 벨그레이브 역으로 돌아갈 마땅한 교통시설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것은? 히치!!
"Could you bring us to Belgrave?" 머 그때 이 말한가지 가지고 주차장에서 나가는 차에게 히치시도를 했었다. 2명씩 나눠서 하기로 했었는데, 우리는 2번만에 성공! 친철한 노부부의 차를 얻어타고 벨그레이브로 돌아올 수 있엇다. ^^;
멜번으로 돌아오는 트레인을 타고... 사실 이때 퍼핑빌리를 타고 싶어서 좀 일찍 빠져나왔는데, 주말이었던 관계로 막차가 오후 2시였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2시 5분. ㅠ_ㅠ 5분차이로 못타기는 했는데, 나중에 매표소로 구경가서 왕복 24불정도 되는 가격을 보고는.. 비싸서 안탔을지도 몰라.. 라며 우리들 끼리 스스로 위안했다. ^^;;;
아래는 튤립 사진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