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카렌탈스닷컴(Economycarrentals.com) - 미국, 캐나다, 유럽, 하와이 렌터카 예약


최근 렌터카 예약과 관련해 이코노미카렌탈스닷컴(http://www.economycarrentals.com)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예약대행사이트인 렌탈카스닷컴(구 트래블직소 - http://www.rentalcars.com)에서 많이 예약하던 사람들이 더 낮은 가격을 찾다가 이곳으로 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저렴한 가격이 매력이다. 구글등에서 후기를 찾아보면 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이는 이 사이트의 몇가지 특징들 때문이다. 이 특징들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이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서 비용을 절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사무소가 있거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츠(Hertz), 알라모(Alamo), 렌탈카스(Rentalcars)등을 추천한다.


1. 본사 소재지가 '그리스'. 아무래도 국가 자체가 좀 휘청이는 곳인 만큼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문제가 있다. 1-2주 후의 여행 예약이라면 괜찮겠지만, 몇개월 후의 예약이라면 조금 고려를 해 볼 필요가 있을 듯 싶다. (인터넷에서도 이 부분 때문에 예약을 꺼리는 사람이 꽤 된다.)


2.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예약에서부터 문의까지 모두 영어로 진행을 해야 한다. 사고나 문제가 발생했을시의 클레임도 모두 영어로 진행을 해야 한다. 특히 차량이 퍼졌거나 하는 이유로 현지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영어가 안되면 한국어로 상담을 할 수 없어 곤란해 질 수 있다. 물론, 영어를 잘 한다면 별로 문제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독일어와 불어 상담도 가능하다.


3. 렌터카 업체 규모의 마지노선이라고 하는 달러 이하의 렌트카 회사들이 선택되곤 한다. 미국에서는 어드벤티지, 유럽에서는 골드카와 같은 로컬 렌터카 회사로 대부분 평이 그리 좋지 못하다. 이런 곳이 선택되었을 경우에는 그냥 취소를 하면 되기는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확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4. excess(면책금)이 발생하지 않는 미국은 괜찮지만, 면책금이 천차만별인 캐나다, 유럽 등의 국가에서도 면책금까지 커버한다고 광고를 한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하면 안될 부분이 면책금과 관련해서 '선 지불 후 클레임 환급' 방식이라는 것인데, 이코노미카렌탈스에서는 '폴리스 리포트'를 필수로 요구한다. 이게 웃긴것이, 사고가 아니라 주차장 등에서 실수로 작은 흠집이 생겼어도 폴리스 리포트를 받아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경찰에 연락하거나 경찰서에 방문해서 '흠집'으로 폴리스 리포트를 써달라고 하면 귀찮아서 잘 안해주는 곳이 많은 만큼 꽤 번거로워 질 수 있다.

여행 도중에 흠집이 생긴걸 알아챘다면 폴리스 리포트를 어떻게든 받겠지만, 반납하면서 렌터카 회사에서 흠집을 알아챘고 청구했을 경우에는 그 비용을 돌려받기가 쉽지 않다. 캐나다는 면책금이 보통 300~500 CAD정도지만, 유럽은 1,000 EUR 이상인 경우도 많다. (물론, 바로 경찰서로 직행해서 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바빠서 그냥 귀국하면 그걸로 끝이다.) -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인터넷에 꽤 많은 불평 불만이 있지만, 회사측에서는 보험관련 이렇게 세이브 하는 금액이 많은 듯 별도로 고치지는 않고 있다.


5. 이런 이유로 가격이 제1순위인 사람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유럽 및 캐나다 렌탈이라면 조금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5~10만원 아끼려다가 100만원을 내야하는 당황스러운 사례가 많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선 지불 후 클레임 환급'방식은 같은 중계업체인 렌탈카스닷컴도 동일하지만, 상담 및 면책금 클레임을 한국어로 할 수 있다는 것과 폴리스리포트가 필요없다는 차이가 있다. 대신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이코노미카렌탈스 닷컴 바로가기 - http://www.economycarrentals.com

렌탈카스닷컴(구 트래블직소) 바로가기 - http://www.rentalcars.com




먼저 가려는 도시의 이름을 넣고, 자동완성되는 곳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예제의 경우 호놀룰루(Honolulu)를 입력하면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제일 먼저 나온다. 그 다음 픽업일자와 반납일자를 선택하고, 운전자의 만 나이(만 25세 이하면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이건 모든 예약사이트 공통), 원하는 차종 크기, 거주 국가, 화폐(미국이라면 USD, 캐나다면 CAD, 유럽은 EUR, 영국은 GBP 등)를 선택하면 된다. 화폐는 참고용이고 실제 결제시에는 유로(EUR)로 청구된다.



미국(하와이) 검색결과. 미국 본토의 LA나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의 검색결과도 큰 차이가 없다.


여기서 미국은 자차(CDW)에서 별도의 면책금이 발생하지 않는 만큼 All inclusive ZERO excess를 표방하고 있다. 그 외에 대인/대물 및 도난 보험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손보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는 다른 대행업체들과도 비슷한 조건이다.



가격에 포함된 내역을 보면 CDW, 서드파티(대인/대물), 도난 보험이 포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하다.



캐나다 및 유럽지역의 검색 결과. 면책금이 발생하는 만큼 All inclusive와 All inclusive ZERO excess가 있다. 이는 발생하는 면책금까지 커버를 해 주는지의 여부에 따라 다른데, ZERO excess가 포함된 것이 모두 커버해주는 상품이다.




캐나다와 유럽의 세부내역. 자잘한 내역들은 차이가 있지만, FDW라고 설정된 곳에서 면책금은 이코노미카렌탈스를 통해서 환불받을 수 있다(Refundable excess from EconomyCarRentals)고 명기되어 있다. 이 부분이 골때린 부분인데, 아래의 보험 정보를 보자.



바로 위에 빨간 박스 내의 부분이다. 도난/손해 리포트, 폴리스 리포트.


도난 / 손해 리포트야 직접 작성하면 되는 거니 별 문제가 없지만, 폴리스 리포트는 정말 난감할 수 있다. 영어가 안되고, 흠집이 많이 날 수 있는 지역에서는 좀 고려를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가장 아래 보험 예외 규정(Exceptions to the All Inclusive Insurance)을 보면 다른 렌터카회사보다 그 범위가 상당히 넒음을 알 수 있다. 이 역시 조금 꺼려지는 포인트다. 사고가 안난다면 훌륭하지만, 사고나 흠집을 고려하면 참 애매한 기준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가격이라는 부분에서 메리트가 있으니 ^^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전체 예약 내역이 나온다. 그 외에 카시트, 네비게이션(GPS), 스키랙, 추가 운전자 등을 추가할 수 있는데, 위에 나와있는 비용은 일당이 아닌 전체 일정에 대한 비용이다. 전체 일정에서 해당 금액이 추가된다고 보면 될 듯 싶다. 모두 선택을 했으면 'Continue'를 누르자.



그럼 예약한 내역과 총 금액이 나온다. 위 예제에서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아서 기본 렌트비용인 $119.42 가 나왔다. 그 아래로는 이제 예약자와 결제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먼저 총 금액을 확인해야 하는데, 전체 예약금액 중 일부만 먼저 결제되고 남은 금액은 현장에서 지불하는 방식이다. 화폐는 원하는 화폐로 보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유로(EUR)로 계산된다. 취소가능 요금인 경우 취소시 결제된 예약금이 환불된다.


먼저 이름, 성, 국가, 이메일주소(+컨펌), 전화번호, 출/도착 항공편 번호를 입력하면 기본 정보 입력이 끝난다. 그 다음 지불 내역에서 카드 위의 영문 이름, 카드번호, 유효기간, 그리고 카드 뒤쪽 마지막 3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모든 정보 입력이 끝난다. 그 후에 체크박스가 두개 있는데 첫번째는 무조건 동의해야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뉴스레터에 관련된 것인데 어차피 광고메일밖에 안오므로 체크를 해제해도 무방하다.



예약을 마치면 이렇게 예약을 해 줘서 감사하다는 메세지와 함께 오더 넘버가 나온다. 이 넘버는 기입한 이메일로도 날라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정보다.



예약이 끝나자 마자 먼저 오더 넘버(Order No)가 날아오고, 한참 후에 예약 확정된 예약 번호(Reservation Number)가 있는 메일이 날라온다. 필요한 정보는 최근 메일인 위쪽 메일에 모두 들어있다. 메일내에 있는 바우처 링크를 클릭해도 되고, 이코노미카렌탈스닷컴 홈페이지에 가서 이메일주소와 예약번호로 로그인을 해도 된다.



위는 로그인하는 방법. 오른쪽에서 커스토머 로그인(Customer Login)을 클릭하고, 왼쪽 아래의 이메일과 예약번호를 넣으면 된다.



둘중 한 방법으로 로그인을 하게 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My orders를 클릭하면 예약 내역을 볼 수 있으며, 바우처는 VOUCHER아래의 HTML이나 PDF를 클릭해서 볼 수 있다. 인쇄를 할 예정이라면 PDF로 바우처를 받은 뒤 프린트를 하는 것이 기본 프린트 옵션으로 하는 것보다 낫다.



바우처 아래의 HTML을 클릭했을 경우 위와 같이 정보가 나왔다.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3일 예약을 요청했을 때 나온 회사는 알라모였다. 어쨌든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은 곳이라서 적극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고 저렴한 것을 택한다면 선택해 볼 만한 사이트다. 가능하면 영어로 어느정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좋고,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사고가 생겼을 때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이런 곳 보다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돈 조금 아끼려다가 오히려 더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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