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아그라, 샐러드, 햄, 요거트 까지 니스 호텔에서 함께 했던 푸짐한 저녁 파티~








뭔가 굉장히 다양해 보이는 이 파티 음식들. 물론, 요리되었다기보다는 마트에서 사온 음식들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맥주와 와인과 함께하는 안주로 이것정도면 더할나위가 없었다. 푸아그라, 각종 샐러드, 피클, 초코렛, 브라우니, 햄, 오렌지주스, 빵, 치킨 등 없는게 없을정도로 마트에서 신기해보이는 음식이면 가히 싹쓸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양을 샀다.

물론, 함꼐 여행한 인원이 10명이 넘었던 관계로 1인당 10유로만을 모았을 뿐인데도, 돈이 많이 모여서 이렇게 먹을 것들을 많이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다들 기대하고 기대했던 대망의 푸아그라.


봉지 포장을 뜯으니 이렇게 한번 더 진공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이 포장을 뜯기 전까지, 아무도 푸아그라에서 어떤 냄새가 날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드디어 개봉한 푸아그라의 모습. 푸아그라의 향기는..음.. 발냄새에 가까웠다. ㅡ.ㅡ;;; 냄새는 굉장히 역했지만, 사실 입에서 살살 녹는 푸아그라의 맛은..ㅠㅠ... 쥘쥘.. 맛있었다.


이렇게 빵에 살짝 발라먹는(사실은 잘라서 얹어먹는) 푸아그라의 맛은 아주 그만. 입에서 아주 살살 녹았다. 그 고소함-



샐러드에 추가재료(?)를 뿌려서 먹는 샐러드. 이렇게 야채와 마른 재료가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이것은 참치와 새우가 들어있던 해산물 샐러드.


이렇게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재료를 넣고, 소스를 위에 부은뒤에 섞어서 먹으면 되는 방식이다. 굉장히 신선한 방식의 샐러드였는데, 미리 섞여있는 것보다 미각, 시각적인 면에서 월등하게 좋았다.


우리가 마셨던 와인들.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똥 까데나 지곤다스를 비롯해서, 무스까데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와인. 그리고 유럽 본토 호가든까지(아, 한국에서 오가든에 얼마나 실망을 했었던가.) 마실것도 아주 풍부한 저녁이었다. 다들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는 관계로 이정도 술로도 충분히 저녁을 날 수 있었다. 물론, 모자란 술은 파티 이후에 추가보충했지만-



먹음직 스러운 통닭~~


토마토 요리와 고기요리.. 역시 술안주로는 그만이었다. ^^*


먹는 듯 안먹는 듯.. 계속해서 먹게되는 프레젤... 과자도 안주로는 필수요소!


또다른 해산물 샐러드. 요 녀석은 내가 굉장히 좋아해서 아마 혼자서 거의 다 먹은 듯 싶었다.


감자 샐러드와 저 빨간 녀석은 생각이 안난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건데도 이름이 생각 안나다니.. 좌절 ㅠㅠ..


방울토마토인줄 알고 집어 먹었던 것. 이름은 모르겠지만, 무맛이었다. (-_- );


그렇게 먹고 난 음식들은, 이렇게 점점 초토화가 되어갔다.


이날의 총 쇼핑금액은 무려 135.75 유로!! 거기다가, 와인가격은 빠져있다는 사실!! ㅡ.ㅡ;;;;; 많이 먹기는 먹었단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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