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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먹을거리가 있는 일본 먹거리 장터, 히로메시장

Posted by 김치군
2010. 2. 25. 14:47 그외 지역들/10 일본 고치

이날 저녁약속은 숙소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5분정도 떨어진 히로메시장에서 있었다. 히로메 시장은 고치시에서 손꼽히는 먹거리장터 중 한곳으로, 저렴하게 저녁식사와 술 한잔을 기울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평일이고 주말이고를 가리지 않고 저녁시간대만 되면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 일단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가득했다. 호화찬란한 식당도 좋지만 이런 종류의 시장에서 먹는 것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크기 때문이었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히로메시장은 빈 테이블이 거의 없을정도로 분주했다. 시장 안에 수많은 테이블이 있고, 그 주위로 여러가지 가게가 있는 일종의 푸드코트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가게들이 모두 일본식이다보니 푸드코트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일단 사람들은 다 맥주 한잔씩을 앞에 두고 식사를 하고 있었고, 왁짜지껄한 분위기 자체가 들어오자마자 기분을 업시켰다.

역시, 술은 이런곳에서 마셔야 술술 넘어가지! ^^



역시 시장이었기 때문에 조리된 요리도 팔고 있고, 일반 생선을 파는 곳도 있었다.


튀김요리를 팔던 곳. 튀김요리가 갑자기 땡긴다;;



전체적으로 술을 마시는 분위기이기는 했지만, 맛집도 많다고 하는 히로메시장은 가족단위로 와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물론, 한쪽으로 나와서 놀고있는 아이도 있었지만. ^^;



역시 최근은 사카모토 료마의 인기를 따라갈 수 없는 듯 하다. 일본 술을 파는 곳에서도 사카모토 료마와 그의 이름을 딴 술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니..^^



히로메시장에서는 가게마다 다양한 생맥주를 팔고 있었다. 일본에서 팔리는 많은 브랜드들도 구경할 수 있었고, 생맥주기계처럼 생겼는데 우롱차가 나오는 녀석도 있었다.(-_- ); 어쨌든 선택의 여지가 넓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일. 한 곳에 앉아서 원하는 가게의 안주를 가져다가 친구들과 먹는 재미는 굉장히 쏠쏠하다.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도 있었다. 물론, 식사도 당연히 팔고... 달팽이 요리도 파는 것 같았다.


좋아하는 오뎅~ ^^* 오뎅도 종류별로 있었다. 한국의 오뎅에 비하면 가격은 비싼 편. 하지만, 양도 꽤 많았다. ^^


요것들은 왠지 반찬스럽지만, 충분히 안주로도 먹을 수 있는 녀석들이었다.


이 거꾸로 달려있는것은 도대체 뭐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주머니가 다른 손님에게 따르는 시범을 보여줬다. 각 지역의 정종들이 모인거라고 하는데, 맛 차이까지는..^^ 어쨌든 저렇게 마개를 달아 거꾸로 해 놓은 것이 꽤나 신선하다.

그렇게 여러가지 가게들을 돌아다니면서 음식들을 좀 시켰다. 저녁식사를 같이 할 인원이 나를 포함해서 총 4명이었으므로, 음식은 먹어보고 싶은 것들 위주로 다양하게 골라봤다. 이런때 다양하게 먹지 않으면 언제 먹어보느냐는 심정으로^^


교자~ ^^ 7개를 줬는데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귀엽다.


타코야키. ^^ 위에 파를 가득 얹어줬는데, 파에서는 달콤한 맛만 났다. 너.. 파 맞니-_-;


고등어 통마리 초밥!

고치현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종류 중 하나인데, 이 녀석이 초밥의 원조격이라고 한다. 현재처럼 생선을 올려먹은 형태는 더 최근에 와서야 개발된 거라고 하는데.. 어느정도 시기의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이녀석은 완전히 초밥이라고 하기에는 어색하고, 살짝 익혀진 형태로 통째로 밥 위에 올라가 있는거라고 보면 된다.

이 녀석 역시 술안주 겸 식사로 그만!


그렇게 사진을 찍고 있으려나 아주머니가 오셔서 이녀석은 이렇게 먹는거라며 고등어 초밥을 재정렬 해주셨다. 머리와 꼬리를 세워야 제대로 그 모양이 난다나 ^^..


이렇게 살짝 익혀진 생선과 밥과 함께 먹는건데.. 맛있었다. 새콤한 맛이 느껴지는 밥과 생선의 조화가 아주 그만이었는데, 하나 먹고나니 술이 땡기는 그런 녀석이었다. 물론, 식사하면서 맥주와 일본술을 기본적으로 마시고 있기는 했지만...^^


같이 먹었던 것 중 하나. 유자주스..^^



도시락형태의 초밥들.. 요녀석들의 맛은 보통. ^^;; 그냥 미리 만들어져있는 정도의 맛이었다.


요녀석은 생선 튀김. 지역의 유명한 생선을 튀김으로 한거였는데, 꽤 맛있었다.


첫번째로 시켰던 요리들은 이정도..^^... 하지만, 이정도 가지고는 양이 좀 부족해서 먹다가 더 시켰다.


고래회.. 냉동이기는 했지만,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


젓갈을 삭힌 종류라고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이녀석도 일본에서는 술도둑이라고 불리는 녀석이라고..^^;; 확실히 깔짝깔짝 먹을만한 술안주로는 최고인듯. 개인적으로 타코와사비(문어와사비)와 견줄만하다는 생각. 혹시 이름 아시는 분...?



저녁식사의 마무리는 깔끔하게 라면으로! ^^

근데, 특이하게도 김치라면을 팔고 있었다. 고치현에서 이런 김치라면을 발견할줄이야..ㅎㅎ.. 간장라면이었는데, 이쪽의 라면은 전체적으로 좀 담백한 맛이 특징인 듯 싶었다. 어쨌든, 정말 저녁에 왁짜지껄하게 웃으면서 술도마시고, 먹을것도 많이 마셨더니.. 그대로 다운.

역시 먹을 것을 많이 먹고 배를 퉁퉁 두들길 수 있는 저녁만큼 즐거운 날은 없는 거 같다. 그런면에서 고치현 여행을 한다면 고치시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히로메시장에서 저녁 1,2끼 정도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다. 정말 왠만한건 다 있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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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강이
    • 2010.02.26 08:51
    잘 봤습니다. 근데 사진에 가다랑어 초밥은 가다랑어가 아니라
    고등어 초밥입니다. 제가 수산업을 하고 있는데. 100% 고등어가 확실하네요.
    암튼 다음달에 저도 일본에 가는데 님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가네용~
    • 석강이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

      제가 항상 완벽할수는 없어서^^;; 바로 수정하였습니다~
    • 여름이야요
    • 2010.02.26 08:59
    우와~ 저도 작년 12월달에 이곳을 들렸었는데 ㅎㅎ 료마유적지는 가보셨나요?
    • 네.. 앞으로 조금씩 소개해 드릴 예정이랍니다~
    • 루팡삼세
    • 2010.02.26 09:36
    위에 가다랭이초밥이라고 하는것은 고등어를 가지고 하는 밧데라라고 하는 오시즈시(눌러서 만드는 초밥)라고 합니다.
    거의 일본에서는 초밥의 원조격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시끌벅쩍하는 분위기에 보기 좋네요~~ 동경의 츠키지와는 다른분위기네요^^
    가고 싶어~~~
    • ㅎㅎㅎ 루팡삼세님 감사합니다.

      고등어 초밥이었군요.

      어쨌든, 그냥 정말 맛있었어요~~
  2. 뷔페군요 ..좋습니다 ^^
    • ㅎㅎㅎ 마음대고 돈내고 골라먹는 뷔페죠 ㅋ
  3. 오....라면이 젤 땡겨요^^
  4. 완전 맛시장이군요. 취향껏 즐길수 있어서 만남의 장소로도 좋겠군요.
    • 네.. 여러명이 원하는 안주를 각자 사서..

      맥주마시기에 딱이죠 ㅎㅎ
    • BlogIcon mark
    • 2010.02.27 01:21
    식당 바닥이나 장터 바닥이 깨끗하군요. 역시 일본 사람들은 청결한 것을 좋아해요.
    우리 상인들이나 식당에서 손님들 식사하면서 바닥에 떨어뜨리고 무감각한 것과 달리..
    • 거기 있을때는 못느꼈는데..

      바닥이 정말 깔끔하네요 ㅎㅎ
  5. 다랑어 초밥 정말 맛나겠는데요~ㅎㅎㅎ 휴일 잘보내세요~
    • ㅎㅎㅎ 네 감사합니다 ^^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6. 정말 일본 음식 맛을 보고 싶군요.
  7. 가다랑어 초밥...인상적인데요... 진짜 저런데서 술 한잔 하고싶어요~
    • 죄송합니다. 고등어 초밥이래요~~

      어쨌든, 술이 술술 넘어가는 곳이었어요.
    • 어쨌든 덕분에 필받아서 저녁을 스시집가서 해결했다죠... -_- 물론 이곳의 스시들은 저런곳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형편없지만요.. 어쨌든... 스시 먹었어요..ㅋㅋㅋ ^^:
  8. 완전 맛시장이네요.... 크게 본다면 다양한 음식을 파는 음식시장(?)
  9. 고등어 통마리 초밥!!!
    정말 대박이네요.
    근데 한입에 베어 먹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 ㅎㅎㅎ 젓가락으로 들고..

      여러입에 베어먹어야 해요..
  10. 고등어 초밥!!!!
    친구한테 이야기 들어보고 너무 궁금했는데
    저렇게 생겼군요!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_*!
    • 이야기 들으신게 저 통마리 초밥이었나요? ㅎㅎ
  11. ㅋㅋ 주말에 마침 식구들델고 스시히로바집에서 배터지게 먹었었는데..
    안그랬으면..이 사진보고 엄청 허기졋을듯 합니다^^
    좋은 맛정보 감사합니다^^
    • 아.. 저 지금 밤 10시인데..

      무지 배고픕니다.-_-
  12. 으~ 일본은 역시 저런 먹거리들이 많아서 좋죠~
    • 네.. 먹거리때문에..

      일본 여행을 끊을 수 없나봅니다.
  13. 저도 일본을 참 좋아하는데... 앞으로 김치군님 블록보며 세계여행 기획해봐야겠네요.
    충북에서의 1박 2일, 즐거우셨나요.
    많이 피곤하셨죠?
    사실 즐기시는 것 보다, 방송 인터뷰가 더 많아서 왠지 송구스러움이 밀려옵니다.
    그래도 즐겁게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bigblog.kr/50083906117
    오셔서 보고 가세요. 즐거운 모습 담겨져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충북도청 정상희 올림.
    • 정상희님.. 정말 1박 2일간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14. 요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특히나 고등어초밥!! 완전 땡기는데요~~ 아...
    • 흐흐흐...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으로 가지고 올 수 없는게 아쉬울 따름이었답니다.
  15. 침이 질질질질...
    역시 아직도 제가 못 가 본 일본에는 재미난 곳이 많네요. ^^
    그나저나...저 고등어 초밥은 저에게는 최악이었던 음식중에 하나였는데, 김치군님은 적당히 먹을만 하셨군요;;;
    전 그냥 초밥만 먹고 싶어요. 어우.
    • ㅎㅎㅎㅎ 일본이 좀 큰 나라인가요..

      정말 먹을 거리들이..많습니다. ^^

      근데..저 고등어 초밥 맛있던데요? ㅋ
    • 규민맘`
    • 2012.11.18 18:39
    동생이 아사쿠라캠퍼스에 있는데 다녀올라고하는데 완전시골이고 자전거렌탈도읍고,차는 넘 비싸고 한시간걸리고
    히로메시장만 구경하긴 넘 시간이,,,망설이고 있답니다.요즘 다카마츠공항시간대가 넘 늦어 저녁7시대도착,고치까지 가기도 걱정
    하네다에서 경유하는게 있더군여,고치공항까지 다행...
    • 2015.11.02 19:10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