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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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해서 간단하게 물어봤습니다.^^;

일단,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한국에 머문지 10일 이하의 사람들입니다. 선생님이나 직업등의 이유로 길게 머문사람보다는, 짧게 머문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싶었거든요.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된 사람은, 한국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오는가..라는게 인터뷰의 주제였거든요. 덕분에, 인터뷰의 깊이가 조금 얕아지긴 했습니다.

2시간동안 대략 20명 정도를 인터뷰 했는데, 영상을 찍을 수 없어서 종이로 한 경우도 있고.. 영어가 안된다는 이유로 거절하시는 분들도 조금 있었네요. 제가 영어 이외에 가능한 언어가 스페인어밖에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영상을 찍는 이유를 설명하고, 가능하냐고 묻자 다들 굉장히 적극적이고 친절했다는 것.. 그것만큼은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아주 간단한 기획 인터뷰이기에 진지한 내용은 그다지 없구요^^;

사실, 처음엔 영상에 자막을 넣을까 하다가.. 그다지 어려운 영어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만들었습니다.

그냥 미국사람들로만 다들 생각하던 인사동의 외국 사람들, 미국, 호주, 아일랜드, 스위스,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아주 다양했었다죠^^





Ps. 이 인터뷰는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의 Pilot입니다.
한국으로 국한 된 것이 아닌 전 세계를 커버하는 프로젝트로 진행해 보고 싶은데, 차근차근 해 봐야겠지요.

Ps2. 제 목소리는 최대한 안나오도록 했습니다. 부끄러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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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입니다. 머문날자 이후부분부터 넣었습니다. 약간의 의역도 있습니다.

한국에는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

호주: 휴가로 왔고..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 왔어요.
스페인: 휴가요
아일랜드: 사실 결혼식때문에 왔요. 친구가 한국 여자와 결혼을 하거든요.
스위스 : 합창단요. 노래하는거.. 콘서트..

한국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스페인: 아름다운 나라, 좋은 사람, 현대적인 국가, 진보된 기술..매우 번영했고.. 우리는 한국을 아는게 즐거워요.
호주: 유쾌한 도시, 좋은 대중교통..
미국: 단지..다르다는거?
아일랜드: 큰 북.. 수도원..(아마도 불교 사원일듯)
독일: 매우 친절한 사람들, 좋은 풍경..
아일랜드: 먼나라라는 것?
스위스: 젓가락을 사용한다는것.. 분홍색 물건들.. 컬러풀하고.. 그리고 절들..
미국: 88년 서울 올림픽..
스페인: 스페인과는 많이 다른 문화..

한국사람은 어떠세요?

독일: 한국사람들이 매우 친절하단 인상을 받았어요
미국: 잘 모르겠어요..
스페인: 한국인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좀 닫히고, 직설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사실 그것에 꽤 만족해요.
나라마다 다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한국사람들도 좋구요..
스위스: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해요. 우리는 안하거든요. 그리고 밥을 먹어요.
아일랜드: 사람들이 친철해요.

한국음식 드셔보셨어요? 어땠어요?

스페인: 비빔밥.. 그리고 다른건 이름이 기억안나서 말 안하는게 나을 거 같아요.
호주 : 소고기 바베큐(아마도 갈비 등일듯)
스위스: 한국음식이 좀 어색하긴 했지만, 하지만 꽤 흥미있어요. 호두과자가 특히 좋아요..
그리고 해파리(진짜 특이해요. 우리한테는).. 김치.. 그리고 미역?
미국 : 김치..
스페인: 한국음식은 다 좋았어요.. 저는 한국음식은 다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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