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10 캐나다

몬트리얼의 노틀담 성당과 구시가지를 걷다

by 김치군 2010. 10. 25.
*여행에 대한 모든 팁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미국 여행에 대한 모든 것 총정리 [바로가기]
하와이 여행에 대한 모든 것 총정리 [바로가기]
캐나다 여행에 대한 모든 것 총정리 [바로가기]


몬트리얼에 도착한 날 호텔에 들어오자마자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던 관계로 그날 몬트리얼을 둘러보는 것은 다음날로 미룰수밖에 없었다. 다음날도 일기예보에서는 비올 예정이라고 되어있었지만, 창밖을 내다보니 별다르게 비가 오고있는 것 같지 않아서 몬트리얼 시내로 마실을 나섰다. 몬트리얼에서 숙박했던 하얏트 리젠시는 몬트리얼 구시가지에서 걸어서 5분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동하기에도 그만이었다.


몬트리얼의 길거리 주차공간은 이렇게 되어있었다. 일단은 이곳이 불어권이다보니 적혀있는 글자들이 모두 불어! 하지만 기본적인 설명은 영어로도 적혀있고, 요일이나 숫자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LUN(Lundi-월요일)~VEN(Vendredi-금요일), SAM(Samdi-토요일), DIM(Dimanche-일요일)이다. 사실, 내충 보더라도 감이오는 형식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주차공간에는 이렇게 번호가 적혀있기 때문에 주차미터기에 가서 해당 번호를 입력하고 주차비를 계산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차를 주차하고 계산을 하는 아저씨.


현금은 물론이고 카드의 사용도 가능하다. 이번에는 머물면서 호텔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긴 했지만, 만약 좀 외곽에 머물면서 주차를 하기를 원한다면 이렇게 주차미터기를 이용하거나 곳곳에 위치해 있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시간의 주차는 주차미터기가 저렴하다.


몬트리얼에 있던 공중전화기. 회사는 벨. 캐나다에서 가장 큰 입지를 가진 통신회사로, 곳곳에서 벨 마크가 있는 전화기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백화점 건물. 지나가면서 본 건물인데, 다른것보다 통유리로 된 입구가 특히 인상적인 건물이었다.



구시가지로 걸어가는 길에는 관광을 온 듯한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일기예보를 보니 요 몇일간 계속 비가 내렸던 것 같은데, 반짝 비가 오지 않으니 다들 거리를 걸으러 나온 듯 싶었다. 물론, 근처의 회사에서 휴식을 취하러 나온 것 같은 사람들도 꽤 보였지만.


몬트리얼의 한 버스 정류장. 지난 겨울에 몬트리얼에 왔을 때에는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녔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거의 도보로 몬트리얼 곳곳을 돌아다녔다. 확실히 따뜻한 여름이다보니 지난번에 봤던 몬트리얼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하고 있었다. 이곳이 과연 지난번에 왔던 그곳인가 싶을 정도.


몬트리얼 차이나 타운. 그중 한 건물의 벽에는 커다란 그림이 있었는데, 아마 무슨 예술과 관련된 행사에서 설치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우리가 돌아다니던 시간에는 별다르게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오늘의 일기예보에도 비가 많이 온다고 되어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가지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우리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가방 안에 작은 3단 우산을 하나씩 넣어가지고 돌아다녔다. 이렇게 몇시간 돌아다니지 않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으니, 우산을 가지고 온 것은 탁원한 선택이었다.


몬트리얼의 지하철. 몬트리얼의 지하철과 관련해서는 이전에 한번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다. 조금, 파리와 비슷한 느낌이었던 몬트리얼의 지하철.


차이나타운에 있던 홀리데이 인. 건물의 옥상에 중국식의 지붕을 한 건물이 있는 것이나, 중국 느낌의 베란다가 있는 것을 보면 몬트리얼에 있는 차이나타운이지만 그네들의 특징을 확실하게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몬트리얼의 또다른 버스 정류장. 여름에 처음 와 봤으면, 왜 정류장을 이렇게 유리로 둘러 놓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겠지만.. 한겨울에 이곳에 왔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겨울에는 엄청나게 부는 바람때문에 이런 유리막의 존재가 굉장히 절실하다. 뼈를 에이는 추위는 정말 버스정류장에서 5분도 기다리기 힘들게 만들정도였으니까.


가는 길에 있던 한 조형물.


그렇게 걷다가 몬트리얼의 구 시가지에 가까워지자 건물들의 모습이 조금 더 고풍스럽게 변하기 시작했다. 정말 도로 하나를 두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구분되는데.. 그 도로 하나에 오래된 건물과 현대식의 건물이 마주보고 있었다.


몬트리얼의 길 표지판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느낌의 표지판. 아르마스 광장으로 가는 길.


요것도 검은색의 가로등과 함께 자주색의 클래식한 느낌이 꽤 맘에 들었었다. 이런것들도 단순히 글자를 적는데 그치지 않고, 주변의 환경과 조화되게 만든 센스가 참 인상적이다.







언제봐도 꽤 멋있는 몬트리얼의 노틀담 성당. 지난번에도 했던 이야기지만 셀린디옹이 결혼해서 더 유명해진 곳이다. 이번에도 이곳을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미국에서 캐나다로 막 넘어왔던지라 현금이 하나도 없었다. 정확히는 현금이 조금 있었는데 호텔방에 놔두고 나왔고, 카드로 결제하려던 것이 실패. 다음날 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몬트리얼 노틀담 성당의 내부가 궁금한 분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 ^^




아쉽게도 노틀담 성당 앞의 아르마스 광장은 공사중이었다. 우리같으면 관광객이 뜸할 시즌에 공사를 할 거 같은데, 이런 한여름에 공사를 하다니 ^^;; 하긴, 이쪽은 공사를 한번 시작하면 정말 오랜기간동안 하니까 한국의 관점에서 보는 것도 다소 애매하기는 하다.



1년 내내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팔던 크리스마스 가게. 왼쪽 입구의 인형에서부터 빨간색으로 디자인한 전체 외관까지 크리스마스라는 느낌을 팍팍 풍기는 가게였다. 하지만, 우리가 있던 시기는 7월.


여유롭게...는 아니고 아마 어디를 갈찌 고민하면서 지도를 보던 할아버지.


몬트리얼에서 휴식을 위해 잠깐 들렸던 카페. 컵케익 전문점이었는데, 들어가는 순간 단내가 확 나는 그런 가게였다. ^^


양쪽으로 꼭 대칭인 것 처럼 보였던 거리. 아마 마주보고 있는 건물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별다르게 비가 내리기 전이기는 했지만, 사람들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다. 몇일간 비가 온 이유인 듯.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형태의 베란다라고해야 하나, 이걸.. 비상 탈출구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굉장히 익숙한 풍경.


낙서가 잔뜩 되어있던 우체통 ^^. 깔끔한 우체통만 보다가 이런 우체통을 보니 느낌이 새롭다. 왠지 그냥 지저분한 느낌만은 아니어서 그랬던 듯 싶다.



그렇게 발걸음을 세인트 폴 거리쪽으로 돌렸는데, 그 길에 이쁜 그림들을 많이 파는 갤러리들이 있었다. 우리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눈길도 꽤나 잡아끄는 길거리여서.. 이곳을 지나가면서 은근히 사진을 많이 찍게 된 듯 싶다.


거리 중간 중간.. 저런 조각상들도 보이고..


가게 앞에서 그림을 들여다보고 구경하는 또 다른 가족. ^^

배달하시는 분의 빨간 바구니도 눈에 띈다.
 
몬트리얼의 구 시가지는 딱히 어떤것을 봐야겠다고 지정하지 않더라도.. 오래된 건축물 사이를 그냥 걸어다니면서 상점을 보기에도 좋고, 느긋이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정말 최상이었을텐데, 하면서 세인트 폴 로드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댓글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