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02 - 허츠 렌터카 리노 공항에서 픽업하기와 골드 서비스



미국 네바다 02 - 허츠 렌터카 리노 공항에서 픽업하기와 골드 서비스


리노 공항이 작다보니, 렌터카 사무소들은 다 공항안에 위치해 있다. 수하물을 찾는 곳 맞은편이 바로 렌터카 사무소들이기 때문에 셔틀을 타고 가지 않아도 되서 편리하다. 작은 공항이지만 허츠, 에이비스, 알라모, 달러 등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가 모두 들어와 있다.



허츠, 에이비스, 버짓 카운터.



그 옆으로는 달러, 쓰리프티, 알라모 등이 있었다. 공항의 규모가 작은터라 각각의 카운터도 작았지만, 확실히 허츠가 그 중에서도 가장 컸다.



이번 여행은 회사 출장이었기 때문에, 회사 선결제 요금을 이용했다. 당연한거지만, 허츠 골드 서비스를 이용했다. 허츠를 이용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빠른 픽업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오른쪽에 Hertz #1 Club Gold라는 카운터가 별도로 있다. 골드회원으로 가입하면 미리 정보가 다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이 곳에서 빨리 픽업을 할 수 있다.


허츠 한국사무소 : http://www.hertz.co.kr

드라이브트래블 허츠 미국 선결제 요금으로 예약하기 - http://cafe.naver.com/drivetravel/54636

허츠 골드 회원 무료로 가입하기 - http://www.kimchi39.com/entry/hertz-gold



허츠 골드회원으로 가입하면 미리 이메일주소, 운전면허증 정보, 신용카드 등의 정보를 넣어놓게 된다. 그럼 픽업 약 1시간~30분 전에 미리 이메일 또는 문자(미국번호만 해당)로 준비된 차량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와 함께 골드회원에 등록된 신용카드에 일정 금액을 선승인한다. 차를 준비하기 위해서 신용가드에 보증금을 잡는 과정이다.


이렇게 미리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가면 바로 차량을 받을 수 있는데, 골드서비스는 두가지로 나뉜다. 카운터에 갈 필요도 없이 바로 차로 가서 영수증을 확인하고 나가는 방법과 허츠 카운터에 가서 차량을 받는 방법이다. 후자의 경우 위 사진처럼 'Please see you Hertz representative to collect your keys and contract'라고 되어있지만, 전자는 저 내용 없이 'Stall : 위치 번호'라고만 온다. 전자는 그냥 전광판의 자기 이름을 보고 픽업하면 된다는 이야기. 전자의 방법도 곧 소개를 해 보려고 한다.


예약은 사실 미드사이즈(아반떼 급)으로 했었는데, 날라온 메일을 보니 스탠다드SUV급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었다. 업그레이드는 기분 좋지만, 혼자 운전해야 하는데 큰차는 아닌거 같아서 바꿔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번주에 눈 예보가 있으니 SUV가 좋을 거 같아서 업그레이드를 했다는 대답답에 OK하고 SUV를 받았다. 그리고 정말 일정중에 눈이왔다.-_-b. 선견지명 짱!



어쨌뜬 그렇게 받은 차는 Q9번 위치에 있다는 표시. 리노 공항은 사무소에서 나와서 도로 하나만 건너가면 바로 차량을 픽업할 수 있는 곳으로 연결된다.



리노공항의 렌터카 픽업장소는 모든 렌터카 회사들이 공간을 공유하는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허츠는 가까운쪽에 있어서 바로 찾아갈 수 있었다. 기둥에 써있는 영어표시는 해당 차량이 있는 섹션이라는 의미.



입구쪽에는 E,F,G,H등의 섹션이 있었고, 내가 픽업하기로 한 차가 있는 Q섹션은 좀 더 안쪽에 위치해 있었다.



그렇게 Q9 섹션으로 가니 닷지 저니(Dodge Journey)가 있었다. 닷지 저니는 처음 몰아보는 차였는데, 생각보다 꽤 마음에 드는 차였다. 사고싶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한번 몰아볼만한 재미가 있는 차라고 해야 하려나. 기름을 좀 많이 먹기는 했지만, 미국차들이야 다 그러니 뭐 ㅎㅎ



이번에 인수한 차는 365마일밖에 달리지 않은 새차여서 그런지 차 안에서 새 차 냄새 여전히 났다. 기름은 모두 꽉 찬 상태. 간단하게 사이드미러부터 조작과 관련된 부분들을 점검한 뒤 바로 차를 몰고 나왔다. 생각보다 차가 커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긴 했지만, 조금 몰아본 뒤 바로 적응 완료. 나갈 때 게이트에서 한 번 더 서류를 확인하고 빠져 나왔다.



그리고 잠시 물을 사려고 들렸던 슈퍼마켓의 주차장. 2월의 겨울이기는 해도 리노쪽은 건조하기 때문에 눈이 거의 오지 않는다. 그래서 눈은 없고 오리들만 가득했다. 오리와 겨울의 상관관계는.. 없다.




다음날 찍어본 닷지 저니의 모습. 처음 픽업할 때는 검은색에 가까운 파란색인줄 알았는데, 햇빛아래서 보니 생각보다 색이 좀 더 밝았다. 미국은 이렇게 큰 차라도 주차공간이 널찍널찍 해서 대충 전면주차를 해도 부담이 없다. 물론 대도시는 좀 더 좁긴 하지만, 외곽에서 여행할 때에는 이렇게 넓은 주차공간이 정말 편하다. 최고-_-b



사이드브레이크는 풋브레이크 방식. 처음에는 참 풋브레이크가 어색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 익숙하다.



실픔하긴 했지만, 그래도 필요할건 다 있었던 계기판. 운전하는 느낌도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차였다.



트렁크 공간은 이정도. 사실 짐이라고 해봐야 캐리어 25인치와 배낭 하나가 전부. 배낭은 칸켄백으로 17인치용. 잘 넣으면 25인치 캐리어 4개도 충분히 들어가고 남을 듯 한 공간이었다. 역시 차는 트렁크는 넓을수록 좋긴 한데, 들어가 있던게 저 2개 뿐이라 커브를 심하게 틀 때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게 흠이었다. 어쨌든 렌트 완료. 이제부터 본격적인 리노-네바다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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