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떠나는 알버타 록키 스노우트레인 열차, 2박3일 여행일정! ^^*



프레스블로그의 알버타 여행계획 이벤트가 있어서,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캐나다 겨울 기차여행에 이은 두번째 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바로 스노우 트레인입니다. 캐나다 알버타주의 두 도시인 에드먼튼과 재스퍼 사이를 운행하는 기차인데요, 이 기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옆창문에서부터 지붕까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열차를 타게 되면 이 통유리를 통해서 록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열차는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테마열차이기 때문에 운행을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답니다.

2009년에는 2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운행을 했는데, 2010년에도 같은 시기에 운행할 것 같네요^^*

자세한 사항은 알버타 관광청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

이 열차의 기본일정은, 2박 3일 일정으로..

에드먼튼 -> 재스퍼 (스노우트레인 이동)
재스퍼 액티비티 (스키, 멀린캐년 트래킹 등)
재스퍼 -> 에드먼튼 (스노우트레인 이동)

으로 아주 간단하답니다. 물론, 위 일정은 패키지 일정이고, 원한다면 애드먼튼->재스퍼나 재스퍼 ->애드먼튼 중 원하는 구간 하나만을 이용하실 수도 있어요. 제 경우에는 에드먼튼 -> 재스퍼 구간만을 이용했는데, 비아레일의 캔레일패스를 이용하면 이 구간도 다른 기차 구간처럼 이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캐나다여행명소 겨울 기차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그 일정에 이 스노우트레인을 포함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 겨울휴가계획도 여름휴가계획과 함께 세워보는거지요~ ^^*


그럼, 스노우 트레인을 한번 살펴볼까요?


스노우 트레인은 에드먼튼의 기차역에서 출발했습니다~


딱 밖에서 봐도 기차의 외부가 모두 통유리로 이뤄졌다는 것이 보이지요?


안에서 천장을 쳐다보면 이렇답니다.

추운 날이라 창가 근처 온도가 낮을 것 같지만, 에어커튼으로 보호해주는 센스까지! ^^*


한국의 새마을호와 같이 좌석을 뒤로 돌릴수도 있어요


읽을거리 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자의 아이들을 위한 기차 종이접기도 준비되어 있네요.


이렇게 멋지게 생긴 청년이 서빙도 해준답니다~ ^^*


록키 근처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멋진 서빙 청년이 은은한 조명과 함께 포즈를 잡고 있네요.


배경으로 보이는 록키와, 은은한 조명.

뻥 뚫려있는 창문을 통해 180도로 보이는 록키의 풍경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와인한잔.

이정도면, 무드 만들기는 최고의 조건 아닐까요?


아니나 다를까.. 와인과 안주로.. 록키를 바라보며 분위기를 잡는 분들도 계시군요~


창밖에서는 이렇게 멋진 록키의 모습이 보인답니다.

하얀 설산이 너무 아름답지요?


록키만 보면 아쉽죠! ^^*

이렇게 동물들이 보이면 잠시 멈춰서서, 사진을 찍을 기회도 주는..

말 그대로 테마열차이지요~


그렇게 밤늦게까지 스노우트레인은 캐나다 록키 사이를 달립니다.

어두워지면 카메라로는 찍기 어려워도, 눈으로는 여전히 아름다운 록키를 즐길 수 있고,
재스퍼에서 애드몬톤으로 가는 구간은 일찍부터 록키를 볼 수 있지요. ^^*


그렇게 저녁에 재스퍼역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배낭들 사이로 세워놓은 제 배낭이 보이네요^^*

이렇게 도착을 하면, 재스퍼에서의 일정을 시작하면 됩니다!
이동하는 순간조차도 여행의 즐거움으로 바꿔버리는 테마여행..

그게 바로, 알버타 애드먼튼-재스퍼를 왕복하는 스노우트레인이지요..




스노우트레인의 풍경을 영상으로도 한번 감상해보세요~



그럼! 이게 다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두 도시간에는 즐길 곳들이 엄청 많지요.
기차이동만 하면 아쉽잖아요~



1. 에드먼튼, 웨스트 에드몬튼 몰

웨스트 에드먼튼 몰은 아주 거대한 쇼핑몰입니다.
실내로 이루어진 쇼핑몰 안에 파도풀도 있고, 놀이동산도 있고, 해적선과 물개쇼까지!
실내에 있는 규모로는 최대규모라고 하는데,
정말 하루종일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는 애드먼튼의 명물이지요


2. 재스퍼, 재스퍼 록키마운틴 트래킹

재스퍼 국립공원 안의 작은 마을 재스퍼.
마을 전체를 거대한 록키산맥이 둘러싸고 있어서 너무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역사적인 재스퍼역 뿐만 아니라,
마을 뒷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트래킹은 록키산맥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지요.
록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마을 구경은 덤이구요!


3. 재스퍼, 멀린캐년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멀린캐년.
겨울에는 꽁꽁 얼어붙어서 계곡 안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데요,
얼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캐년의 안을..
직접 걸어들어가 볼 수 있다는거.
그것만으로도 멋진 액티비티가 될 수 있는 곳이랍니다~


4. 재스퍼, 마못 베이슨 스키장

마못 베이슨 스키장은 재스퍼 국립공원 내의 가장 큰 스키장으로,
다른 곳이 북적북적함을 지녔다면, 여기는 한가함이 매력인 곳입니다.
규모도 상당하지만, 정상에서 보는 록키산맥의 풍경은 스키를 타러 온 것인지
관광을 하러 온것인지 해깔리게 만들 정도이지요.

재스퍼에서의 멋진 스키 여행, 어떠세요?



프레스블로그 베스트 포스팅에 선정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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