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알버타]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레이크루이스에는 유명한 식당이 하나 있는데, 바로 기차역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한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레스토랑의 이름도 기차역 레스토랑(The station Restaurant)입니다. ^^* 보통 레이크루이스에 신혼여행을 왔거나 가족여행 등을 온 사람이 차를 가지고 와서 많이 찾는 레스토랑이기도 하지요.

기차의 식당칸.

아쉽게도 역기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역 내의 레스토랑에서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여름 성수기에만 운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레이크루이스 주변에서 워낙 인기가 있는 레스토랑이다보니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예약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약 30분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레스토랑의 분위기나, 느낌이 좋아서 시간이 금방 흘러가더라구요^^


바와 그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


한켠에는 모닥불도 타고 있습니다. 물론, 가스로 작동하는 모닥불이지요^^


알버타의 대부분의 식당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Alberta AAA Beef입니다. 알버타주의 소고기는 그 맛과 품질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모든 식당이 이 스테이크 메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알버타를 여행하면서 스테이크를 한번 쯤 먹게 되는 일은 정말 당연한 일이 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지요. ^^;


우리 테이블 위의 꽃 장식.. 생화였습니다. ^^



와인은 가볍게 두가지를 시켰습니다. 메를로와 까르베네 소비뇽. 물론, 와인에 대해서 정통했다거나 한 것은 아니라서.. 와인맛이 어떻다 라고 평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둘다 꽤 맛있는 와인이었습니다. ^^; 소비뇽은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에서 생산된 녀석이라지요.


첫번째로 제가 시켰던 에피타이저. 오늘의 수프. ^^*


옆 사람이 시켰던 야채수프.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어샐러드 에피타이저. 아래의 둥근것이 연어이고, 그 위로 밥과 토마토, 소스 등을 얹어서 만들어 냈네요. 접시가 흔들려서 밥이 살짝 쏟아진 관계로 이쁘게 나오진 않았네요;;


그리고 메인으로 먹었던 스테이크 입니다.


미디엄레어로 구워서 겉만 쌀짝 익은게 느껴지네요 ^^*

기차역 레스토랑의 음식맛은 전체적으로 보통, 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식 나오는 속도가 굉장히 느린 편입니다. 여행가서 단둘이 조용하게 와인한잔 하면서 천천히 식사하실 분이라면 어울리지만, 성격 급하신 분이라면 좀 힘드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니 그런 곳을 찾는다면 적합한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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