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타로사] 소노마밸리, 하얏트 빈야드 크릭 호텔&스파(Hyatt Vineyard Creek Hotel&Spa) - 프라이스라인 비딩



캘리포니아의 레드우드국립공원을 거쳐서 내려오면서 묵었던 숙소입니다. 하얏트는 다이아몬드 멤버가 되기위한 등급을 다 채웠고 잠깐 머무를 숙소였기 때문에, 산타로사쪽에서는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 낙찰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숙박비가 $160 + tax인데,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 $45 + tax로 $58정도 냈네요. ^^ 이정도면 꽤 괜찮은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다가 하얏트 최상위 티어인 다이아몬드 등급 혜택을 받아서, 방도 업그레이드를 받았고 조식도 2인을 받았으니 이정도면 가격대비 정말 훌륭하다고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밤 10시에 도착해서 아침 일찍 나간 호텔이라 아쉬웠지만요.



방은 꽤 큰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프라이스라인 예약도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다니, 하얏트는 대인배네요;; 가든이 보이는 3층이었고, 카드키가 있어야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별도로 침실이 분리된 스윗트는 아니었고, 리노베이션 전인거 같기는 한데 화장실도 꽤 넓고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사실, 몇일 쉬어가면 더 좋겠다 싶은 곳이기도 했어요 ㅠㅠ


테이블. 인터넷은 무선으로 잡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유료.


룸서비스 조식은 유료이고, 다이아몬드 회원 혜택 조식을 별도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가서 먹어야 합니다.


모든 하얏트에서 동일한 펜과 메모지. ^^;; 볼펜을 모으는지라 펜이 호텔마다 다양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침대가 특이하게도 구석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놓았습니다. 욕실이 크게 있고, 그 뒤 공간으로 침대를 넣어놓았는데.. 어떻게 보면 침대가 있는 곳이 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방이 넓은데, 화장실의 위치를 옮겨서 좀 더 효율적으로 배치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래도, 하얏트의 기본적인 침대들처럼 푹신하고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별도로 되어있는 형태였습니다. 여태까지 묵어본 숙소들 전체적으로 봤을때에도 화장실이 넓은 편에 속하네요. 왠지 화장실이 넓으면 마음이 편해져서(-_-) 좋더라구요.


3개가 걸려있는 수건과 그 아래의 변기.



대부분의 하얏트에서 볼 수 있는 Portico의 비누와 어매니티들. 치약이 없는게 특이하더라구요..;; 보통 하얏트 리젠시 급이면 치약은 기본적으로 다 있는데, 그게 없는 대신 샤워캡이;;


욕조에는 배스 솔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가볍게 30분정도 반신욕도 즐겼습니다. 너무 늦게 도착한터라 수영장을 이용할새가 없었던게 아쉽네요. 사실, 다음날도 너무 추워서 수영을 할 컨디션은 아니었지만요.


커피는 보통 많이 마시는 하얏트에 비치되어 있는 커피네요. 그래도 조금 순한게 꽤 괜찮은 커피입니다.


다이아몬드 멤버십으로 받은 조식 쿠폰입니다. 2명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쿠폰이네요.


조식은 호텔 옆의 브라서리(Brasserie)에서 먹습니다. 가격대는 세금제외 $10~15정도. ^^


주방도 오픈형 키친이었는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모닝커피 한잔. 아침에 마시는 진한 커피가 맘에 들더라구요.



크랩케익이 들어간 에그 베네딕트. 맛있었습니다. ^^ 다만, 크랩케익이 조금 오버쿡이 되어서 딱딱했던게 아쉬웠어요.



요녀석은 치즈 오믈렛이었습니다. 그 외의 사이드디쉬의 구성은 에그 베네딕트와 동일했고, 내용물이 꽤나 알차게 들어있었습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 부페가 아닌 시켜먹는 아침메뉴를 먹으면 부실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배부르더라구요 ^^

나중에, 소노마밸리에 와인 테이스팅을 갈 때 한번 더 묵어보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 근데, 미국을 언제 다시 올 일이 있을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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