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금연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사실, 금연을 하게 된 건 100% 자의에 의해서는 아니었다. 처음, 담배를 접했던 것은 대학교1학년때, 그러니까 00년도의 일이다.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게 되었고, PC방과 당구장을 전전하다보니 하루에 1갑씩은 피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1년정도는 이런 생활을 계속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바로, 잦은 후두염과 인후염이 문제였다. 처음에는 그냥 감기로 인한 목감기려니 했는데, 거의 분기마다 한번씩 심하게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원인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채 계속 담배를 피웠다. 병역을 마치던 2003년 8월까지도 하루에 1갑씩 피는 생활을 계속했으니, 잦은 기관지병치례는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다. 아마 그때쯤이었을거다. 만성천식에 가까운 증세까지 보였던게. 그 전까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