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같아서는 토요일날 결혼해서 출발하고, 일요일날 돌아오는 7박 9일의 일정을 강추하기는 하지만, 사실 항공사의 패턴이나 많은 사람들의 일정 상 가장 많이 떠나는 신혼여행 패턴이 바로 4박 6일 패턴이다. 4박 6일이라는 기간을 쪼개서 2박은 다른섬을 다녀오고, 2박은 오아후섬에서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 4일은 오아후섬만을 둘러보기에도 벅찬 시간이다. 그래서 이번 추천 루트에서는 오아후섬을 둘러보는 4박 6일 일정을 다뤄보도록 할 예정이다. 추천 일정을 짤 때 버스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할까 하다가, 전 일정 렌터카 여행일정으로 짜 봤다. 와이키키에서 주차비가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과 버스로 이동하는 것은 정말 시간 효율성 면에서 천지차이기 때문에 주차비를 감안하고서라도..
하와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강식을 꼽으라면 당연 아사이볼(Acai Bowl)이다. 브라질이 원조인 베리(Berry)류인 아사이는 그 독특한 맛과 풍미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어 지금은 하와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샐러드볼 중 하나가 되었다. 헬스바는 와이키키에서 조금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하와이에서 가장 손꼽히는 아사이볼 전문점 중 하나이기에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하는 길에 잠시 들렸었다. 헬스바는 다이아몬드 헤드 코브 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대부분 오전 8시부터지만,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아무래도 주말에 사람들이 늦게 일어나기 때문일까? 이 곳은 아사이볼로도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꼭 아사이볼이나 스무디가 아니더라도 들려서 간단하게 식사를 ..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은 1층에 있는 바다와 이어지는 성인 전용의 인피티티 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호텔이다. 객실수가 많은, 하와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텔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인피니티풀에 자리를 잡기 어렵지만 그래도 와이키키 한복판에서 가장 매력적인 수영장임에는 변함이 없다. 쉐라톤 호텔의 체크인 카운터. 객실의 숫자가 많은 호텔인 만큼 체크인을 하는 카운터의 숫자도 그만큼 많다. 주차는 로얄하와이안 호텔과 주차장을 공유하는데 셀프주차는 일 $25. 우리가 체크인했을 때에는 로비에서 레이만들기 체험이 있었다. 꽤 많은 사람이 체험하고 있는 듯 했는데, 아마도 유료였던 듯. 그리 비싸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가 숙박했던 층. 엘리베이터의 숫자도 무려 양쪽으로 10개나 된다..
마카푸우 포인트 스테이트 웨이사이드(Makapu'u Point State Wayside)는 오아후 동부에 있는 포인트로, 2개의 섬을 내려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러프한 지형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트레일 포인트 중 하나이다. 체력에 따라 왕복 40분~1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 바쁘게 움직이는 한국 사람보다는 여유롭게 움직이는 서양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트레일이었다. 다이아몬드 헤드에 한국사람이 많은 것과 비교해보면 대조적이다. 섬 동쪽에 있는 포인트지만 개장시간이 오전 7시이기 때문에 이 포인트에 올라서 일출을 보기는 힘들다. 주로 해가 좀 약한 오전이나 오후 늦게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픈시간과는 다르게 클로징시간은 계절에 따라서 조금씩 바뀐다. 잘 포장되어 있는..
오아후 섬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와이키키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은 하와이 내에서도 가장 노른자 같은 땅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이다. 호텔이 바로 해변과 연결되어 있는 비치프론트 호텔은 아니지만, 호텔에서 나와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와이키키 해변이기 때문에 로비나 호텔의 입구에서 수영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의 1층은 쇼핑몰로 되어있고, 2층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로비가 있다. 1층에 있는 쇼핑몰 중에는 하와이에서 유일한 어그(UGG)도 있고, 그 외 호놀룰루 쿠키 컴퍼니 등 다양한 샵들이 입점해 있다. 렌터카 허츠의 사무소도 이곳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 쇼핑몰의 재미있는 점은 한국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