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담양 죽녹원으로 가기위해서 광주에서 버스를 탔다. 311번 버스, 버스비는 2,000원이었는데,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5월 5일이라 평소보다 더 받는 것 같기도 하다. 버스는 광천터미널(유스퀘어) 앞에서 타면 되는데, 꼭 거기가 아니더라도 광주의 곳곳에서 서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서 버스를 타면 바로 죽녹원까지 갈 수 있다.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전후. 그렇게 담양 죽녹원에 도착했다. 광주에서 311버스를 타면 고속도로를 경유해서 바로 죽녹원까지 오기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물론, 돌아갈때도 311버스를 타면 된다. 311버스는 광주버스터미널(광천터미널-유스퀘어) 이외에도 광주역 후문에도 서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이다. "담양대나무축제에 오신것을 ..
월요일 아침. 샌드위치 데이였던 5/4일날 보성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버스를 타면 시간은 더 적게 걸리지만, 아무래도 연휴사이에 낀 평일이다보니 차가 막힐것이 걱정이 되기도 했고 얼마전까지 버스를 타고 수십시간씩 이동을 했던 터라 기차를 이용하고 싶었다. 무궁화호는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면서, 넓은 좌석을 제공하기 때문에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은 넓지도 않아서, 아무리 멀리가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만은 않으니 짧은 기차여행에는 아주 그만이다. 오늘의 목적지인 보성 녹차밭이 있는 대한다원까지 기차로 걸리는 시간은 5시간 반. 9시 45분에 출발해서 3시 15분쯤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기차를 타기 전에 기차 안에서 먹어야 하는 필수품인 계란, 사이다, 김밥 등을 구입하고는 기차에 올랐다. 1박2일로 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