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기 #04 - 오르세 미술관에는 한국어 지도가 있다..
오르세 미술관의 입장권. 가격은 8유로(약 15,000원). 이렇게 비싼 가격을 주고 들어가는 박물관에서 2시간밖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은 꽤나 아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미술과 관련해서 알고 있는 화가라고는 고흐, 모네, 마네, 샤갈, 피카소, 보테로, 몽크, 고갱 정도 뿐이 사람이기 때문에, 거기다가 따로 알려주지 않는다면 고흐와 피카소, 보테로를 제외하고는 따로 구분해 낼 능력조차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행히도 미술관에서 오랜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크게 아쉽진 않았다. 영하로 떨어졌던 파리의 겨울. 분수 밖으로 튀었던 물이 모두 바닥에 얼어버렸다. 파리에서 영하로 떨어지는 일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하니, 이 바닥이 얼 것도 예상을 못했던 걸까?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은 그리 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