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캐년 아이스워크로 안내해준 가이드. 얼어붙은 계곡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신발을 신고가기에는 너무 미끄러워서 이렇게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상점에 들려서 얼음에서 걸을 수 있는 신발을 빌려신고 가야 한다. 물론, 신발대여료는 투어비용에 포함되어 있다. 멀린캐년은 봄,여름,가을에는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초겨울에는 안전문제 때문에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늦겨울에는 어름이 단단히 얼어서 개인적으로 가도 가능하다는 코멘트. 캐년에서 신을 신발은 바로 이 고무장화였다. 아래에 쇠로 된 징이 있어서 얼음에서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100년은 묵은 것 같은 발냄새. 고무라서 냄새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신발 안에 응축되어 있었다. 실수로 냄새를 약간 흡입했다가 그 ..
재스퍼에서 남동쪽으로 약 50km정도 떨어진 멀린호수는 재스퍼에서 약 1시간정도 걸린다. 멀린캐년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빙하호로 유명한데 가는 길의 제한속도 때문에 약 1시간 정도 걸다. 미네완카 호수로 가는 길과 함께 야생동물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도로로도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멀린캐년으로 가는 길에는 동물을 보기위해 멈춰있는 차들 덕분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나 역시도 그 동물들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지도 : 구글) 재스퍼에서 멀린캐년이 자전거로 갔다올 수 있는 거리라면, 멀린호수는 자동차가 있어야만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다. 하지만, 멀린캐년과 멀린호수를 한번에 다녀올 만한 가치가 있을정도로, 렌터카 여행을 한다면 재스퍼에서 꼭 방문해야 할 필수 방문지이다. 멀린 호수에는 멀린호수에서 ..
재스퍼에서 봄~가을 사이에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는 곳이 바로 이 멀린캐년이다. 재스퍼 시내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아서, 자전거로 가볍게 다녀오기도 쉬운데다가.. 또 도착하면 그 곳의 풍경이 멋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을에 본 멀린캐년의 모습과, 겨울에 얼어붙은 계곡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또 달랐는데.. 두 계곡의 모습을 두 시기에 따로 보는 것도 또 매력적이다. 멀린캐년의 트래킹코스는 여러 입구에서 시작할 수 있는데, 보통 어느방향으로 향하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여름에는 계곡 밑으로 내려갈 수 없기 때문에, 위쪽으로 마련된 산책로를 따라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산책로가 어렵지 않기 떄문에 걷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쉽게 걸어다닐 수 있다. 멀린캐년의 물도 빙하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