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결혼식을 마치고 드디어 하와이로 허니문을 떠나는 날이다. 언제나처럼 신혼여행은 자유여행으로 준비하지만, 이번 하와이 신혼여행은 40일이라는 긴 기간동안 떠나는 것이기에 이래저래 준비해야 할 거리들이 너무 많다. 비행기는 스케쥴과 가격 등의 이유로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했는데, 수속을 밟으러 가니 같은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의 90%는 신혼여행객인거 같았따. 나같은.. 결혼하기 전에 봤던 다양한 커플룩들을 구경할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 우리처럼 하루를 쉬고 와서 깔끔한 사람이 있는 반면.. 결혼식을 마치고 바로 달려왔는지 화장도 못 지우고 머리까지 올린 신부도 있었다. 다들 여러가지 사연을 안고 하와이로 허니문을 떠나는 시간. 자유여행도 있고, 패키지로 떠나는 여행도 있겠지. 어쨌든 하와이로 떠날..
샤토 레이크루이스는 레이크루이스 옆에 위치한 호텔로 캐나다 사람들이 가고싶은 신혼여행지에서 순위권에 꼭 드는 곳 중 한 곳이다. 제주도가 옛날만큼 신혼여행지로써의 매력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이 가는 것처럼 샤토 레이크루이스도 그런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레이크루이스 뿐만 아니라, 모레인호수, 근처의 요호국립공원과 밴프까지.. 갈만한 곳들이 많은 캐나다의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샤토 레이크루이스 호텔의 로비. 숙박을 했던 날에는 일본 단체 관광객이 굉장히 많았다. 성수기에는 하룻밤에 가장 싼 방이 50만원을 호가하지만, 비수기에는 20~30만원정도로 묵을만한 가격으로 변하기 때문에 성수기를 비껴간 시기에 관광객이 더 많다고 한다. 물론, 여러가지 프로모션으로 성수기에도..
캐나다에서 가장 산책하고 싶은 길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 바로 이 레이크루이스의 산책로이다. 특히, 아침 나절의 차분한 시간에 레이크루이스 옆으로 마련된 산책로를 걷는 기분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이 곳이 캐나다 최고의 산책로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레이크루이스가 캐나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신혼여행지 중 한곳이라는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사랑하는 연인과 아침 일찍 신비로운 분위기의 에메랄드 빛 호수 옆을 걷는 것. 생각만 해도 로맨틱한 풍경이 아닐까? 샤토 레이크루이스 호텔 앞에서는 1년 내내 설산을 볼 수 있다. 여름에도 볼 수 있는 설산에, 그 물이 녹아서 생긴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호수. 아침 일찍 산책을 시작하기 전에도 신선한 공기와 멋진 풍경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걸음을 시작하기도 전에..
호주 탕갈루마 리조트에 도착하다. 도착하자 마자 반겨주는 것은, 각국의 직원들. 물론 한국 직원도 있었다. 호주에서는 가족여행으로 유명한 리조트지만, 한국사람들의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한 곳. 탕갈루마 리조트. 호주의 아름다운 섬 위에 있는 리조트다보니, 바다의 색도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아름다운 리조트이다. 도착하면 이 건물 앞에서 짧은 브리핑을 한다. 탕갈루마 리조트 안에서 식사는 어떻게 하고, 어떤 액티비티를 할 수 있으며,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에 관한. 그리고, 열쇠부터 모든것이 들어있는 이 것을 받는다. 탕갈루마 리조트 숙소 앞쪽에 있었던 수영장. 한가해 보이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물론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수영을 하기위해서는 수영장을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영장 바로..
참가대상 : 누구나 응모기간 : 2009년 2월 13일 ~ 3월 9일 당첨자발표 : 3월 13일(금) 여행시기 : 3월 26일 ~ 3월 30일(4박5일) 당첨인원 : 5명 이벤트 링크 : http://www.onfill.com/etc/event/20090212_event1.asp?r=EVT00000000000013657 온필에서 새롭게 필리핀 관련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보라카이를 레이싱걸과 함께 떠나는 이벤트인데, 김하율씨와 이지우와 함께 떠나게 됩니다. 에.. 제가 레이싱걸에 관심이 없어서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사진으로 봤을떄는 이쁘신 분들 같습니다. ^^ 이번 이벤트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면, 4박 5일간의 일정 뿐만 아니라 소니 A700대여 및 추후에 시상도 하네요^^; 이정도라면 꽤 괜..
미화대비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섰던 어느날 오후, 여행사에서 전화가 걸려왔었다. 전화의 내용인즉 이러했다. “12월에 예약하신 신혼여행 패키지가 현지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1인당 30만원 추가 비용을 내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 했다가 이내 1월 중순에 신혼여행을 떠나는 친구를 위해서 여행상품을 예약할 때 디테일한 부분의 상담을 위해 2번째 컨택 전화번호를 내 번호로 남겨놨던 것이 떠올랐다. 아마도 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아서 나에게 전화를 한 것이리라. 1월 중순에 떠나는 신혼여행이었지만, 미리부터 준비했던 신혼여행이었던지라 10월에 예약과 결제를 완료했던 건이었는데 떠날날자가 한달도 남지 않은 지금 느닷없는 전화가 걸려온 것이었다. “이미 11월 초에 결제까지 마친 건인데, 왠 추가비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