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정열과 살사의 땅, 콜롬비아로 떠나다
라틴아메리카로 가고 싶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1년은 일찍 떠났어야 하는 여행이지만, 교환학생으로 미국을 가게되어 1년이 미뤄졌습니다. 그래도 미국에 있는 기간동안 스페인어를 더 공부할 수 있었으니 여행을 위해서라면 더 잘 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미국에 있는동안 게으름과 귀차니즘이 발동하는 바람에 공부를 열심히 한 건 아니었지만, 여태껏 살아오면서 그렇게 즐겁게 걱정없이 살아본 적도 없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시간들은 지나가고, 새로운 삶이 제 앞에 다가올 예정입니다. 스페인어 공부를 1년 넘게 했다고는 하지만, 읽기 쓰기 위주의 공부를 했기 때문에 듣고 말하는데에는 큰 자신이 없어 두려움도 마음 한켠에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고싶었던 남미를 포기할리는 없고, 그저 새로운 세계에 대한 궁금증만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