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싸게 여행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여행경비를 아끼거나 여러가지 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싸게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를 알아보자. 이번 팁은, 특히 서부여행에 관련된 부분이므로 서부 여행을 준비한다면 꼭 필요한 사항들이다. *Updated on 2010.02.02 National Park Annual Pass를 이용하자! 이것은 많은 국립공원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4개 이상의 국립공원을 간다면 Annual Pass가 굉장히 유용하다. 물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이것에 관해서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서 이렇게 소개한다. National Park Annual Pass는 1년 동안 유효한 입장권으로 미국의 국립공원 또는 홈페..
메사 아치 트레일(Mesa Arch Trail)은 개인적으로 캐년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레일이다. 캐년랜드 메사아치 너머로 일몰이나 일출을 찍어놓은 사진을 이전에도 많이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메사아치까지 가는 길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겨울에 여행을 왔었지만, 여름의 메사아치 트레일은 풍경을 구경하러 온 것인지, 야생화를 찍으러 온 것인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이름을 알 수 없어 꽃 하나하나에 코멘트를 할 수는 없지만, 정말 트레일 양 옆으로 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다. 종류도 제각각이고, 색도 제각각이어서 지나가면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런 사막의 트레일이라고 한다면, 보통 어려운 조건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식물들이 떠오르는데.. 왠지 ..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독일어로는 빈. 이상하게도 유럽에 갈일이 생기는 것은 항상 겨울이다. 이번에 훈데르트바서와 클림트, 에곤 쉘레 등의 작가를 만나러 오스트리아에 갔던 것도 겨울이었다. 프랑스도 크리스마스 마켓, 영국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을 봤고.. 오스트리아는 이제 막 크리스마스 마켓을 준비하고 있었다. 늦가을과 겨울은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여행을 하기 좋은 시즌은 아니다. 거기다가 날씨도 우울하기도 하고.. 아침에 나와 거리를 걸으니 싸늘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싼다. 두꺼운 스웨터와 패딩을 입고 있는데도 추운걸 보면, 유럽의 추위는 뼛속까지 사무친다는 말이 왠지 사실처럼 느껴진다. 길거리에 있었던 우체통. 하루에 한번 우편물을 수거한다고 쓰여있다. 여행을 할 때면 항상 한국으로 엽서를 보내기 ..
덴구소의 주차장 옆으로는 유명한 텐구고원의 삼림 테라피 로드가 시작된다. 일본 전역에 있는 42개의 삼림 테라피 로드 중 한곳인 이곳은, 히노끼나무가 가득 깔린 산책길로 더더욱 유명하다. 산책길을 걷는 동안 코 속으로 스며들어오는 히노끼향과 주변 식물들의 내음이 스트레를 싹 가시게 만들어주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걷기좋은길이기도 하다. 산림테라피로드의 입구에는 이렇게 잘게 쪼개놓은 히노끼나무 칩들이 가득 있는 박스가 있다. 그 옆으로는 작은 바구니가 있어서 이 삼림테라피 로드를 걷는 사람들이 직접 히노끼나무를 퍼다가 걸으면서 원하는 곳에 깔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직 삼림 테라피 로드를 걷기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코를 스쳐가는 히노끼의 향이 너무도 향긋하다. 편백나무라는 이름보다..
고치현에서의 첫번째 날 숙박은 컴포트 인 고치(Comfort Inn Kochi)에서 했습니다. 일단 기차역이 바로 앞이라서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것과, 초이스호텔 계열이라서 예약하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초이스호텔 홈페이지(http://www.choicehotels.com)보다 자란넷(http://www.jalan.net)의 가격이 1000엔정도 더 저렴하긴 했었지만요.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깔끔하고, 조식도 룸 레이트 대비 훌륭한 편이라서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로비로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프론트 데스크가 보입니다. 일단 미리 예약을 했던 예약내역과 여권을 보여주니 바로 방 키를 내주셨습니다. 다행히도 왼쪽에 계신 남자분께서 영어를 잘 하셔서 체크인을 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
콜로라도주의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덴버로 넘어와서 묵었던 숙소였습니다. 아침식사를 포함한 AAA레이트가 $90정도여서 덴버로 진입하는 초입에서 묵었던 호텔이었습니다. 뭐 아주 평가가 좋은 호텔은 아니었지만, 덴버 시내의 서쪽에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쉴 수 있을 것 같고, QS도 하나 얻을 겸 해서 겸사겸사 숙박을 했었네요. 덴버 웨스트 호텔의 입구. 미국의 아주 고급호텔이 아니면 뭐 벨보이 같은건 보기 힘들죠. 평범한 축(?)에 끼는 쉐라톤이라면 더더욱;; 어쨌든 1층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로비의 모습. 이때는 골드멤버여서 별다른 업그레이드는 못받았고, 뷰만 덴버 시내가 보이는 곳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클럽 라운지가 있기는 하지만 골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