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세나도광장에 있는 플라타오는 이전에도 한번 와서 식사를 했던 적이 있는 맛집입니다. 그때는 식사를 하러 왔었는데, 이번에는 식사 후에 가볍게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 들렸습니다. 이전에 먹었던 세라두라(비스킷 무스)의 맛이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이었지요. 이 날도 예전과 같이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덕분에 전체적으로 촉촉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물어보니 디저트는 야외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행히도 오픈된 테이블 말고도 파라솔을 이용해 비를 맞지 않도록 되어있는 자리도 있어서 그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지난번에는 실내였는데, 실외에서 먹으려니 색다르네요. 플라타오 레스토랑의 메뉴판 맨 뒷장에 디저트류가 나와있습니다. 저번에 먹어봤을 때 너무 맛있었던 세라두라(비스킷 무스-木糠布甸)..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는 길에는 수많은 와이너리들이 있다. 그 것은 고속도로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포도농장 표시로 확인할 수 있는데, 토론토에서 이 와이너리에 대한 정보와 지도를 미리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와이너리에 가기 전에 미리 지도를 얻어서 가면 편하게 와이너리들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쪽지역은 아이스와인이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인데, 와인을 찾아 떠나는 와이너리 여행을 한다면 꼭 들려볼만한 지역이다. 다른 곳보다 와이너리에서 좋은 품질의 아이스와인을 좀 더 싼값에 구매하고, 시음까지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와이너리를 가게되면 시음이 필수적으로 따라오지만, 아쉽게도 운전을 하는 드라이버는 와인을 마실 수 없다는..
개인적으로 완탕면을 좋아하는 관계로 마카오의 세나도 광장에 있는 웡치키를 또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비가 주룩주룩 온 덕분에 잠깐 쉬어가기 위한 곳을 찾기 위함이었는데, 따뜻한 국물을 마실 수 있는 완탕면은 개인적으로도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마카오에서도 인기 있는 식당이다 보니 대기를 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인원이 많았던 관계로 테이블이 3개나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대기시간은 10분 정도여서 크게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네요. 윗층 뿐만 아니라 지하층까지 식당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웡치키의 매뉴판. 한자와 영어가 병기되어 있기 때문에 읽어만 봐도 대충 어떤 음식이 나올지 상상이 됩니다. 설명을 봐도 잘 모르겠다면, 사진이 있는 메..
토론토는 벤쿠버와 함께 캐나다 여행의 메인이 되는 도시 중 하나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다양한 문화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어학연수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몰려드는 곳이다. 다른 소도시들로 가는 사람들도 허브로 이용하는 곳이기도 한 토론토는, 특히 CN타워에서 보는 토론토의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CN타워는 토론토 어디에서나 보이는 랜드마크의 성격이나 다름없다. 관광객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토론토 내에서는 빌딩에 가려지지 않는 이상 거의 어느곳에서나 보이는 타워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CN타워는 그 높이가 553m나 되기 때문에, 올라가면 토론토 시내뿐만 아니라 먼 곳까지 내려다 볼 수 있기에 인기가 많다. 도시를 컴팩트하게 볼 수 있지는 않지만, 장대하게 볼 수 있..
11월 8일.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코레일 공항철도의 첫 시승식이 있는 날이었다. 그 날 아침에 귀국했기 떄문에 조금 정신이 없는 상태였고, 아침에도 다녀온 인천국제공항이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시승식때 타보고 싶어서 오전에 푹 자고 오후에 서울역으로 나왔다. 사실, 집이 경기도인지라 버스만 타면 인천국제공항까찌 1시간이면 갈 수 있지만, 때때로 귀국해서 서울역으로 이동해 지방으로 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보니 아무래도 이 공항철도의 연장 개통이 궁금했다. 코레일의 공항철도의 개통일은 12/29일. 시승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11/8일부터 12/17일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타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타 볼 수 있다. 잘 이용하면 인천공항을 가는데 쓸 수 있을듯도 싶지만, 돌아올 때 인원체..
몬트리얼이 있는 퀘벡주를 지나, 오타와가 있는 온타리오주로 진입한 이후에는 신기하게도 거리에서 불어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관광안내판 같은 곳에는 불어가 병기되어 있었지만, 일반 도로 표지에서는 거의 영어 위주로만 적혀 있었다. 한 나라에서도 두가지 언어가 사용되고, 주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지는 것이 참 신기했다. 하긴, 벤쿠버에서 안내표지판에 불어가 병기되어 있었는데, 몇시간 안떨어진 시애틀로 내려가자 스페인어가 병기되어있는 모습도 신기했으니.. 우리는 천섬 투어를 하기 위해서 가나노께(Gananoque)로 갔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면서 천섬 투어를 킹스턴(Kingston)에서 시작하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락포트(Rockport)나 가나노께(Gananoque)에서 유명한 지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