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갔으니 훠궈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지요. ^^;; 한국에서도 샤브샤브를 워낙 좋아해서, 등촌이나 정성본 같은 체인 이외에도 각종 샤브 부페나 샤브 맛집들을 열심히 찾아가기 때문에 훠궈는 지난번 베이징 왔을때도 꼭 먹고 지나가야 할 메뉴였지요^^ 콜라와 훠궈 소스~ ^^ 빨간 국물이 매워 보이죠? 마라가 들어가서 한국식의 매움이 아닌 톡 쏘는 매움이 있지요 ㅎㅎ.. 그리고.. 다소 맑은 육수^^... 사실, 이쪽이 더 맘에 들긴 했어요~~ 소고기....^^;; (양고기였나;) 버섯들... 오이..^^;; 감자전분으로 만들었다던..그것^^;; 여러가지 재료들이 계속 나오는 와중에, 우리 옆에서 열심히 면을 만드는 시범을 보여주는 소년이 있었지요 ㅎㅎ.. 근데, 워낙 위아래로 흔..
더위.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땀과 불쾌함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지요.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더더욱 그 강도가 높고, 올림픽 경기를 위해, 그리고 응원을 위해 베이징에 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서울에 있는 것보다 더 큰 더위가 기다리고 있지요. 이까짓 더위 안타는 체질이면 얼마나 좋을까만서도, 그냥 밖에 나가서 몇걸음 걸으면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려서 참 곤란합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샤워 후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이지요. 저녁에 마른안주, 그리고 맥주 한캔이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해 집니다. 야외에서 찌는 더위가 함께 하더라도 그 기분만큼은 최고가 되죠. 야외에서 이렇게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응원을 하지요. 그럼, 베이징에서는 어떤 ..
베이징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왕푸징의 특이한 음식들이다. 왕푸징 주변에서 이 음식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곳이 두곳이 있는데, 하루 종일 문을 여는 일종의 먹자골목, '왕푸징샤오츠제'이고, 저녁에 문을 여는 둥화먼예스(왕푸징 야시장)이 있다. 베이징에 올 때마다 이런 음식들을 모두 시도해보기는 했었지만, 올림픽 기간에는 더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거라는 생각에 왕푸징샤오츠제를 찾았다. 한마리에 15원(약 2200원)하는 해마. 아마도 여기서 파는 것 중에 갯수 대비로 가장 비싼 것이 아닐까 싶다. 맛은, 뭐.. 그냥 기름맛만 나는데, 혹시, 중국에서 해마 모양으로 비슷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의심도 가기는 합니다만, 이 녀석도 가짜가 아니라고 믿어보면서 먹어봤다. ㅎㅎ.. 올림픽 기간이라 그런..
담배 매점사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중국에서 이 입장을 관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2007년부터 금연하는 녹색올림픽을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펼쳤다. 2007년부터 금연을 권장(혹은 강제)하여 베이징 시내에서의 금연을 줄이겠다는 의도였다. 물론, 10억이 넘는 인구를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정책은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을 위주로 적용되었다.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10만에 가까운 금연 단속 인원까지 투입되었다고 하니 베이징에서의 단속이 어느정도인지 알만 했다. 행사가 있어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 한복판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기는 했지만, 경기장 근처 버스 안이나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은 한번도 못봤다. 이전에 2번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에는 ..
시크릿 폰 리뷰들이 좋은 것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시크릿폰을 들고 베이징으로 떠나는 로드무비(?)를 찍어보았습니다. 물론, 단순하게 로밍을 해서 가져간 사용기일수도 있겠지만, 이래저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활용기라고 봐 주시면 되겠네요 ^^.. 공항으로 떠나는 공항버스에서. 베이징으로 떠나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크릿폰에 연결해서 인터넷을 잠깐 사용했습니다. SKT에서 데이터퍼펙트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얼마든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덕분에, 커뮤니티에 글 몇개 남겼습니다. ^^ 핸드폰 자체가 자동 로밍이 되기는 하나 체크할 것이 있어서 SKT로밍센터로 가서 로밍을 했습니다. ^^; 여러가지 알아볼게 좀 있었거든요. 시크릿폰과 SKT 로밍 센터~ ^^ 티켓을 발권 받고, 바로..
베이징의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는 이렇게 응원을 할 수 있는 도구를 나눠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핸드볼 경기장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이렇게 응원을 위한 여러가지 물건들을 나눠주는 것들은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들과 한국 사람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이리라. 물론, 핸드볼 경기장까지 가기는 했지만, 핸드볼 경기는 보지 못했다. ㅠㅠ.. 암표라도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다른 경기는 좀 있었다.), 핸드볼은 암표마저 없어서 러시아와의 경기, 그리고 독일 경기 모두 아쉽게도 TV로 봐야만 했다. 미리미리 표를 구해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잡설은 그만하고, 이번 독일과의 경기는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박빙의 승부에서 오는 즐거움이라기 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