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이자와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 한곳이 바로 이 가루이자와 에르츠 토이 뮤지엄이다. 독일과 체코 국경에 있는 에르츠산맥의 사람들이, 생계 유지를 위해서 주변에 풍부한 나무를 이용해 수공으로 인형을 만들기 시작한것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이 이 인형이다. 우리에게도 호두까기인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외에도 장인의 손길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픽쳐스케 가든이 있는데, 에르츠 토이 뮤지엄과 함께 둘러보면 훌륭하게 반나절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에르츠 산맥 토이 뮤지엄. 숲속에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데다가, 목조로 만든 건물들에서는 일본보다는 유럽의 시골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독일/체코에 걸쳐있는 에르츠산맥의 인형들이 주요전시품이어서..
캘거리에서 약 2시간정도 떨어진 드럼헬러지역은 세계 최대 공룡발굴지역 중 하나로 유명하다. 캘거리에서 1시간 반 가까이 평지를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땅 아래로 꺼지는 듯한 길을 만나게 된다. 그 길을 만났다는 것은, 드럼헬러에 도착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 옜날 울창한 열대우림속에서 공룡이 살았던 곳이, 지금은 이렇게 다소 황량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변했다는 것은 새삼스럽지만.. 지금 이렇게 큰 지층의 변화가 있었고 땅이 드러남으로써 이곳이 최대의 공룡 발굴지가 되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드럼헬러 도시 전체에서 공룡을 발견할 수 있는 곳들은 너무 많다. 심지어는 다운타운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에서마저 공룡을 만날 수 있다. 드럼헬러에는 한국의 공룡(?)인 둘리도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둘리는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