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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킹투어15

아프리카(나미비아) 여행기 #17 - 돌아오는길 - (완) 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된 작은 미니버스를 타고 스와콥문트를 떠났다. 스와콥문트에서 수도인 빈트훅까지는 포장도로가 마련되어있어 꽤 편하게 달릴 수 있었다. 달리는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간단하게 샌드위치 하나로 아침을 때우고는 계속해서 달렸다. 스와콥문트 이후로는 길에 초록색이 황토색보다 더 많이 보였다. 그만큼이곳은 비가 온다는 증거이겠지.. 개미집 ^^ 꽤 오랜 시간을 달렸던것 같다. 어느덧 도시가 보이기 시작했다. 빈트훅 시내의 모습. 물론 여기서 주어진 시간은 거의 없는것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비행기 시간에 맞춰 국제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으므로), 빈트훅 시내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평소에도 도시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터라 아쉽지는 않았다. 시내에서 물건을 팔던 노점상 사람들^^. 여기서 남아있.. 2008. 4. 4.
아프리카(나미비아) 여행기 #16 - 스와콥문드 둘째날 (Swakopmund) 다음날 아침은 스크램블 에그+토스트와 자그마한 베이컨이었다. 아침에 샌드보드를 타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은 든든하게 먹어야 했건만, 도대체 이거가지고 무슨 배를 채우라는건지. 결국 비상식량까지 먹고서야 허기를 채울 수 있었다. 사실 거기서 일하던 종업원이 우리 얼굴을 구분하지 못하는 눈치였지만, 양심상 차마 다시 먹을순 없었다. (-_-; 아침먹고 그냥 티 마시러 다시 들어와 앉았는데 2번이나 아침 먹었냐며 물어봤다.;;) 스와콥문트의 전화기. 남아공에서 보던 모양과 비슷하다. 물론, 아프리카 여행일정이 짧았으므로 집에는 간단하게 안부 이메일만 보내고 전화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도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물론 사용하고 싶다면 근처의 가게에서 전화카드를 구입해서 이용하면 된다. 물론 동전전화기도 있지만 이.. 2008. 4. 4.
아프리카(나미비아) 여행기 #15 - 스와콥문드 첫째날 (Swakopmund) 어쨌든 즐거웠던 밤은 그렇게 지나갔고, 남은 날은 이제 스와콥문트에서의 이틀이 전부였다. 스와콥문트에서의 일정이라고는 액티비티를 즐기는게 전부였는데, 만약 우리의 일정이 빅토리아 폭포까지 가는 것이었다면 액티비티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목적지인 스와콥문트로 가기 전에는 월브스베이(나미비아에서 2번째로 큰 도시라고는 하나 인구는 겨우 10만 정도이다.)를 거쳐서 간다. 일단, 인구상으로는 스와콥문트가 나미비아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월브스베이로 향하는 도중 잭은 이 지역에 관해서 설명해줬다. 100km정도 되는 거리인데, 이 구간에서 지형이 순식간에 3번이나 바뀌니까 한번 눈여겨 보는것도 좋을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위의 사진이 첫번째로 등장한 지형이다. 첫번째 지형에서 우리는 다들 멈춰서는 장.. 2008. 4. 4.
아프리카(나미비아) 여행기 #14 - 사막에서의 마지막 밤 (Last night in Desert) Sossusvlei를 떠날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좋던 하늘이 순식간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물론 차의 왼편만 어두워졌고, 여전히 오른편에는 햇빛이 쨍하게 비추고 있었다. 다만 우리가 향하는 방향이 왼쪽이었다는 것 이외에는 그리 문제될일이 없었다. 다음 야영장은 sossusvlei에서 1시간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었다. 물론 오후에도 별다른 액티비티가 있었으면 했지만, 오후에는 그냥 휴식인것 같았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특유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찍고 돌아다니기(-_-)에 익숙한 터라 이런 스타일은 조금 적응이 안되긴 했지만, 휴식을 취한다는데에는 별다른 불만은 없었다. 다만.. 여기서 월브스베이까지, 혹은 다음 목적지인 스와콥문트까지도 얼마 안걸린다는 것을 생각할때에는 조금 아쉬웠다. 왜냐하면 다음 .. 2008. 4. 4.
아프리카(나미비아) 여행기 #13 - 소서스플레이 (Sossusvlei) 이날은 듄에 올라가서 일출을 보는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모두 일어나야 했다. 다들 아침먹을 시간없이 가볍게 따뜻한 차로 몸을 데우고는 트럭에 올라탔다. 잭은 이번에는 모래를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래가 들어가서 무거워질 염려가 있는 운동화보다는 맨발이나 샌들을 신고 올라갈 것을 추천했다. 그리고 아침은 내려와서 먹을것이라는 말에(이 말이 꽤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사람들은 가벼운 물건들만을 챙기고 바로 트럭에 올라탔다. 새벽에 이동할 당시에는 모래로 된 듄을 올라가는게 얼마나 힘들겠냐는 생각도 들었다. 3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곳에는 다양한 높이의 듄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가 올라갈 듄은 주차장처럼 마련되어 있는 곳 정면의 듄이었는데, 높이가 200~300m.. 2008. 4. 4.
아프리카(나미비아) 여행기 #12 - 세스림 캐년 (Sesriem Canyon) 베타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는 했지만, 오늘은 세시림까지 가는 길이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다. 1시간쯤 달렸을까.. 시계는 12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서 길 한가운데에 차를 세웠다. 사람들은 모두 차에서 내려서 러브모어와 잭이 점심을 준비하는 동안 근처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뒤쪽의 구름은 너무 많이 뭉쳐있어서 별로였지만, 앞으로 갈 길의 방향은 파란 하늘과 수많은 구름떼들이 한떼 뭉쳐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하늘에는 구름이 엄청 많아서 땅에서는 그림자가 생겼다 사라졌다를 계속해서 반복했다. 앞으로 보이는 것이라고는 비포장도로와 끝없는 지평선이었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운 느낌은 굉장히 상쾌했다. 나미비아의 도로는 도시 주위를 제외한다면.. 2008. 4. 4.
아프리카(남아공) 여행기 #09 - 오렌지 리버 (Orange River) 오늘 아침의 기상시간은 6시. 일어나자마자 짐을 정리하고 가볍게 씻은뒤 바로 텐트를 걷었다. 아침은 그냥 잼과 빵, 그리고 시리얼 정도였는데 7시가 출발시간이었기 때문에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고 있을 만한 여유는 없었다. Cedarburg에서 Orange River까지 500km가까이 되는 길을 가야 했기 때문에 오늘은 하루종일 차안에만 있어야만 했다. 야영장의 아침. 어제에 비해서 산과 땅에 있는 식물들의 숫자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리고 녹색을 띄던 식물들과는 다르게 이제는 점점 황토빛이나 회색빛을 띄는 식물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그와함께 땅이 더 척박해 보이기 시작했다. 원래는 잭이 직접 마이크를 통해서 가이드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것 같았지만, 우리쪽의 언어소통문제도 있고 해서.. 2008. 4. 4.
아프리카(남아공) 여행기 #08 - 트럭킹 투어 출발! (Cedarburg) 오늘은 3일동안 있었던 케이프 타운을 떠나는 날이고 오버랜딩 투어를 시작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굉장히 분주했다. 투어트럭의 출발시간은 9시였기 때문에 조금 느긋이 일어날 수 있기는 했지만, 그동안 풀어놓은 짐들을 다시 싸는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물론 여행을 많이 하다 보니까 어떻게 짐을 싸면 편하다는 것을 점점 몸으로 느끼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모 두 가면서 마실물과 모든것들을 다 준비했건만 9시가 되어도 트럭이 출발하지를 않았다. 왜 그런가 하니 비자를 받기위해 여행사에 가져갔던 여권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숙소 아래층에서 세월아 네월아 기다려야 했는데, 다행히도 30분 후에 여권을 가진 사람이 도착했다. 이유는 여권을 받으러 간 일행과, 가지고 온 일행이 서로 엇.. 2008. 4. 4.
아프리카(남아공) 여행기 #07 - 테이블마운틴 (Table Mountain) 케이프타운 국제 공항에 도착했을때는 2시였지만, 공항의 항공사 카운터는 주말에도 저녁 8시까지 열려있기 때문에 이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어쨌든 228란드라는 티켓 재발행비를 내고서 항공권을 다시 받을 수 있었다. 겨우겨우 안도의 한숨. 티켓을 재 발행한 뒤에 테이블 뷰 근처의 친구집에 넣어둔 짐을 가지고 다시 케이프타운 시내로 돌아왔다. 테이블 뷰에서 봐도 거의 이정도의 모습으로 테이블 마운틴을 볼 수 있다고.. 마침 테이블 마운틴에는 구름도 끼어있지 않아서 올라가기 딱 좋은 환경이었다. 물론 올라가는 도중에 다시 구름이 끼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케이블카 입구에서 바라본 케이프타운의 전경. 점심을 먹지 못하고 이곳에 도착한 관계로 18란드나 주고 샌드위치를 사먹었지만, 우리나라에서 .. 2008. 4. 4.
아프리카(남아공) 여행기 #06 - 씰 아일랜드 (Seal Island) 간만의 늦잠...이라기엔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서 별다르게 할말이 없다--; 어쨌든 전망 좋은 곳에서 아침에 일어나 커튼 사이로 비추는 햇살을 느끼는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거기다가 아침 햇살의 그 부드러운 빛. 왜 사진찍는 사람들이 아침과 해지기 전의 태양을 좋아하는지 다시한번 알것만 같다. 집은 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높은 곳에 있더라도 전망이 좋으면 집값이 비싼것처럼, 이쪽 Simon's Town역시 높고 전망이 좋은 곳일수록 집값이 비싸다고 한다. 하지만 좀 어처구니 없이 올라갈길도 잘 보이지도 않는 그런 높은곳에 덜렁 지어진 집들도 있어 당황스럽게 하지만. 가끔 절벽밑에 도대체 어떻게 지었나 싶은 집들도 가끔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집들은... 아마 배로 드나들겠지? ;; 묵었.. 2008.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