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농장 자전거 투어를 마치고 이동한 곳은 사뭇 송크람의 남부.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다. 이 곳에서 태국 고 그린(Go green)투어의 일환으로 맹그로브를 심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맹그로브는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맹그로브가 숲을 이루면 탄소흡수율이 그만큼 높아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어준다. 맹그로브는 뿌리를 깊게 심기 때문에 약한 뻘을 잡아줘서 그 지역의 토양이 유실되는 것도 막아주고, 쓰나미가 올 때 방파제의 역할도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유용한 식물이다. 거기다가 염도가 있는 물에서도 잘 생장하니 더더욱 아끼지 않을 수 없다. 맹그로브 심기 행사는 롱테일보트를 타고서 진행되었다. 우리보다 앞서서 먼저 탑승한 사람들은 상하이에서 온 사..
고치성의 천수각에서 내려와 슬슬 계단을 따라서 내려왔다. 어두워질무렵부터 고치성에서 진행되는 유메아카리가 더 아름다울 것이라는 조언 덕분이었는데, 이미 해는 지평선 너머로 사라진 이후였기 때문에 이제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첫번째로 만난 초. 꽤 굵은 녀석이었는데, 초의 앞에는 사카모토 료마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초의 위치로 보아 어두워진 뒤에는 료마의 얼굴이 밝게 보일 것 같았다. 고치성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작은 초들이 빛나고 있었는데,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는 않아서 초들의 색이 아주 잘 드러나지는 않았다. 전시되어 있는 초 주변으로 이렇게 모양이 재미있게 보이는 거울도 있었다. 이런데서는 나도 롱다리...ㅋㅋ..;; 바람에 의해서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초들은 대부분 유리병 안..
12월 한달동안 진행되었던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의 시상식이 1월 14일에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취미/여가 부문에서 뽑혔던 지라, 14일에 참석을 하고자 합니다. ^^ 행사 시간이 1월 14일 6시부터 9시라고 하니, 오신 분들은.. 행사가 끝나고 가볍게 맥주라도 한잔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오셔서 얼굴 뵙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수상자 100명 이외에, 일반 블로거도 10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래의 툴을 통해서 참석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온오프믹스에 가입되 있어야 하네요~) 행사일정 일정 : 2010년 1월 14일 오후 6시~9시 장소 :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시청역 4번 출구)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이른 아침의 대영 박물관. 개장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보이는 것은 오늘 있을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뿐이다.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오늘은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영국박물관)과 대한항공이 협력해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가이드의 런칭행사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파리 및 런던의 조중동, KBS, SBS 등의 매체에서 취재를 왔고, 외신들도 많이 참석을 했다. 이번 멀티미디어 가이드가 한국어를 포함한 11개국 언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멀티미디어가 아닌 음성으로만 3개국어를 제공했었다. 그 중에 한국어는 없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제공하게 되는 것. 대한항공에서 세계3대 박물관이..
개막식 당일날의 미디어 센터입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대회라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받쳐주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용평리조트의 야외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연출하려고 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따뜻해진데다가.. 비까지 내려버리는 불상사가 연출되었던 거죠. 물론, 경기가 시작된 일요일부터는 날씨가 다시 추워져서 현재는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왔어요 ㅠㅠ... 그래서 용평리조트의 실내에서 공식만찬에서부터 개막식까지 모든 행사가 치뤄졌답니다. 더욱 황당했던 것은 공식행사가 다 끝나자마자 거짓말같이 비가 그쳤다는 것. ㅡ.ㅡ;;; 어쨌든, 화려한 개막식을 보지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 재롱을 떠나는 캐릭터들.. 아놔... 사실 볼룸 앞에 서있으면서 저 오른쪽 여자분..
홍대에서 약속이 있어 가던길에 시간이 좀 남기에,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2008 사랑의 식품나눔 한마당'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기업에서 '이용 가능한 식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푸드뱅크 사업은 익히 알고있는 사업이었는데, 기존에 자원봉사를 하면서 알게된 곳이었다. 의외로 이 푸드뱅크에 기증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이번 행사에는 많은 기업들도 참여했다. 서울시에 있는 다양한 푸드뱅크 지사에서 참여하여 이번 행사가 진행되었다. 푸드뱅크 행사에 대한 안내들이 있는 배너들이 시청앞 광장에 설치되어 있었다. 식품을 기증을 한 회사들의 부스를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영등포 푸드마켓 차 ^^.. 이동 푸드마켓.. 그날 서울광장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