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야간운전을 하고 와서 묵었던 숙소는 로드웨이 인(Rodeway Inn)이었다. $40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묵었던 숙소이니만큼, 숙소의 퀄리티는 기대이하였지만 뭐 잠만 자고 나올 숙소인데다가 그래도 나름 아침까지 주는 숙소라 썩 나쁘지는 않았다. 3명 예약에 5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면 그래도 쏠쏠하다는 생각을하긴 했지만, 에어컨을 키자마자 나오던 그 탁한 먼지와 냄새는 조금 기억에 남았다. 오늘의 첫 목적지인 호스슈밴드를 가기 전에 아침식사부터- 아침식사의 시작은 커피부터. 커피는 그냥 맹탕이었고, 주스들은 모두 물을 엄청 탄 주스들. 그래도 있는게 어디야 싶다. 잼과, 삶은 달걀. 빵과 와플만 있는게 아니라서 그나마 위안이 되기는 한다. 그래서 이날의 아침식사는 이렇게 식빵(마침 토스터기가 고장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