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문화생활. 얼마전에 오스트리아에 다녀왔기 때문에, 그 연장으로 이번에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는데, 예술의 전당은 작년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시를 보러 간 이후에 가는거니 정말 오랜만에 찾는 것 같습니다. 클림트의 키스는 당시에 오지 않아서 결국 오스트리아에 가서 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훈데르트바서나 클림트나 모두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예술가군요. 이번 한국전시는 이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전시였는데, 정말 오스트리아에 갈 기회까지 포함해서 여러가지가 잘 엮였던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훈데르트바서 한국전시는 훈데르트바서 비영리 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는 그림들 뿐만 아니라 개인소장되어 있는 그림..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 여행을 가면 음악가들, 그리고 예술가들 이외에 또 한명 찾게 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훈데르트바서이다. 이미 비엔나를 찾는 사람들은 꼭 한번쯤 들려보는 곳 중 하나인데, 훈데르트바서하우스, 쿤스트하우스빈, 비엔나 슈피펠라우 쓰레기소각장 등이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으로 가장 유명하다. 보통, 건축가들 하면 새로운 건물을 짓는것을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훈데르트바서는 건축치료사라는 별명답게, 건물들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훈데르트바서는 건축물과 관련된 디자인을 하고, 그 디자인을 따라서 작업을 하는 형태로 리모델링을 하게 되는데... 훈데르트 바서의 가장 큰 부분은 자연과 함께하는 것과 직선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훈데르트 바서의 작품은 보는 순간 그의 작품이라는 ..
다른 여행기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여행기를 올린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어쨌든 또 다른 여행기를 시작한다. 이번 여행은 다음과 문화엠엔씨의 주관으로 다녀올 수 있었는데, 겨울을 위한 월동준비를 하던 도중에 뜻하지 않게 기회가 찾아와서 혼쾌히 OK를 하고 다녀왔다. 5박 7일간의 오스트리아 여행. 미주는 자주 다녔지만, 유럽은 몇번 다녀오지 않았기 때문에 더 기대 되었고.. 훈데르트바서를 비롯한 클림트, 에곤쉴레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빈이기에 더 기대가 되었다. 물론, 이번 여행의 메인은 예술가인 훈데르트바서. 출발하는 날에는 G20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일찍 공항에 도착햇는데, 오히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수속을 너무 빨리 진행해 버렸다. 덕분에 시간이 2시간이 넘게 남아서,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