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 2터미널에서 게이트간을 이동하는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본 일본항공의 보잉787. 처음 이동할 때는 이 녀석을 타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B787은 두대가 주기되어 있었다. 드림라이너라 불리는 보잉787은 한번 타보고 싶다고, 계속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보스턴에 가면서 타 볼 일이 생겼다. 그래서 작성하는 도쿄 나리타-보스턴 일반석 탑승기. 보스턴까지의 연결은 인천에서 아침 8:00에 출발하는 JL950을 이용했는데, 보스턴으로 넘어가는 JL008편과의 환승시간이 약 1시간 반 정도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빨리 환승할 수 있어 편했다. 일단 일본경유니 중간에 짐을 안찾고 보스턴까지 갈 수 있어서 편했고(미국에서 세관 거치고 짐 부치는 것도 일이니;), 아무래도 미국계 항공사보다는 일본항..
싱가폴에서는 쉐라톤 타워 싱가포르에서 2박, 그랜드 하얏트에서 2박을 했었는데 모두 포인트 소진용으로 묵었던 호텔이었다. 쉐라톤 타워 싱가포르가 카테고리4라서 나름 저렴하게 C&P로 2박을 예약했었는데, 올해 초에 카테고리5로 올라갔다.;; CAT5 등급까지는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호텔이긴 했지만, 당시에 C&P가격은 나름 훌륭했으므로 그리 비싸지 않게 묵기에는 괜찮은 호텔이었다. 비오는 날 택시를 타고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러가니 반겨주는 직원이 마침 한국분이었다. 체크인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마침 도착한 날이 완전 만실이라 체크인시간보다 한 30분 정도 늦게 체크인을 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실망했는데.. 플랫이시니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해 드리겠다는 말에 급방긋. 어쨌든,..
* 포인트 예약의 경우 2013년 1월 18일을 기준으로 요구 포인트가 상승하였으며, 현재는 포인트를 사용한 예약이 특정 최성수기를 제외하면 거의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팁은 지난 팁이라고 생각해주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뉴욕 여행을 하면서 뉴욕의 스테이브릿지 타임스스퀘어(Staybrdige Times Square)에서 총 7박을 했는데, 뉴욕 숙박에 사용된 비용은 1박에 $120, 총 $840. 타임스퀘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포트 어쏘리티 버스 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치고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었다. 이 방법은 파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인터콘티넨탈과 홀리데이인으로 유명한 IHG 체인의 포인트 제도를 이용해서 예약을 했었는데, 예약할 당시에는 20,0..
플라워파크에 도착. 규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화원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시즌을 살작 비켜가 있었다. 그래도, 뭐 꽃구경하는 건 좋아하니까 ^^; 근데, 이런건 혼자가 아니라 둘이서 구경해야 더 재미있는 법이라 살짝 아쉬웠다. 먼저 버스 시간표부터 체크! 플라워파크의 입장료는 성인 600엔, 초등학생-중학생 300엔. 비수기와 성수기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하긴, 이부스키정도면 1년내내 따뜻한 지역 중 하나니까 꽃은 언제라도 볼 수 있을테니. 카트를 타고 둘러볼 수도 있었지만, 혼자서 카트를 타기는 아무래도 사치. 돈도 없었고 해서 지도 하나만을 들고 걷기 시작했다. 간과했던 점이라면, 화원의 규모가 괘 컸다는 것. 생각 이상으로 많이 걸었다. 걷던 도중에 만난 꽃들. 아쉽게도 이름..
아유타야에서 세번째로 방문한 유적은 왓 차이왓타나람(Wat Chaiwatanaram)이었다. 아유타야의 대부분의 유적들은 대홍수 시기에 큰 피해가 없었거나 이미 복구가 완료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를 하고 있었지만, 왓 차이왓타나람은 여전히 복구 중이어서 유적의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고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며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었다. 입구의 뒤에 보이는 노란 선이 바로 접근을 제한하는 끈. 왓 차이왓타나람은 1630년에 프라삿 쏭 왕이 그의 어머니를 위해 지은 사원이다. 크메르의 건축 스타일로 지어져서, 앙코르와트의 건물들을 보는 느낌이 많이 드는 사원이다. 복구작업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는 문구. 그렇게 사원 주위로는 노/검의 가이드라인이 쳐져 있었다. 가이드라인 밖에서 바라본 왓 차이와타나람..
이부스키 지역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버스를 이용하는 것. 이부스키에서 찜질만을 할 것이라면 버스패스를 구입할 필요가 없지만, 이케다코(이케다호수)나 도센쿄를 구경할 갈 생각이라면 이 패스는 필수다. 두번만 버스를 타더라도 이 패스의 가격이 되어버리기 때문인데, 위 장소들을 구경하려면 최소 3-4번 이상 버스에 탑승해야 한다. 패스의 가격은 1,000엔. 버스 시간표도 패스 구입과 함게 받을 수 있는데, 약 5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잡아야 무리없이 이동할 수 있다. 이케다코와 이부스키역간을 운행하는 버스. 버스는 거의 정시에 도착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이부스키에서 이케다코까지는 빙빙 돌아가는 루트이기는 한데, 바로 이케다코까지 질러가는 버스도 있다. 이를 ..
오후에 도착한터라 유적지들을 몇곳 보지 않고 오후 늦은시간이 되어버렸다. 저녁에는 아유타야 강 나이트크루즈를 신청해놔서, 그 사이에 시간이 2시간 조금 넘게 비는 관계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오랜만에 받으러 온 타이 마사지. 아유타야에는 아주 큰 체인이 많지 않기때문에 주변에서 추천해 준 현지의 마사지 전문점으로 가서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의 수준은, 보통. 그래도 한동안 받지 못했던 마사지라 그런지 정말 개운했다. 왓 프라놈용쪽으로 안내하는 표지판. 안내서에 나와있지 않은 걸로 봐서는 작은 사원인 것 같은데, 그만큼 아유타야에는 사원이 많았다. 사원을 보는 것만으로도 몇일이 필요할 정도니. 마사지 샵 앞의 풍경. 짜오프라야 강에서는 저녁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가족 나들이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저녁..
지금 대한항공 페이스북에서 '사랑과 그리움은 비행기를 타고~'라는 이벤트를 하네요. 가정의 달 이벤트 답게,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게 해 주는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를 갑작스럽게 추천드리는 이유는, 이벤트 마감이 내일인 5/6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참여한 사람들의 숫자가 100명이 채 안되네요. 그에 반해서 1등 상품은 무려 '국제선 왕복 항공권 2매!!' 심지어 목적지도 자유라서 케냐나, 상파울로까지도 갈 수 있는 티켓이지요. 거기다가 2명이니,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다녀올 수 있으니 최상이지요. 경쟁률도 현재 1/100 정도.. 뭐, 더 많아진다 해도 꽤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최소한, 2,3,4등도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국내외의 보고싶은 사람에게 사연을 쓰는거니..
[오아후 하이킹] 오아후 최고의 뷰, 다이아몬드헤드 트래킹 코스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하는 길. 도로의 오른편으로는 다이아몬드 헤드 비치가 보인다. 해변을 즐기는 관광객은 거의 없지만, 와이키키와 비교해서 사람이 확실히 적다보니 조용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에게는 인기있는 해변이다. 다이아몬드 헤드 비치는 이렇게 절벽 옆을 따라서 걸어내려가야 하는 곳에 있어서 더더욱 피크닉보다는 좀 더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다. 이런 지형적 특성이 이 해변이 사람이 적은 해변으로 만들어 준 것일테고. 서핑보드를 가지고 트레일을 지나가는 사람. 전망대에서 다이아몬드 헤드 비치를 내려다보는 사람들. 곳곳에 이렇게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이 전망대에 서면 볼 수 있는 것은 단순히 ..
메끌렁은 암파와 수상시장과 연결되어 있어, 보통 사뭇-송크람 지역을 여행할 때 함께 묶어서 여행을 하는 곳이다. 지도를 봐도 그리 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썽태우를 이용하면 약 2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이곳은 위험한 시장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시장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기차때문에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한때 군산에 그런 기차가 있었지만, 현재 운행을 안하고 있으니, 이젠 보기 힘들어진 풍경이기도 하다. 썽태우에서 내려 지나가는 사람에게 메끌렁 시장의 위치에 대해 물으니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켰다. 태국어를 못해서 설명은 못알아듣지만, 대충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그리 멀지 않다는 듯한 느낌. 그래서 그 사람이 알려준 곳으로 한 100m쯤 걸어갔을까, 기차길과 함께 시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