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무비월드로 가는 길. 파란하늘이 인상적이다. 만화에서나 볼 것 같은 그런 하늘. 놀이동산이라 그런지.. 놀러온 사람들은 모두 삼삼오오 놀러왔다. 무비월드 앞에 걸려있는 다양한 국기들. 그 중에 맨 오른쪽 한국의 태극기도 보인다. 오늘 한바탕 뛰어놀 무비월드의 지도. 하나도 빼놓지 말고 다 돌아다녀야지 하고 결심. 입장료는 하루에 호주달러로 $69 자, 이제 무비월드로 들어가 볼까? 무비월드에서 가장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던 스턴트 드라이버! 결국은 시간을 맞춰서 볼 수 있었다. 무비월드라 그런지, 전시되어있던 스피드 레이서의 차. 배트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자이로 드롭 형태의 놀이기구~ 무비월드의 가장 인기있는 롤러코스터! 수퍼맨 이스케이프! 무비월드에는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는 만화 캐..
쿠바의 명동이라고 불리우는 산 오비스포 거리의 초입에는 '라 플로리디따'라는 이름을 가진 술집이 있다. 이전에 소개했던 '라 보데기다 델 메디오'가 모히또로 유명하다면, 이 '라 플로리디따'는 다이끼리라는 칵테일로 유명하다. 라 플로리디따는 레스토랑과 바 두가지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다이끼리의 원조라고 적혀있다. 술집의 벽면에는 '헤밍웨이가 좋아하던 곳'이라고 적혀있다. 술집 안 한켠에 헤밍웨이의 동상이 있을 정도이니 뭐, 믿아줄만 하지 않을까 싶다. 시간이 어중간해서 였을까, 이곳에서도 라이브 연주는 계속 되고 있었지만.. '라 보데기다 델 메디오'에 비해서 사람들은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규모는 훨씬 더 큰 편. '라 보데기다 델 메디오'에서 사람들이 유리잔 같은 곳에 모히또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지..
*2015년 현재는 없어진 식당입니다. 한 2년전 쯤에 강남역 근처에 스터디 때문에 잠시 거주하다시피 할 때 자주 가던 밥집입니다. CGV 뒷편 골목에서 왼쪽으로 쭉 내려가면 있는데, 그냥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이 될 때 가기 가장 좋은 곳이었어요. 강남역 근처에 워낙 맛집들이 많기도 하지만, 어쩔때는 뭘 먹어야 하나 고민될때가 많거든요. 그럴땐 그냥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밥이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강남역 CGV에서 영화도 봤고 해서.. 기억을 되살려 찾아가 봤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게 됩니다. 가게도 꽤나 넓어서 앉을 자리는 충분하더라구요~ 가정식 밥의 인테리어 몇장을 찍어봤습니다. 뭐랄까... 이건 가정식 백반의 인테리어와는 좀 먼, 이쁜 인테리어라고 해야 하려나요 ㅎㅎ..
라 보데기다 델 메디오(La Bodeguida del medio)는 미국의 대문호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자주 찾던 술집이기도 하고, 올드 하바나의 한복판에 있어서 모히토를 마시려는 손님으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겉으로 보기엔 아주 작은 술집이지만, 안쪽에서는 식당으로의 용도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안쪽으로는 생각보다 깊게 되어있다. 라 보데기다 델 메디오의 입구. 오른쪽으로 보이는 노란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은 술집 안에서 노래를 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언제나 흥겨운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는 그들은, 내가 들어갔을 때 차차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라 보데기다 델 메디오의 벽에 쓰여진 수많은 글들. 물론,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워낙에 유명한 곳들이다보니 관광객들과 술을 마시는 사람들, 연주를 하는 밴드까지...
역시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과일을 맛보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멕시코를 여행하면서 슈퍼마켓에 들렸을 때, 정말 신기한 과일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다 구입해 봤습니다. 물론, 몇몇 과일은 익지 않았다거나, 이게 무슨(ㅠㅠ)이라는 느낌의 과일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꽤 신선한 경험이었답니다 ^^ 첫번째는 Guanabana(Soursop)이라는 과일입니다. 아주 잘 익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먹을만한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맛은 뭐라고해야 하나, 이게 맛을 단어로 표현한다는게 참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약간 새콤한 맛이 있는 달콤함이라고 해야 하나요? ^^. 나중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샤베트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이녀석은 Chicozapote..
하바나의 아이콘이라고 불리우는 말레꼰. 하바나에 있는 동안 거의 매일같이 출석을 했던데는, 그냥 해변 방파제임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런 매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대도시의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쉬운일이 아닌데 말이다. 이곳에서 낚시는 이미 사람들에게 일상이다. 나이대를 불문하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대로 된 낚시대를 가지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렇게 조촐한 낚시도구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낚시도구는 2CUC(약 3천원)정도. 원하면 얼마든지 사서 낚시를 할 수 있지만, 결과는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다. 방파제에 앉아있기. 폭 1m정도의 넓찍한 말레꼰 방파제는 앉아서 명상을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공간이다. 한쪽에서는 무언가 연습을 하는 청년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