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항상 끼고 살다보니, 한국에서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편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것에서부터, 음악을 듣고,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까지.. 스마트폰이 있어서 편리해진 점을 꼽자면 정말 한두가지가 아닐정도가 되었다. 과거에는 없어도 살았던 것이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이런 것들때문에 확실히 편해진 것 만큼은 사실이다. 해외여행을 다닐 때에도 이러한 어플들은 굉장히 유용한데, 사실 그 중에서도 최고는 구글맵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로밍이 필수적인데, 이전에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적용되는 국가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전에 SKT에서 내놓은 해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OnePass 요금제는 무려 35개국을 커버한다...
알란웡의 요리를 먹기 위해 알란웡스를 가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 두번째의 선택이 있으니 바로 더 파인애플룸이다. 알라모아나의 메이시스 백화점에 위치하고 있는 파인애플룸은 알라모아나에서 쇼핑을 하다가 들러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기에 좋은 레스토랑이다. 다만, 유명한만큼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그래도 하와이 맛집으로 항상 꼽히는 곳이니 한번쯤은 들려서 먹어볼 만 하다. 이곳에서 이름과 인원을 말하면 대기리스트에 넣어준다. 대충 언제쯤 오라고 말해주니 백화점을 둘러보다가 다시 와서 그 때 식사를 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배고플때 보다는, 배가 고프기 시작할 때쯤 미리 와서 예약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대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미리..
오아후 섬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와이키키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은 하와이 내에서도 가장 노른자 같은 땅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이다. 호텔이 바로 해변과 연결되어 있는 비치프론트 호텔은 아니지만, 호텔에서 나와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와이키키 해변이기 때문에 로비나 호텔의 입구에서 수영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의 1층은 쇼핑몰로 되어있고, 2층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로비가 있다. 1층에 있는 쇼핑몰 중에는 하와이에서 유일한 어그(UGG)도 있고, 그 외 호놀룰루 쿠키 컴퍼니 등 다양한 샵들이 입점해 있다. 렌터카 허츠의 사무소도 이곳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 쇼핑몰의 재미있는 점은 한국 사람들..
구로베댐으로 나가는 출구쪽에는 이렇게 구로베댐의 안내도가 나와있다. 그림에는 댐이 방류를 하고 있지만, 이 방류는 여름 시즌에만 볼 수 있는데, 방류 날짜가 정해져 있으므로 그 날을 맞춰와야만 호쾌한 대방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구로베댐은 간사이 전력에서 수력발전을 위해 지은 것인데, 봄의 설벽과 함께 여름철의 구로배댐 대방류가 큰 인기라고 한다. 진한 옥빛을 띄고 있는 구로베 호수. 아마도 산에 있던 눈들이 녹아 내려오면서 여러가지 무기질을 가지고 내려와서 이런 빛을 띄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구로베호수에서부터 건너편의 구로베 댐까지 15분 거리지만,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다보면 시간은 정말 후다닥 지나가 버린다. 구로베댐쪽으로 걸어가는 길. 이렇게 댐 위를 걸어갈 수 있게 만들어 놓..
다테야마터널의 트롤리버스를 타고 다이칸보에 도착하면 바로 이어지는 산들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은 좁은 계단이라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올라가기 힘들지만, 그곳에 올라가면 끝없이 이어지는 멋진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5월 말의 풍경에도 이렇게 눈이 쌓여있으니, 알펜루트가 본격 개통되는 4월 중순에는 정말 순백의 세계를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 그냥 얼핏 봐서는 정말 5월의 풍경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그런 풍경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설산의 풍경은 북알프스라는 별명이 조금은 이해가 되게 만든다. 다이칸보의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다테야마 로프웨이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해발 약 500m를 내려가는 로프웨이로 중간에 고정하는 것 없..
우리 하와이 신혼여행의 마지막 섬. 오아후섬에 도착했다. 빅아일랜드 여행기부터 꾸준히 하나하나 쓰려다보니까 오아후는 가지도 못할 것 같아서, 먼저 오아후 이야기부터 풀어놓기 위해서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해 렌트카를 빌린 이야기부터 꺼내보았다. 이제부터는 정말 오아후,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를 넘나드는 여행기 포스팅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하와이의 각 섬별 이야기들이 마구 올라와도 그냥 그러려니 해 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이번에도 고! 모쿠렐레를 이용했던 관계로 코뮤터 터미널에 내렸다. 처음 하와이에 도착했을 때에는 악몽과도 같은 기억을 줬던 코뮤터 터미널이었지만, 오늘은 별 탈 없이 제대로 도착해서 기분이 좋았다. 날씨도 평소와 같은 아주 청명한 날씨여서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