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라스베가스에서 묵었던 만달레이베이 호텔의 수영장 리뷰입니다. 묵었던 날이 워낙 더웠던지라, 낮에 수영장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거의 필수적인 일에 가까웠습니다. 수영장에 갈 때에는 DSLR을 가져갈 수 없었던 관계로, 방수카메라로 제가 미국가기전에 장만했던 소니 TX5를 가져갔었고, 태양군이 삼성 WP10을 가져갔었습니다. 둘 다 써본결과, 사진의 퀄리티나 AF성능, 동영상 성능을 봤을 때 TX5의 압승이었습니다만, 가격이 2배정도 된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일상용도에서도 같이 사용할 생각이라면 방수카메라로는 TX5가 나은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 중에서 16:9 비율인 것은 TX5, 그리고 3:2 비율인 사진은 WP10이니 감안하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모두 무보정 리사이즈 사진들입니다. ..
고치에서 짧지 않은 일정을 마치고 후쿠오카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고치공항으로 갔다. 3박 4일간의 짧은 일정동안 돌아본 거라서 좀 아쉬움이 남다보니, 한번쯤 더 와보고 싶은 곳으로 남아있다. 어쩌다보니 아오모리, 아키타, 가가와, 고치와 같은 일본의 시골 위주로 돌아다니는 블로거가 되기는 했지만, 대도시보다는 이런 정겨운 곳들이 더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한국에서도 서울에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지만, 더 좋아하는 곳을을 꼽으라면 울릉도나 남해 같은 곳들을 먼저 꼽게 되니까 말이다. 어쨌든, 요즘 여행의 성향이 복잡한 대도시보다는 조금 더 조용한 곳으로의 여행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듯 싶다. 사카모토 료마는 고치에서 가장 큰 여행상품이 되었다보니 공항에서도 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샌디에고 시월드에 갔던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장 인기있는 쇼인 블루 호라이즌은 선착순으로 손목밴드를 받아 그에 맞는 시간에 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우리가 받은 손목밴드의 색은 레드. 오후 느즈막히 하는 공연이었다. 블루 호라이즌의 공연장. 공연장에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시월드의 캐릭터들. 시월드의 캐릭터는 일상에서 접하는 캐릭터가 아니다보니, 익숙하지는 않다. 공주님^^복장을 한 여주인공 등장. 그녀가 등장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돌고래들과의 쇼! 녹색옷을 입은 그녀는, 돌고래의 힘을 더해 앞으로 가는 중. 그리고, 돌고래의 제대로 된 등장. 일단 물위 워킹실력을 선보여주고.. 물고기를 얻어먹는다. 그러고 나서는.. 멋진 점프. 역시 돌고래쇼 하면 돌고래의 점프가 매력. 생각했던 것보다..
자동차를 끌고 샌디에고의 시월드로 가는 길. 시월드는 미국에도 여러곳이 있지만, 샌디에고와 올랜도에 있는 것이 가장 유명하다.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가 LA와 애너하임, 그리고 올란도에 있는 것이 가장 유명한 것과 같은 맥락이랄까. 어쨌든, 지난번에 시월드에 갔던 기억으로도 굉장히 재미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시월드에 가는 길이 마냥 즐거웠다. 특히, 가장 맘에 들었던 샤무 공연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더 들떴다고 해야 하려나. 샌디에고 시월드의 입장료는 $59인데, LA 헐리우드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과 함께 구입하는 콤보로 구입하면 $119로 10불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 온 목적이 놀이동산이라면, 이러한 콤보 티켓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시월드에서..
시코쿠 고치역은 JR열차가 들어오는 역이기도 하지만, 고치 시내를 돌아다니는 노면전차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고치역에는 볼거리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1층에 자리잡고 있는 호빵맨 상점이고, 두번째는 NHK의 올해 대하드라마인 료마전 전시관이다. 료마전은 현재 이야기가 거의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고치역 앞의 드라마 역사관의 입구. 드라마가 방영되는 올해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전시관이다. 입구에 바로 들어가면 다양한 료마전과 관련된 팜플렛들을 만날 수 있다. 더 안으로 들어가면 료마와 관련된 상품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올해 초에 진행했던 일본 관련 이벤트도 여기서 산 물건들이 여럿 있었다. ^^ 전시관 안에는 료마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는데, 스티커에서부터..
라구나비치를 떠나서 다음 목적지로는 라호야비치(La Jolla Beach)로 정하고 남쪽으로 내려갔다. 원래 샌디에고까지 가는 길에 해변 2개정도를 들렸다가 여유롭게 내려가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차가 막힐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아무리 교통체증이 별로 없는 미국이라지만, 토요일의 캘리포니아 남부까지 안막힐거라고 생각한 건 오산이었다. 1번도로가 너무 막혀서 5번도로를 타고 내려가려고 움직였는데, 톨게이트를 만났다. 유료도로라닛! ㅠㅠ... 이 톨도로는 차 왼쪽으로 보이는 요금기에다가 해당 요금을 넣으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동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동전 교환기도 옆에 붙어있다. 이 기계를 이용해서 동전을 바꾼 다음에 오른쪽에 보이는 바구니에다가 맞는 금액을 던져(!)넣으면 앞의 차단기가 올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