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키타 여행의 많은 패키지들이 이 하이랜드 산소우 호텔을 숙소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타자와코 고원의 1600m정도 되는곳에 위치하고 있는 이 하이랜드 산소우 호텔은 고급 료칸은 아니지만, 중급의 온천 호텔로서는 무리가 없는 숙소네요. 패키지 숙소에는 실망을 한 적이 꽤 많았음에 비유하면, 그래도 온천도 딸려있는 이 아키타의 하이랜드 산소우 호텔은 꽤 괜찮은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창밖으로 눈쌓인 풍경도 꽤 이쁘고, 가볍게 호텔 근처를 산책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뉴토 온천으로 향하는 버스도 이곳에서 서기 때문에 굳이 정해진 패키지 루트를 따라가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자기 일정을 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리고 단점이라면 주위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슈퍼마켓이 있긴 한데 엄청 일..
LA의 헐리우드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방문하는 곳이 바로 마담투소(Madame Tussauds)이다. 물론, 상해나 홍콩 등 많은 곳들에 마담 투소가 있기는 하지만, 헐리우드의 배우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의 마담투소는 조금 더 다른 느낌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맨스 차이니즈 극장의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이동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입구에서는 사무엘 L. 잭슨이 반겨주고 있다. 슈렉과 함께 LA 마담투소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 2명의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깥에 있어서일까, 퀄리티는 꽤 괜찮은 편. 마담투소 헐리우드의 입장료는 25불이지만, 시티패스를 이용하면 다른 투어들과 함께 $59불에 이용할 수 있다. 헐리우드 주변의 다양한 투어들을 하고싶은 사람이라면 시티패..
하이랜드 산소우 호텔에서 짐을 풀고 나와서 바로 미즈사와 온천으로 이동했다. 미즈사와 온천 입장료 500엔과 왕복 교통비 500엔을 합쳐서 총 1000엔이 이번 온천 방문 비용이었다. 미즈사와 온천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그리 길지않지만, 그래도 아침 일찍부터 비행기를 타고 날라와서, 또 오후 내내 버스를 탄 피로를 풀기에는 온천만한 것이 없었다. 같이 갔던 일행들도 다 온천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나 역시도 미즈사와 온천을 가기로 하고 따라나섰다. 낮에는 별다르게 눈이 오지 않는 것 같았는데, 우리가 숙소를 나갈 때 쯤에는 눈이 펄펄 내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엄청난 양이.. 그 모습을 보자 마자 주변에 보이는 두꺼운 눈이 어떻게 쌓였는지 바로 이해가 갔다. 미즈사와 온천은 하이랜드 산소우 호텔에서 그리 ..
올해 겨울, 드라마 아이리스가 끝나갈 무렵 아키타현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리스 덕택에 아키타현의 인기가 아주 치솟았을때이다보니 아키타행 비행기는 큰 녀석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석! 덕분에 비즈니스 클래스로 올라가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다만, 비즈니스석의 승객들이 모두 이코노미 승객이었던 관계로 식사는 이코노미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아마 비즈니스 클래스의 승객들은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되었겠지요 ^^ 비행기 안에서 본 서울의 모습. 한강이 반쯤은 얼어있는 모습이고, 여의도가 그대로 보이네요. 남산의 모습도 보이고 북한산과 도봉산 등 여러 산들이 보입니다. 보통 다른 곳으로 비행할 때 서울 위를 이렇게 지나가본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얼어있는 풍경을 보니 꽤나 새삼스럽게 보이네요..
-하이랜드 산소우 호텔 첫번쌔 석식 아키타 하이랜드 산소우(산록소) 호텔(ハイランドホテル山荘)에서 먹었던 첫번째 저녁식사 입니다. 패키지로 많이 오는 호텔의 식사이다보니 료칸에서 먹는 정성스런 식사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구성 자체는 빠짐없이 잘 들어있었습니다. 맛도 전체적으로 빠지는 것 없고 괜찮았는데, 한번에 많은 음식을 준비하다보니 조금 마른 음식들이 있는게 아쉬웠습니다. 기본적으로 함께 먹을 미소 국. 알아서 가져다 먹었는데, 알고보니 나중에 가져다 주는 것이었네요;; 왼쪽 위에 있던 키리탄포 나베. 첫날 점심에 아키타의 명물이라며 바로 키리탄포 나베를 시켰었는데, 저녁식사에서 또 나오네요. 키리탄포 나베는 점심에 먹은 것보다 여기서 먹은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점심떄 먹은건 살짝 닭비린내가..
텍사스에 가면 바비큐(Barbecue)를 꼭 먹으라는 지인들의 추천이 있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텍사스의 바비큐 수도라 불리우는 록하트에 있는 블랙스 바베큐를 찾았습니다. 블랙스 바비큐가 있는 록하트는 오스틴에서 40분, 샌안토니오에서 1시간 10분 정도에 있는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이 두 도시 중 하나를 방문할 때에 시간을 내서 한번쯤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다녀올 만한 곳입니다. 텍사스의 달라스, 오스틴, 샌안토니오, 휴스턴과 같은 도시에 수많은 바비큐 전문점들이 있지만, 텍사스에 살던 친구가 이곳도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라고 추천을 해줬기 때문에 좀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다녀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태껏 먹어봤던 바비큐와는 많이 다른 정말 맛있는 바비큐였거..